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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정의 역사

폭정의 역사

(중세 유럽 왕실의 비극과 광기의 역사)

브렌다 랄프 루이스 (지은이), 양영철 (옮긴이)
  |  
말글빛냄
2010-01-05
  |  
2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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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정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폭정의 역사 (중세 유럽 왕실의 비극과 광기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88992114509
· 쪽수 : 377쪽

책 소개

유럽군주제의 화려함과 우아함 뒤에 감춰진 스캔들, 미스터리, 비극적 이야기를 모았다. 14세기 필리프 4세의 성전 기사단 박해부터 현재 모나코 왕실의 비극적 현실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유럽 전역에 존재하는 어두운 역사의 한 자락을 만날 수 있다. 300컷의 컬러 화보가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유럽 왕실을 보여준다.

목차

Introduction

1장 프랑스 왕 필리프 4세와 성전기사단
최후의 결심 | 수호 기사단 | 귀족 출신의 기사단원들 | 대의명분 | 믿음직한 자금 관리자 | 십자군의 쇠퇴 | 종말의 서곡 | 악랄한 비난 | 점점 커져가는 음모 | 최후의 일격 | 전리품의 분할

2장 피의 백작부인 에르제베트 바토리
근친혼이 가져온 정신분열증 | 비틀린 욕구 | 막강한 귀족사회 | 파국 | 체포와 재판 | 끔직한 증언 | 악녀의 죽음

3장 메트레상티트르의 시대: 루이 14세와 루이 15세
정략결혼 | 왕의 정부 | 새로운 정부 | 변하는 마음, 변하는 운명|새로운 군주 | 퐁파두르 부인의 시대 | 실현된 욕망 | 군중 봉기

4장 왕과 요부(妖婦): 바바리아 왕국의 루트비히 1세와 롤라 몬테즈
사회의 부랑자 | 아름다운 외모 그 이상 | 해로운 집착 | 혁명의 끈 | 격렬한 시위 | 롤라의 추방 | 엇갈린 명암 속에 끝난 생애

5장 백조의 성: 루트비히 2세의 비극적인 삶
불안정한 유년시절 | 인성 나침반은 없다 | 환상의 세계 | 왕이라고 무엇이 달라지는가 | 혼인의 의무 | 광기의 서막 | 엘도라도를 찾아서 | 의문의 죽음

6장 마이얼링의 비극: 루돌프 황태자와 마리아 베체라
진보주의적 생각들 | 통제의 압박 | 부부의 전쟁 | 첫 만남 | 사랑에 빠지다 | 사랑을 위한 처방전 | 탈출구는 없다 | 동반자살 | 교황청의 위장술

7장 스페인 왕실의 광기: 비운의 후아나 여왕
정략결혼 | 사랑에 눈멀다 | 커지는 야망 | 스페인을 벗어난 펠리페 | 악화된 상황 | 광기의 서곡 | 그들의 전쟁 | 책략과 음모 | 침울한 장례 행렬 | 딸과 그 아버지 | 이상행동

8장 스페인 왕실의 광기: 근친혼이 남긴 유산
흔들리지 않는 카를로스의 지위 | 근심에 찬 아버지 | 악화되는 광기 | 독이 든 다이아몬드 | 급진하는 세기 | 기형적인 신체 | 부르봉 왕조의 등장 | 남다름 혹은 광기 | 망가진 통치자 | 혼란의 스페인 | 광기의 본질

9장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 의문의성(性) 정체성
자신의 성(性)을 경멸하다 | 완강한 성격의 크리스티나 | 예정된 수순 | 부적절한 관계 | 새로운 복장, 새로운 인생 | 르네상스의 고향 | 한 발자국 떨어져서 | 왕권을 위한 마지막 처방 | 평화 속에 잠들다 | 크리스티나를 숭상하는 수도사들 |

10장 혈우병: 왕실의 유전병
혈우병의 비극 | 계속되는 저주 | 라스푸틴과 로마노프 왕가 | 고발당한 라스푸틴 | 스페인의 혈우병 | 알폰소 13세의 선택 | 또 하나의 죽음 | 희미하게 보이는 희망

11장 왕과 공산주의자들: 루마니아의 카롤 2세
잔인한 유산 | 변덕스럽고 비밀이 많은 아이 | 비밀 결혼 | 다시 시작된 논쟁 | 굴복 그리고 재혼 | 사람들을 매혹 시키다 | 기회를 잡다 | 새 인생, 새 후계자 | 가혹한 복수 | 능동적인 지도자 | 새롭게 떠오르는 권력자 | 망명 생활 | 무너진 귀국의 희망 | 주목받지 못한 죽음

12장 네덜란드: 분쟁의 왕실
불안한 결혼 생활 | 플레이보이 영웅 | 사라진 관심 | 잘못된 믿음 | 아이린 공주 | 타협은 없다 | 논쟁을 일으킨 또 하나의 결혼 | 왕위 계승 | 또 다른 스캔들 | 위험한 생활을 즐기다 | 율리아나, 남편 곁을 지키다 | 베른하르트의 스캔들 | 새 여왕 등극

13장 레오폴드 2세와 벨기에령 콩고
왕국의 비전 | 케이크를 나눠 가지다 | 레오폴드, 자신의 몫을 주장하다 | 학대와 착취 | 연막작전 | 빗발치는 비난 | 극악무도한 행위들과 학대 | 정부의 개입 | 레오폴드, 무너지다 | 죽어서까지도 경멸당하다

14장 모나코의 그리말디 가(家)
이미지 속에 감춰진 진실 | 신붓감을 찾아 나서다 | 서둘러 은폐하다 | 아이가 태어나다 | 장난감 소년 |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 바람둥이 은행원 | 그레이스의 갑작스러운 죽음 | 공주, 재혼하다 | 야생녀, 스테파니 | 새로운 사랑을 찾다 | 귀향 | 착한 아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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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브렌다 랄프 루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 현재 영국의 버킹엄셔(Buckinghamshire)에서 살고 있는 그녀는 80종이 넘는 역사 서적을 출간했으며, 특히 식민지 이전의 아메리카, 고대 문명, 유럽 왕족의 역사 등에 관한 많은 책들을 집필했다. 저서로는 “유럽의 왕과 왕비들(Kings & Queens of Europe : A Dark History)”, “잉글랜드의 왕과 왕비들(Kings & Queens of England : A Dark History)”, “군주정 : 이데아의 역사(Monarchy : The History of an Idea)”,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위대한 문명들(Great Civilizations from Prehistoric Times to the Present Da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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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키와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드폴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번역한 책으로 《철학사 아는 척하기》 《지식의 쇠퇴》 《화폐의 역사》 《폭정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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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필리프 4세의 숙원
필리프4세는 성전기사단을 완전히 뿌리 뽑을 그날을 고대했다. 그는 성전기사단의 재산에 눈독을 들이는 한편, 그들이 지닌 힘을 시기하고 두려워했다. 그래서 성전기사단에 최악의 혐의를 덮어씌우기로 결심했다. 그는 7년에 걸쳐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조작한 증거물과 가짜 증인을 법정에 동원했다. 그런 마당에 가장 큰 노획물인 자크 드 몰레가 자신이 꾸민 음모를 폭로한 채 빠져나가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자백을 부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 몰레와 드 샤르네는 왕실정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Saint-Augustin 수도원 사이에 흐르는 세느 강 가운데 위치한 작은 섬, 일 드 자비오로 끌려갔다. 그들은 화형대에 묶여 아래서부터 치솟는 불길에 타 죽었다. 목격자들은 드 몰레와 드 샤르네가 자신들의 비참한 최후를 위엄 있는 태도로 묵묵하고 담대하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죽음을 지켜본 많은 이에게 그들은 순교자였다. 몇 사람은 재가 식길 기다렸다가 조심스레 유골을 수습해 신성한 유물로 경건하게 보존했다.


철가면을 쓴 사나이
철가면을 쓴 사나이는 유럽왕가에서 가장 유명한 불가사의 중 하나다. 처음 1687년 투옥된 그는 11년 후 파리로 옮겨져 엄중한 경비 하에 바스티유 감옥에 구금됐다. 아무도 그가 누군지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소문에는 그가 루이 14세의 총애를 잃은 신하라는 설이 있었으나 그런 단순한 이유보다는 뭔가가 더 큰 사정이 있는 것 같았다. 이 익명의 사내는 항상 가면을 썼고, 총을 든 두 명의 병사는 그가 가면을 벗으면 죽이려고 감방 가까이에서 대기했다.
그는 먹고 자기만을 반복하다 결국 1703년 가면을 쓴 채로 죽었다. 50년 후에 프랑스의 유명 작가 볼테르Voltaire는 철가면을 쓴 사나이가 최고의 권력자(루이 14세)를 닮았을 거란 추측을 내놨다. 철가면을 쓴 사나이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 가운데서 이 추측은 그가 루이 14세의 형제였을지도 모른다는 설을 낳았다. 하나뿐인 왕위를 보전하기 위해 몇 분 더 먼저 태어난 루이 14세의 쌍둥이 형을 감금했다는 것이다.


1886년 6월 13일 저녁 식사를 마친 루트비히와 폰 구덴은 산책을 하러 나갔다. 하지만 그 둘은 성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상하리만큼 침착하게 굴었던 루트비히는 폰 구덴을 안심시킨 후 그를 유인하여 살해한 후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이다.
모든 일은 루트비히의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부검 결과 폰 구덴은 심각하게 두들겨 맞은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폰 구덴의 눈은 시퍼렇게 멍들어 있었다. 코와 이마에도 깊은 상처가 남아있었으며 오른쪽 손톱 하나가 빠져있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루트비히의 몸에는 아무런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 날 밤 6월 14일 루트비히의 시체는 뮌헨으로 후송되었다. 루트비히는 화려한 관복을 입고 옆에는 칼을 차고 있었다. 꽃으로 가득 찬 관에 3일 동안 루트비히를 눕혀 놓았다. 꽃으로 조심스럽게 루트비히의 몸에 남아있던 부검의 흔적들을 가려놓았다. 6월 17일 루트비히는 엄중한 가운데 땅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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