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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김은식 (지은이), 김호민 (그림)
봄나무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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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9202653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0-05-30

책 소개

역사를 보는 눈, 사회를 읽는 눈을 틔우는 봄나무 사람책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이 책은 이회영이 만주 대련 항에서 일본 경찰에게 붙잡혀 순국했다는 내용의 전보를 받은 독립운동가들의 통곡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조선 명문가에서 태어나 모자를 것 없었던 이회영이 어떻게 백성의 고통과 마주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고민했고 행동했는지, 그의 일생을 촘촘하게 복원해 낸다.

목차

서울에서 온 전보
상해의 청년들
황포강의 뱃고동 소리
쑥과 나막신의 전도사
흉년 탓도 아니고 운명 탓도 아니다
을사늑약
특사
운명의 화살이 날기 시작했다
위임장
헤이그에서
외로운 장례식
한국을 위한 호소
나라를 잃다
백이와 숙제의 길
독립운동 기지
신흥무관학교
호랑이 굴로 들어가다
이상설
고종을 망명시켜라
내가 따르기로 했다고 전하라
3.1운동
임시정부와 북경파
독립 전쟁
북경 시절
굶주림, 그리고 절망과 싸우다
편지 한 통
제국주의의 심장을 겨누다
마지막 임무
밀고자
남겨진 자의 몫
미끼를 던지다
피눈물
에필로그 - 백정기와 엄형순을 생각하며

연보
각주

저자소개

김은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야구작가이자 한국야구사 연구자. ⟪야구의 추억⟫, ⟪야구상식사전⟫, ⟪서울의 야구⟫,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마지막 국가대표⟫, ⟪기아 타이거즈 때문에 산다⟫ 등의 책들을 통해 한국야구에 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을 통해 타이거즈를 중심으로 1980년대 광주라는 역사적 시공간 속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조명했다. 2021년에는 한국 야구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에서 야구가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이 된 이유와 그것이 미친 사회적, 문화적 영향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처음 이회영이 독립운동을 시작한 것은, 그것이 나라에 충성하는 길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또한 그렇게 하는 것이 대대로 큰 벼슬을 하며 왕의 신임을 받은 집안 자손으로서의 도리라고 여긴 까닭도 있었다. 그러나 이상설, 전덕기와 뜻을 나누고 상동교회에 나가 백성의 삶을 고민하는 동안 그의 생각은 더 넓어지고 깊어졌다. 지금껏 자신이 당연한 듯이 누려 온 것들, 부족함 없던 재물과 공부의 기회들이 수많은 백성의 피땀 덕에 얻은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러자 재물이든 뭐든 자신이 받은 것을 다시 백성에게 되돌리는 일이 결코 ‘베푸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그래야 할 ‘의무’라는 데 까지 생각이 미쳤다.


동지들은 그저 말문이 막혔다. 이회영의 말에 일리가 있기도 했지만,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을 저렇게 천연덕스레 이야기하는 이회영의 담력에 놀랐기 때문이다. 이동녕이 신음하듯 한마디 내뱉었다.
“아무튼 우당 선생님은 정말 온몸이 쓸개 덩어리로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사람의 용기가 쓸개에서 나온다고 믿었다. 그래서 흔히 겁 없고 담력 센 사람에게 ‘쓸개가 크다.’라고 했다. 지금 이회영이 하고 있는 말은 실로 엄청난 일었으므로, 이동녕은 ‘이회영은 온몸이 쓸개로 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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