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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92143950
· 쪽수 : 201쪽
· 출판일 : 2018-05-20
책 소개
목차
서 문
1부 중생
01. 중생의 초자연성
02. 중생의 사실성과 중생의 결과로서의 의식
03. 구약의 중생, 중생과 하나님 나라
04. 중생과 예수님
05. 예수님, 중생, 율법 준수
06. 신비한 연합과 하나님의 사랑
07. 중생과 하나님 나라
08. 중생의 씻음(1)
09. 중생의 씻음(2)
2부 자기 부인
10.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
11. 자기 부인의 가르침의 배경
12. 베드로가 생각한 사람의 일
13. 종교적 열심
14. 자기부인과 인간관
15. 지속적 자기 부인이 필요한 이생의 상태
16. 자기 십자가를 짐(1)
17. 자기 십자가를 짐(2)
18. 자기 십자가를 짐(3)
저자소개
책속에서
구약의 중생에 해당하는 마음의 할례라는 진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던 광야 이스라엘 백성을 배경으로 하여 가르쳐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는 것은 육신의 할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출애굽한 백성이 광야 40년 동안 보여준 불순종은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보여줄 불순종의 전형이 됩니다. 그래서 모세는 이미 신명기에서 그들이 불순종에 대한 형벌로 이방에 붙잡혀 갈 것이고, 그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들 마음에 할례를 주실 것임을 예언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의 할례를 백성에게 베푸는 일이 신약의 교회에 대한 약속임을 또한 보았습니다. 가장 현저한 두 구절을 예레미야와 에스겔의 예언에서 보았습니다. 특히 에스겔은 물로 씻고 성신으로 새롭게 한다는 중요한 진리를 가르쳤습니다. 이 두 교훈은 요한복음 3장에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로 표현되었고, 디도서 3:5에서는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이라는 교훈으로 요약되었습니다. 또한 마음의 할례의 문제는 로마서 2:28-29에서 훌륭하게 요약되었습니다. 이런 구절들은 마음의 할례와 중생이 신구약을 통해서 동일한 내용으로 가르쳐졌음을 보여 줍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중생은 신약에서 갑자기 생겨난 가르침이 아니라 구약에도 있었습니다. 구약에서는 중생이 마음에 받는 할례라는 개념으로 가르쳐졌습니다. 그러면 구약에는 중생한 사람이 없었겠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모세는 사람은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수 있다는 진리를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가르친 모세는 마음에 할례 곧 중생의 은혜를 받은 인물입니다. 선지자들도 그렇고,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선진들도 전부 중생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면서 평생 동안 살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중생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중생의 은혜가 신약의 교회에게 약속되었다고 해서 구약에서는 중생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부당합니다.
이제 중생의 씻음에 대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현실인데, 그 현실을 자기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깨끗해야 합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일관되게 가르친 매우 중요한 진리입니다.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시 24:3-4).
이와 같이 깨끗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계신 곳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특이한 품성 때문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깨끗하신 분입니다. 자신이 깨끗할 뿐더러 자기에게 가까이 오고자 하는 사람에게 깨끗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이 시인은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구약의 레위기가 가르치는 중심 교훈이 하나님이 정결하시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백성도 정결해야 한다는 진리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산상보훈에서 이 진리를 명확하게 선언하셨습니다.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