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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류헝 (지은이), 홍순도 (옮긴이)
비채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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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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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2036443
· 쪽수 : 387쪽
· 출판일 : 2007-08-10

책 소개

문화혁명 이후 창작의 자유가 인정되면서 등장한, '중국 신사실주의' 작가군에 속하는 류헝의 소설집이다. 삶의 남루함을 관통하는 인간적 웃음과 해학을 보여주는 세 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중국 베이징의 옌산(燕山)출판사가 중국 문학을 빛낸 작가 60인을 선정, 작가들이 직접 수록작을 골라 펴낸 작품집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목차

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빌어먹을 식량
푸시푸시

저자소개

류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농사를 짓다 1969년 군에 입대하여 6년 동안 군생활을 했고, 이후 베이징자동차공장에서 일했다. 1970년대에 개인적 경험을 글로 쓰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소설가의 길에 들어섰다. 「베이징 문학 소설」 편집장, 「베이징 문학」 주필로 활동했으며, 전국우수단편소설상, 북경문학제의 종신성취상, 라오서문학창작상 등을 통해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중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모임인 베이징작가협회 소속 작가가 되었다. 북경시 문련부 주석을 거쳐 2007년 현재 중국 작가협회 부주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팡팡, 류전윈, 츠리 등과 함께 중국 신사일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로 분류된다. 대표작으로 <검은 눈>, <샤오야오쑹>, <창허바이러멍>, <소년천자 순치> 등이 있다. 국내에는 그가 각본을 쓴 영화 '귀주 이야기'와, 그의 원작을 영화화한 '국두', '블랙 스노우' 등이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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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보쿰대학교 중국정치경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매일경제신문 기자를 거쳐 문화일보 기자와 베이징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중국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대표를 역임했으며,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을 지내고 현재는 베이징 지국장인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자 번역가이다. 한국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과 ‘한국언론대상’을 받았으며, 관훈클럽 선정 ‘국제보도 부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진핑』, 『베이징 특파원 중국 경제를 말하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얼웨허(二月河)의 ‘제왕삼부곡’ 시리즈인 『강희대제』(전12권), 『옹정황제』(전12권), 『건륭황제』(전18권)가 있다. 그 외에 『화폐전쟁』 시리즈와 『삼국지 강의』, 『진시황 강의』 등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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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아들은 진짜 천재야. 지금은 사람의 똥을 쌀 줄 알잖아!" 장따민은 기분이 좋아 웃으려고 했다. 그러나 돈지갑을 만져보면서 생각을 바꿨다. 웃을 때가 아니라 울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중국 분유를 먹으면 설사하고 미국 분유를 먹으면 설사하지 않는 이게 도대체 무슨 위장인가! 이틀에 반통, 5일에 한 통, 9일에 두 통씩 먹는데 이게 도대체 무슨 배인가! 그는 기가 막혔다. 외국산 제품을 무조건 숭배하는 것은 그렇다 칠 수 있었다. 그러나 한 통 또 한 통씩 계속 먹어치워 어느 날 분유가 떨어지면 나중에는 중국 아버지를 잡아먹게 될지도 몰랐다. - '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 중에서

그녀는 이웃집 여자의 욕이 도저히 참기 힘들 때는 큰 소리를 치면서 욕을 내뱉었다. 그러나 욕을 먹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조롱박이었다. 조롱박은 졸지에 벙어리 욕먹듯 여자에게 욕먹는 대상이 돼버렸다. 욕의 요지는 조롱박이 담을 넘어 자신의 집 마당으로 들어와 유혹했다는 것이었다. "이 망할 놈의 조롱박아, 너는 정말 줄기에 달려 있을 때부터 군침을 흘리게 만드는 놈이야. 내일부터 우리 담을 넘어오지 말고 네 집에 가만히 있어. 넘어오면 그냥 두지 않을 줄 알아..." - '빌어먹을 식량' 중에서

톈바이는 멍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행랑채에 들어왔으나 어디에 몸을 둬야 할지 갈팡질팡했다. 그는 뜨거우면서도 냉담한 눈길로 괴이한 자세로 세상을 등진 사람을 주시했다. 이어 눈길을 죽은 사람의 약간 벌어진 사타구니 사이에 대담하게 고정시켰다. 그는 아름답고도 추악한 그 물건에 정신을 빼앗긴 듯 그곳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는 그것의 속성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찬바람을 맞은 것처럼 몸을 흠칫 떨었다.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이 18년 전에 이 세상을 보기 위해 통과했던 좁은 길과 그의 생명을 최초로 잉태해 키워주었던 원시적이고도 신비한 그 집의 의미를. - '푸시푸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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