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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김찬중 (지은이)
  |  
허원북스
2021-08-12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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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책 정보

· 제목 : 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사회학(STS)
· ISBN : 9788992162913
· 쪽수 : 314쪽

책 소개

적정기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앞으로 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지평을 제시해 준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따르고 나눔과 배려하는 삶을 지향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적정기술을 통해 얻는 건강한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바오밥나무 앞에 선 인류 009

개정판을 내면서
36.5℃의 과학기술, 적정기술 013

1부 기술이냐, 사람이냐 015
편지 한 통의 비극 017
인터넷, 넓히는가, 가두는가 023
문화인가, 편리함인가 028
대화의 방식 030
셀프 주유소 034
하이패스(Hi-pass)의 출현 037
이세돌과 알파고(AlphaGo) 044
영역을 넓히는 인공지능 048
하나로 통합되어 가는 시장 053
통합형 기기 스마트폰 059
골리앗을 이기는 소상인 068

2부 지구환경 안녕하십니까? 073
아랄해의 재앙 075
없어지는 섬과 넓어지는 육지 082
미세먼지, 시안(西安)에서 상하이(Shanghai)까지 090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섬 097
해파리의 역습 103

3부 무한 경쟁과 과잉 소비 113
3년 이상 못 쓰는 첨단 제품 115
값싼 대량 상품에 자리 내준 명품들 120
공존의 구둣방 126
공룡들의 치킨게임 129

4부 한 순간에 암흑이 된 거대 도시 137
태양폭풍, 한 거대도시를 암흑으로 만들다 139
고층빌딩이 없으면 911테러도 없다 146

5부 과학기술, 묻고 따져야 한다 155
두 얼굴을 가진 과학기술 157
과학기술의 가치 162
새로운 질병들이 나타난다 166
너무 빠른 기차 175
혁신가와 동조자 180
기차에서 뛰어내린 사람들 -아미쉬 184

6부 작은 것을 찾아가는 기술 187
사과로 생각해 보는 경제 189
친환경이라도 규모가 거대하면 194
인간-자연-기술의 공존 200
적정기술의 시작-간디의 물레 203
슈마허 선생과의 대화 205
대화의 요약 216
녹색 에너지 마을, 윤데(J?hnde) 218

7부 가난한 나라를 돕는 적정기술 225
바야르의 난로 227
생명의 빛 태양광 233
버려지는 옥수숫대로 만든 연료 244
서투른 기술 보급- 플레이펌프 252

8부 현장을 말하다 263
청년의 꿈-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 265
적정기술에 대한 불편함 275
아프리카 현장을 듣다 283

부록 적정기술 제품 293

에필로그- 바야르의 난로 311

저자소개

김찬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경기도 기흥 출생. 1990년 ‘고온 산화물 초전도체 합성’ 연구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박사. 1993년 미국 인디애나 노트르담 대학(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박사후 연구자(Postdoctoral Fellowship) 과정. 2010년 일본 동경 시바우라 공과대학(Shibaura Institute of Technology) 교환교수. 한국초전도학회 회장 역임 2013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영년직 책임연구원으로 선정. 2013년 코이카(KOICA) 과학기술 전문위원. 2014년 (사단법인)나눔과기술 공동대표. SCI 국제학술잡지에 초전도 관련 150여 편의 학술논문 게재. 청소년 과학 강연자인 ‘과학기술 앰배서도(Ambassador)’. 초전도 온라인 네이버 카페 ‘꿈의 소재, 초전도 (http://cafe.naver.com/supeconductor)’ 운영자. 저서로 《초전도 과학교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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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필로그

현대 인류문명 발전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다. 과학기술은 200-300년의 짧은 기간에 인간의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과학기술의 혜택으로 인류는 윤택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다. 식량생산과 질병으로 해방되어 100세 이상의 수명을 보장받았다. 증기, 전기, 원자력 등의 에너지원을 개발하면서 산업과 경제의 규모가 커졌고, 많은 사람들이 과학기술의 도움으로 풍요로운 삶을 즐기게 되었다. 하지만 산업의 과도한 발달로 인해 지구자원은 고갈되었고, 환경과 생태계는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산과 고지대의 빙하가 녹고 지구 곳곳은 예상치 못한 태풍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어족자원의 남획으로 바다 생물의 90%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인간의 무절제한 지구자원의 사용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계속 진행된다면 우리는 물고기 대신 해파리로 가득 찬 바다를 보게 될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성 오염, 지구촌을 뒤덮는 미세먼지, 새로운 질병, 대도시 정전사태와 그리스와 스페인의 재정위기와 같은 거대 산업, 경제체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인류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세계의 경제와 사회, 산업체제가 과도하게 연결되어 있어 한 곳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그 영향은 전체로 확산된다. 큰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더 늦기 전에 경제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인류는 기계의 사용을 줄이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세상으로 복귀해서 오염된 지구환경과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중심에 인간의 체온이 느껴지는 36.5도의 과학기술인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AT)이 있다. 적정기술은 작은 규모의 경제와 인간이 모여 함께 일하는 세상을 추구한다. 생태계 파괴를 경계하고, 사용한 자원이 다시 자연으로 복귀하도록 기다려 준다. 적정기술은 과학기술의 편리함 속에 숨어 있는 위험을 지적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한다.

몽골 소년의 바야르의 보금자리인 게르(Ger) 천막의 중앙에 작은 철 난로가 놓여있다. 그 난로 위에 적정기술로 만든 축열기(열을 담가두는 기구)인 지세이버(G-savor)가 놓여 있다. 지세이버는 천막 안에 온기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주고 연료가 탈 때 나오는 연기를 제거시켜 준다. 이 작은 적정기술 제품이 바야르의 삶뿐만 아니라 인류가 직면한 위기(환경 및 생태계 파괴)를 극복하게 해 줄 구원의 손길일 수 있다. 영하 30도의 몽골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켜 주는 난로가 있어 바야르는 행복하다. 대한민국 적정기술 1호 제품인 지세이버에는 적정기술의 철학이 담겨있다. 그것은 이웃에 대한 배려, 넉넉함, 기다림, 서로 나누는 공생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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