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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5

묵향 5

(외전, 묵향,판타지 세계로 가다)

전동조 (지은이)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2007-06-22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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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5

책 정보

· 제목 : 묵향 5 (외전, 묵향,판타지 세계로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무협소설 > 한국 무협소설
· ISBN : 9788992133104
· 쪽수 : 336쪽

목차

새로운 세계
여행의 시작
불케인시
샤헨시를 향하여
한밤의 방문객
충돌Ⅰ
샤헨
모험의 시작
마법이란?
또다시 만난 말썽꾸러기
던전 발굴
충돌Ⅱ
마법 병기 타이탄
갈로시아
도둑들과의 세 번째 만남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
충돌Ⅲ
최악의 저주
절망스러운 나날들
신탁
다크의 위기
마도 왕국 방문
또 다른 깨달음
청기사, 힘을 드러내다
만남

저자소개

전동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크 스토리 시리즈’ 3부작 『묵향』, 『다크 레이디』, 『묵향의 귀환』의 작가. PC 통신에서 연재된 그의 ‘다크 스토리 시리즈’ 3부작은 모두 조회수 1, 2위를 다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무협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전혀 새로운 타입의 판타지 소설로 판타지 장르의 지평을 넓혔다는 호평을 얻었다. 작가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판타지·무협 소설 작가이며 ‘다크 스토리 시리즈’ 3부작은 독자들이 가장 기다렸던 작품으로 손꼽힌다. 작가는 1967년 부산에서 출생하였고 동의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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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네들 혹시 용(龍)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게 좀 있나? 사는 곳이라든지, 아니면 누가 어디서 용을 봤다고 하는 소문이라도 좋으니 말일세.”
뜬금없는 패력검제의 말에 진곡추는 어이가 없어 입을 딱 벌려야 했다.
“요, 용이라니요……? 설마 그 신화 속의 동물을 말씀하시는 건?”
“맞네, 천하에서 가장 많은 정보가 취합되는 곳이 바로 개방 아닌가? 그런 개방의 분타주니까 혹시 용에 대한 자료나 정보를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일세.”
“그, 글쎄요……. 제 기억으로는 없는 것 같은데, 혹시 총타로 가시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때, 패력검제의 허리에 매여 있는 검집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던 이진덕이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 보검이 혹시 패왕검입니까?”
기대와는 달리 용에 대한 소재를 모르겠다고 하자 낙심한 표정을 짓고 있던 패력검제는 이진덕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만 구경할 수 없을까요?”
그가 왜 이런 말을 꺼낸 것인지 잘 알고 있는 진곡추가 당황해서 외쳤다.
“자네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겐가? 제령문의 신물을…….”
하지만 패력검제는 모든 걸 좋게 생각했다. 사실 이 정도 보검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무인이 보검에 환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패력검제는 무인들의 그런 집착을 잘 알고 있기에, 이진덕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그는 허리에 매여 있던 패왕검을 검집째 풀어 건네주며 털털하게 말했다. - 25권 중에서


“그리고 한 가지 더. 아마 교주는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고 나면, 그 다음에는 무림일통(武林一統)을 시작할지도 몰라요.”
순간 맹주의 얼굴에 수심이 차올랐다.
“그, 그럴 리가……?”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지금 그에게는 흑살마왕이라는 관심을 끌 대상이 있잖아요. 만약 그가 없어지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전설에나 등장하는 생사경을 뚫기 위해 또다시 기나긴 연공에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세요?”
옥화무제는 맹주와 감찰부주의 일그러진 얼굴을 재미있다는 듯 둘러본 다음 계속 말을 이었다.
“그는 이미 20년간 폐관수련을 했어요. 그동안 그는 깨달았겠죠. 더 이상 수련해 봤자 시간 낭비라는 것을 말이에요.”
“죄송합니다만, 그렇게 단정 짓는다는 것은 너무 성급한…….”
감찰부주가 뭔가 반박을 하려 했지만 옥화무제는 신경도 쓰지 않고 계속 말을 이었다.
“성급한 게 아니에요. 그는 20여 년간의 공백을 깨고 갑자기 튀어나왔어요. 그리고 시작한 게 바로 흑살마왕에 대한 복수였죠. 그에게 있어서 흑살마왕을 처치하는 게 그렇게까지 중요한 일이었을까요? 하지만 그는 수많은 무리수를 두고 있어요. 마치 자신의 능력을 시험이라도 하겠다는 듯 말이죠. 비급들의 사본을 제공하겠다는 둥, 그리고 자신들이 모든 피를 뒤집어쓸 테니 무림맹은 그저 보고만 있어라 하는 식으로 말이에요.”
옥화무제의 말에 맹주와 감찰부주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듣다 보니 그녀의 말이 꽤나 타당했던 것이다.
“이것 하나는 단언할 수 있어요. 만약 나에게 그토록 죽이고 싶은 원수가 있다면, 절대 20년씩이나 기다리고 있지 않을 거라는 것을 말이에요. 물론 능력이 모자라서 그걸 갖추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면 이런 생각까지는 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그는 20년 전부터 흑살마왕따위는 한 방에 처치해 버릴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오히려 20년씩이나 기다려 주는 바람에 흑살마왕이 다시금 재기하는 기회를 얻은 거잖아요. 안 그래요?”
“…….”
“이제 흑살마왕을 없애고 난 후, 그는 어떻게 할까요? 십만대산으로 돌아가 얌전히 눈 구경이나 하면서 여생을 마치면 좋겠지만…, 그가 과연 그렇게 할까요? 없는 적도 만들어서 없애는 사람인데 말이죠.”
“그래서 내린 결론이 바로 무림일통이라는 말이오?”
“뭐, 제 말을 믿지 않으셔도 뭐라 할 말은 없어요. 저는 그저 관찰자일 뿐, 무림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온 적은 없었으니까요.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할 생각이에요. 무림의 위대한 절대자의 탄생을 말이죠.”
옥화무제의 말에 맹주는 창백하게 질린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허허, 이거 참. 무량수불…….”
- 26권 중에서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묵향은 현경의 고수라는 칭호에 걸맞게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 들어왔다.
하지만 묵향보다 먼저 날아온 게 있었다. 묵향이 쏘아 보낸 10개의 자그마한 원구들. 공공대사와의 접전에서 이게 얼마나 막강한 위력을 지닌 압축된 강기 덩어리라는 것을 이미 견식한 상태였다.
원구들은 빠르게 맹주와 그의 주변에 서 있던 핵심고수들을 향해 날아왔다. 감찰부주 역시 그 대상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히익!”
맹주와 주변에 서 있던 고수들은 즉각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원구에 공격을 퍼부었다. 가까이 접근한 다음에는 늦는다. 공공대사가 그렇게 했듯, 원구가 가까이 접근해 오기 전에 파괴해 버리는 것만이 살 길이었다.
예상 외의 상황 전개에 침통한 표정으로 서 있던 맹주는 급히 마음을 다잡고, 허리에 차고 있던 빙백수룡검(氷白水龍劍)을 뽑아들었다. 빙백수룡검은 뽑히자마자 찬란한 빛을 뿜으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무림 십대기병의 서열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검답게, 이기어검술에 의해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빙백수룡검의 모습은 마치 찬란한 빛을 뿜으며 날아가는 한 마리 빙룡처럼 아름다웠다.
찬란한 빛무리를 뿜어내는 빙백수룡검과 묵향이 쏘아 보낸 원구가 맞부딪치는 순간, 무시무시한 대폭발이 사위를 진동시켰다.
콰콰쾅!
맹주는 10개의 원구를 모두 다 파괴하려 했지만, 그건 역부족이었다. 예상보다 각각의 원구가 지닌 파괴력이 훨씬 강했던 것이다. 강기를 저토록 작은 공간에 압축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었는데, 그 위력은 맹주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맹주 외에 다른 고수들 또한 원구를 향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강의 공격을 날렸다. 공공대사가 싸울 때를 미루어 봤을 때, 피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성질의 공격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도 눈치 챘던 것이다.
하지만 공공대사가 강기를 뿜어 잘도 파괴시켰던 원구 덩어리들이, 자신들이 쏘아낸 공격을 꿰뚫고 계속 날아들어 오는 모습에는 모두들 혼비백산해야 했다.
- 27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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