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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토의 중세 상인

프라토의 중세 상인

(이탈리아 상인 프란체스코 다티니가 남긴 위대한 유산)

마르케사 이리스 이리고 (지은이), 남종국 (옮긴이)
  |  
앨피
2009-09-14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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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토의 중세 상인

책 정보

· 제목 : 프라토의 중세 상인 (이탈리아 상인 프란체스코 다티니가 남긴 위대한 유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92151283
· 쪽수 : 800쪽

책 소개

이 책은 600년 전 중세 유럽 사회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중부 이탈리아 출신 상인 프란체스코 디 마르코 다티니의 성공담을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중세 도시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편지 구절들을 직접 인용하여 당시 사람들의 육성을 생생히 전달한다. 중세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재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이탈리아의 중세 상인’ 프란체스코 다티니가 남긴 방대한 양의 사료 덕분이다.

목차

옮긴이 글 | 평범한 중세 상인의 아주 특별한 기록

서론
한 중세 상인이 남긴 위대한 유산 | “신과 이윤의 이름으로” 기록한 장부와 14만 통의 서신 | 14세기 상인의 다채로운 사생활| 전형적인 토스카나 사람 | 부부간의 솔직한 구어체 편지 | 현대 사업가의 원조
토스카나 지방의 화폐와 도량형

제1부 상인

제1장 아비뇽 시절
‘상인과 고양이’ 전설 | 열다섯 살, 땅을 팔아 아비뇽으로| 사치와 빈곤이 공존한 중세 도시 아비뇽| 세련된 기술과 취향을 판 이탈리아 상인들 | 냉정한 무기 거래상| 과감한 투자와 영역 확대| 동향 사람만 거래한 상업 방식| 중세의 신사업, 성화聖? 거래 | “육체의 모든 즐거움을 알았던 사람” | 아내를 얻으세요 | 귀족의 피가 흐르는 열여섯 살 소녀 | 고향으로 돌아오라, 고향으로 돌아오라 | 피렌체에 대한 교황의 보복 | 드디어 고향으로

제2장 프라토와 직물 교역
I 풍부한 수자원과 모직물 사업| 올리브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성채도시| 비좁은 골목을 누빈 외침꾼| 결혼식, 모의 전투, 고양이 죽이기…중세의 볼거리 | 길드를 중심으로 한 이해관계의 평등 | 꼼꼼하고 세세한 모직물 길드 법령| 신을 두려워하는 소심한 사람들
II 고향 사람들에게 냉담한 ‘부자 프란체스코’ | 프란체스코가 출자한 소규모 가족 회사| 양모를 수입하는 국제 상인 | 값비싼 영국산 양모와 직물| 해적이 우글대는 바닷길을 뚫고| 양모 가공과 판매로 거둔 이윤

제3장 국내와 해외 교역
I 상인이 정착한 14세기 후반의 피렌체| 전 유럽을 위협한 두 가지 재앙, 봉기와 흑사병 | 이탈리아 상업의 쇠퇴| 위기를 돌파한 사업가 정신
II 피렌체에 설립한 도매상점 | 중세 상점의 내부 풍경| 무기 거래상, 포목상, 직물 제작, 보험업, 은행업| 14세기 지중해 무역의 몇 가지 흐름| 피사에 분점을 개설하다| 폐쇄와 약탈로 이어진 정치적 불안정
III 제노바를 넘어 에스파냐로| 합법적인 노예무역
IV 적은 이윤으로 부자가 되는 법

제4장 무역상사와 그 구성원들
I 상인은 기록을 잘해야 한다 | 편지의 작성과 전달 및 보관
II 토스카나식 동업 관계 ‘콤파니아’ | 프란체스코식 동업 계약 | “돈을 벌면 혼자 다 갖는 사람!”
III 직원들의 서열 구조 | 구성원들을 묶어 준 강력한 유대 관계 | 가혹한 상인 수업
IV 긴 편지를 주고받은 서지중해 지점들 | 해외 상인들의 고향 ‘폰다코’| 콘술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자치 공동체| 젊은 상사 직원들의 꼴사나운 행동 | 이탈리아 상업의 진정한 영웅들|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우리가 언제 떠나는지 아무도 모르게 하라”

제5장 돈
I 떠나지 않는 근심| “보험에 들지 않은 물건은 보내지 말라”
II 상인을 괴롭힌 또 다른 재앙, 세금 | 도시에서 성공한 시골뜨기| 영혼을 파괴한 부당함| 상인의 무기력한 분노
III 다양한 환거래로 손실 메운 상인-은행가 | 유럽 최초의 은행 | 고리대금업에 얽힌 오해와 진실 | 오명을 벗는 유일한 길 | 돈에 대한 압도적인 열망 | 과시하길 좋아하는 전형적인 벼락부자


제2부 가장家長

제1장 남편과 아내
I 젊은 아내의 불임 | 임신을 촉진하는 민간 처방들| 26년간의 별거| 남편의 부재로 고통받은 다혈질 소녀| 점점 멀어지는 부부 사이 | 남편의 사생아 | 아내의 모정
II 좋은 가정주부가 해야 할 집안일|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독한 남편| “아내에게 친절하라” | 세월이 선물한 연민의 감정

제2장 가족
I 토스카나 사회를 지탱한 절대 가치| 가장의 막중한 책임| 미묘한 긴장이 흐른 동서지간| 마르게리타의 친구들| 상인의 사생아 ‘지네브라’| 공개적인 결혼 협상| 호화로운 결혼 피로연
II 마르게리타의 “소녀 부대” | 몽골 ? 아프리카 노예들의 등장 | 노예들과 함께 생활하는 어려움| 까다로운 유모 뽑기

제3장 가족의 친구
I ‘평생의 친구’ 라포 마체이 | ‘공증인’의 몰락| 가난한 공증인과 부유한 상인의 우정| 라포와 마르게리타의 우정
II 라포의 어머니와 열네 명의 아이들
III ‘그리스도의 빈자들’에 대한 사랑| 부드럽고 간절한 충고| 프란체스코의 영적 자만심

제4장 집
I 프라토의 다티니 저택 | 10년간의 집 짓기 공사|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성城” | 프랑스 왕실 문장에 얽힌 사연
II 빈약한 가구 목록 | 손님용 방과 소소한 살림살이| 토스카나 가정주부의 자랑거리| 집주인의 취향을 보여 주는 예술품들 | 인심 후한 후원자 vs 인색한 부자| 상인과 화공들의 분쟁

제5장 농지
I 소부르주아들의 땅 사 모으기| 프란체스코의 농지|절반소작제 ‘메차드리아’| 토지 소유자의 의무|고된 노동을 즐기는 부유한 노인
II 메뚜기 떼보다 더 무서운 용병대| 위험 속에서도 이윤을 찾는 노상인

제6장 개인 회계장부들
I 중세 상인의 소비 성향 | “푼돈을 아끼다 큰돈을 잃을 바보”
II 부자 티를 내는 데는 옷이 최고 | 유명무실한 ‘사치금지법’ | 보석보다 비싼 옷들 | 아내를 얻는 것보다 빨리 망하는 길은 없다 | 하인 옷에 결혼식, 장례식 옷까지
III 금고 속에 보관한 책들
IV 추기경에게 선물한 값비싼 맹견 | 자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자비를 바란 은자와 미망인, 지참금 없는 처녀와 죄수 | 죄수를 석방시킨 자비로운 상인

제7장 음식, 음료, 약
I. 음식.식사는 하루 두 끼가 기본| 빵과 수프| 라자니아와 블랑망제 | 송아지 고기 | 돼지고기 젤리 | 뿔닭과 새 요리| 창꼬치와 뱀장어, 개구리| 사순절 요리 | 각종 허브와 치즈 | 소스와 향신료| 여러 종류의 과자들| 과일
II. 음료.포도주
III. 약.넘쳐나는 의사 | 이발사 ? 마법사 ? 돌팔이 의사 | 처방전 또는 주문| 마르게리타가 앓은 ‘어머니병’ | 관장과 하제 | 진정한 의사 로렌초 | 정신병리학 | 상인의 고질병, 치질과 요로결석

제8장 흑사병과 참회
9일간의 순례 여행 599 | 엄습하는 죽음의 그림자 602 | “부자와 고리대금업자의 죄가 가장 무겁나니” 606 | 연극만큼 재미난 설교 610 | 참회 운동과 채찍질 고행단 615 | 나들이 같은 순례 여행 619 | 일생일대의 결심 623 | 유언장에 담긴 성직자에 대한 불신 628

제9장 말년
망자를 애도하지 않는 죽음의 도시| 신의 징벌을 피해 토스카나로| 마침내 같이 살게 된 부부| 세속에서 누린 마지막 즐거움 | 루이 2세의 방문| 마지막 유언장 작성| ‘빈자들을 위한 프란체스코 디 마르코 자선 재단’| 관대하고 세심한 유언| 성대한 공식 장례식 | 가난한 화가들의 마지막 복수

참고문헌과 역사 자료

저자소개

마르케사 이리스 이리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2~1988. 아일랜드계 미국인 여성 사학자 겸 작가로, 이탈리아에 거주하며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의 역사와 역사적 인물들을 연구하여 책으로 펴냈다. 1935년 19세기 초 이탈리아 시인인 자코모 레오파르디의 전기 ‘레오파르디Leopardi’를 필두로 10여 권의 책을 출간하여 “문학적이고 역사적인 배경 지식에다 탁월한 필력과 수준 높은 취향을 갖춘” 역사 저술가로 평가받았다. 특히 프란체스코 다티니의 방대한 문서들을 연구하여 재구성한 작업은 거의 독보적이라 할 만큼 그 연구 범위와 깊이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미국의 스미스 칼리지와 휘턴 칼리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1966년에는 저술과 역사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의 이사벨라 데스테Isabella d’Este 메달을 받았다. 1977년 영국 왕립학회 문학 분과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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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세 지중해 교류사와 순례를 연구하고 있으며, 『샤일록 구하기: 이자 대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쓰고 있다. 저서로는 Le commerce du coton en Mediterranee a la fin du Moyen Age(2007),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2011), 『이탈리아 상인의 위대한 도전: 근대 자본주의와 혁신의 기원』(2015), 『중세 해상제국 베네치아』(2020),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에게』(2021), 『몽골 평화시대 동서문명의 교류: 아비뇽에서 개경까지』(2021, 공저), 『사료로 보는 몽골 평화시대 동서문화 교류사』(2021, 공저), 『질병 관리의 사회문화사: 일상생활에서 국가정책까지』(2021, 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프라토의 중세 상인: 이탈리아 상인 프란체스코 다티니가 남긴 위대한 유산』(2009),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 2-1, 2-2』(공역, 2017)가 있다. 그 밖에 “Who is Rex Corum in the Letter of 1333 by Pope John ⅩⅩⅡ?”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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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인과 화가를 구분하는 엄밀한 기준은 없었다. 화공은 재단에 놓일 성화를 그리다가도 집 벼락을 칠하거나 장롱, 커튼, 방패, 깃발, 승마용 의복과 마구, 밀랍 형상이나 사발을 장식했으며, 그렇게 하는 것에 조금도 거리낌이 없었고 삯도 똑같이 받았다. 아뇰로 가다가 그랬던 것처럼 화공은 1피오리노가 채 안되는 일당을 받았고, 베네치아 출신 화공 마소는 대략 반 피오리노의 일당을 받았다.


프란체스코는 아내와 대리인, 그리고 자신이 고용한 농부, 석공, 상인과 예술가들에게 보낸 지루하게 긴 일상적인 편지들(그의 구체적인 명령이 없으면 밀가루 한 자루도 움직일 수 없고, 포도도 수확하지 못하며, 벽돌을 쌓거나 단추나 과자 한 상자도 사지 못했다.)말고도 매주 각 지점의 관리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본인은 이러한 긴 펴지들을 "진정한 성경 말씀"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사업 지령, 아버로서의 설교, 꾸지람으로 구성된 이상한 접속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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