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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1965959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06-02-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한국과 한국인의 기원
2장 아, 아, 고구려
3장 중세 한국
4장 성리학적 이상국가
5장 유교화와 한국의 전통
6장 한국의 근대화
7장 일본 강점 시대의 한국
8장 분단 시대의 한국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진경산수화는 한반도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1998년 11월 15일부터 3개월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국립 미술관에서 일본 전통미술전 '에도시대 일본 미술 Edo: Art in Japan 1615-1868' 전이 열렸다. (...) '여행, 풍경화,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가 붙은 방에 이르렀을 때 나는 어느 한 족자 앞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True View of Kojima Bay'라는 영문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True View'라면 바로 '진경'이 아닌가. 작품 제목 밑에 화가의 이름이 나온다. 이케 타이가(1723-1776). 한자로 '池大雅'가 되나? 18세기 사람이니 바로 후기 조선 이른바 '진경시대'의 주인공 겸재 정선과 동시대 인물이다. (...) 그렇다면 18세기 일본, 에도시대에 진경산수화가 있었단 말인가? 진경산수는 조선시대 고유의 전통미술이라고만 들어온 어설픈 한국 지식인에게 '고지마 만의 진경'은 작은 충격이었다.
(...) 이쯤 되면 동양미술사에서 진경산수가 18세기 한국의 전통미술만이 아니라 같은 시대 일본의 전통미술에도 있었다는 것은 상식이나 다름없겠다. 그럼 현재 한국의 교육현장에서는 진경산수화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나? - 본문 158~159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