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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런던 세트 - 전2권

언런던 세트 - 전2권

(버려진 것들의 도시)

차이나 미에빌 (지은이), 김수진 (옮긴이)
  |  
아고라
2011-05-26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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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런던 세트 - 전2권

책 정보

· 제목 : 언런던 세트 - 전2권 (버려진 것들의 도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92055307
· 쪽수 : 328쪽

책 소개

휴고상, 세계환상문학상 수상 작가 차이나 미에빌의 로커스상 수상작. 런던의 거울 도시, 언런던. 얼핏 보면 런던과 꼭 닮았지만 실상은 모든 게 기괴하게 뒤바뀌어 있는 이곳은, 런던에서 버려진 물건들과 폐기처분된 사람들로 이루어진 도시다. <언런던>은 가상세계 언런던을 배경으로 하여, 환경오염과 자본의 탐욕, 정경유착 등 현실 세계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책이다.

목차

1권
1부 자나와 디바
2부 킬번, 이상 없다
3부 런던이냐, 언런던이냐
막간극 책으로 만든 계단
4부 지금은 전쟁 중
5부 심문

2권
6부 배신자 추적
7부 소녀와 무기
8부 전투의 밤
9부 본향

에필로그

저자소개

차이나 미에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출신 판타지 소설 작가. 독창성과 지성을 겸비한 현세대 최고의 과학 판타지 작가로 불린다. 장르의 경계를 해체하며 스스로의 장르를 만들어가는, 현대 영국 문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도전을 벌이고 있다. 1972년 노리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사회 인류학을 공부하였으며, 2001년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국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첫 장편 《쥐의 왕》을 시작으로 주목받은 이래, 《페르디도 거리의 기차역》을 출발점으로 하는 <바스라그 연대기>와 《이중도시》, 《엠바시타운》으로 영미권의 SF상과 판타지 상을 다수 수상했다.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동화”라며 J. R. R. 톨킨류의 판타지로부터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려 하는 그는 뉴위어드(New Weird) 작가 집단의 일원으로 문학적 도전을 이어왔으며, 과학기술과 마법의 공존, 이종족과 특이 생명체가 등장하는 작품들을 통해 현실에 지친 독자들을 가볍게 위로하는 판타지 대신,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판타지를 보여준다. 차이나 미에빌의 작품은 RPG 게임인 던전앤드래곤스를 즐긴 경험, 유럽 호러 만화의 영향, 초현실적인 작풍 등이 고루 섞여 있으며, 도시를 무대로 한 독특한 판타지 설정이 도드라진다. 그는 대중문학과 일반적인 문학성과 전형을 벗어난 판타지 설정을 능숙하게 섞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8년 우리나라 촛불시위 당시 노엄 촘스키 등 세계 저명인사 50명과 함께 촛불 지지선언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실생활에서 사회참여 역시 활발히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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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역서로 '만들어진 역사', '화폐의 역사', '역사를 바꾼 50인의 위대한 리더십'(말글빛냄), '레전드'(영림카디널), '진정한 변화'(지상사), '언런던-버려진 것들의 도시'(아고라)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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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것은 어둠 밖으로 긴 다리 하나를 쭉 뻗었다. 자나와 디바는 숨을 죽였다.
발톱 달린 날개를 지닌 그것은 몸을 흔들흔들하더니, 어둠 속에서 간신히 몸을 움직였다. 거미 다리처럼 가늘고 기다라며, 비에 젖어 후줄근해진 그것은 자나의 집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담장 옆 어둠 속에 파묻히는가 싶더니 갑자기 뛰어올라 창문 아래에 매달렸다.
자나와 디바는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희미한 가로등 불빛을 받아 놈의 형체가 드러났던 것이다. 그것은 우산이었다.
- 1권


키 작은 튼실한 나무 한 그루가 가지들 위에 침실과 욕실, 부엌까지 갖춘 집을 얹고 있었다. 디바와 자나는 그 집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양치질을 하고 있거나 이불을 발로 걷어차는 등 일상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다. 오버데이는 소녀들을 데리고 집채만 한 돌로 조각한 주먹을 지나쳤다. 그 주먹의 손가락 마디마다 창문들이 있었다. 그 다음에는 거대한 거북의 등딱지를 지나갔는데, 목에 난 구멍에는 문이 달려 있었고, 얼룩덜룩한 상판 밖으로 삐져나온 굴뚝도 있었다.
“어머나, 세상에. 완전 잡동사니 쓰레기들이네.” 디바가 말했다.
3층 건물 전체가 쓰레기로 회반죽을 발라놓은 건물이었다. 냉장고들도 있었고, 식기세척기도 한두 개 있었으며, 녹음기와 구식 카메라, 전화기, 타자기 등이 수백 개는 되었는데 사이사이에 두꺼운 시멘트를 발라놓은 것이었다.
- 1권


“내 생각엔 이 다리에 경비원들이 있는 것 같아.” 이네사가 뭔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쓰레기통들이 하나둘씩 일어서고 있었다.
일고여덟 개쯤 되어 보이는 철제 쓰레기통들의 밑바닥에서 깡마른 다리 두 개씩이 튀어나왔다. 게다가 쓰레기통 양쪽에서는 가늘지만 근육질인 듯한 두 팔이 나왔다. 쓰레기통 뚜껑들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비스듬히 열렸다. 컴컴한 쓰레기통 안이 보일 정도로. 그 짙은 어둠 속에 눈이 있었다.
그들은 가라테(태권도와 유사한 일본의 무술-옮긴이) 준비 자세를 취한 채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더니 각자 뚜껑을 열고는 어두컴컴한 쓰레기통 안에 손을 집어넣어 무기들을 꺼내는 것이었다.
하나는 검을, 다른 둘은 쌍절곤을 꺼냈다. 두 개의 쓰레기통은 추격자들의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가더니, 이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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