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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예체능계열 > 미술/디자인/사진
· ISBN : 9788992214179
· 쪽수 : 461쪽
· 출판일 : 2007-07-13
책 소개
목차
서문 -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1. 임시변통의 산물들: 좋은 사물과 나쁜 사물
소비의 인류학: 상품을 통해 인류를 이해하기
변화와 안정의 역학관계: '메릴린' 이름과 스카치 테이프
나의 경로: 디자인의 경로 추적하기
2. 상품 속 엿보기: 디자이너는 어떻게 디자인하는가
프로페셔널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들
클라이언트, 디자이너의 파트너 혹은 라이벌
디자인 '기술'도 상을 받는다
디자인과 상품을 만드는 아이디어와 노력, 그리고 행운 혹은 실수
디자이너의 이름은 기억되지 않는다?
디자이너의 성별은 왜 중요할까
3. 상품의 형태와 기능: '계란 속의 닭'과 '닭 속의 계란' 같은 사이
기능과 형태를 상품에 한데 버무리기
머릿속 상상을 눈에 보이게 끄집어 내기
물건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예술이 있었다
시장을 '확' 바꾸는 예술성의 '작은' 차이
사람들의 제각각인 요구가 상품을 만들어낸다
상품에서 예술성과 기능성은 일란성 쌍둥이
마티스와 칸딘스키의 '미술'이 욕조에 미친 영향
상품에 달려 있는 '기호학적 손잡이'
상품을 향한 여러 사람들의 조화는 애정을 기반으로
형태와 기능은 '따로 또 같이'
4. 변화하는 상품들
유형: 안정성의 특징들
- 인식의 한계: 쉽게 포기되지 않는 익숙함, 쿼티 키보드 / 문화에 따른 차이: 영국식 수도꼭지와 미국식 수도꼭지 / 문말할 수 있는 것, 말할 수 없는 것: 스포츠용품, 화장실과 비데 / 문기득권과 티핑포인트: VHS와 팜 파일럿 / 문상품을 둘러싼 기업의 음모: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유형의 '타성' 극복하기
- 과거를 불러내서 다시 변형시키는 향수: 폭스바겐의 비틀 / 문이종 교배로 태어난 새로움: 힙합 바지와 알로하 셔츠 / 문양성 바이러스처럼 움직인다: 스니커즈와 포스트잇 / 문예술 또한 움직인다: 받아쓰기용에서 음악용으로 변신한 축음기 / 문정부, 법적 규제, 사회변화 등의 외부 요인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콘돔
타임아웃 없는 스타일 전쟁
애프터마켓의 변화: 워크맨은 커플용이었다
5. 상점과 중개인
체인점과 대형할인점 제품
소매과정의 장애물 뛰어넘기
유통체계와 찰떡 궁합을 이룬 멘다 병
매체가 파는 상품: 쇼핑채널의 운동기구와 아마존닷컴의 책들
임대식 구매: 사지 않고 빌리기
'구매극장'의 출현: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기기
6. 제품과 지리적 장소
카멜레온의 도시 LA에도 자기만의 지역 색깔이 있다
소비환경: 디즈니랜드 상품 관광업
'장소' 라벨: 파리산 향수와 제네바산 시계
사람들이 장소를 고른다
시장의 '속살'
지역 예술 세계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스타일
타자기가 '그때', '이탈리아'에서 상품으로 만들어졌다면
도시 자체가 상품이다
국가, 그들 또한 '성격'이 있다
'그곳'과는 다른 '이곳'만의 독특함
7. 조직의 구조와 떠오르는 디자인
국가 간 표준의 필요성: 타이태닉호 비극의 재발 방지를 위해
변모하는 기업형태
회사를 살리는 브랜딩 파워
디자인의 황금시대
'로고'로 이용되는 디자이너의 이름
전자기술이 디자인과 만나다
상품을 둘러싼 이야기 효과
8. 윤리적 질서
개인적 소비의 규제: 타인의 물건에 간섭하기
부엌의 사회주의자들
도전과 기회: 임시변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 얻은 교훈: 혁신을 향한 변화는 계속 일어난다 / 상품의 개선은 저절로 혹은 우연히도 / 문선한 자본주의 / 문현명한 경제학 / 문디자이너들의 기분 좋은 전율 / 문현명하게 규제하기 -세계적인 지원자들 / 문디자이너들이여, 거리로 나서라
피할 수 없는 것들: '개인용 공장'의 탄생에 준비하라
상품은 창조적인 공적 재산이다
지은이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속에서
디자인 분야에서 벌어지는 형태와 기능에 관한 논쟁은 사회에서 생기는 유사한 논의를 반영한다. 이는 인생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와 같은 큰 쟁점을 일으키는데, 바로 즐거움이 우선이냐 비즈니스가 우선이냐, 표현력이 먼저냐 실질적 필요에 대한 충족이 먼저냐 하는 문제다. 좀 더 구체적인 상품 생산 관련 용어로 표현하자면, 이 문제는 유용하게 만들어지는 게 더 중요하냐 아름답게 만들어지는 게 더 중요하냐는 말일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둘 사이의 '타협', '균형' 또는 '경계선'은 과연 어디에 있어야 하는 것일까?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한지 또는 균형이 어떻게 취해져야 하는지가 이 장에서 언급하려는 것이지만, 사실 이는 쓸모없는 일이다. 좀 더 근본적 차원에서는, 외형으로 드러나는 것도 달리 보면 기능이랄 수도 있고, 또 기능이라고 생각되는 것 역시 미(美)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논쟁은 수시로 발생하며, 사람들이 이 논쟁에서 각기 자신의 입장을 주장함으로써 상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 본문 95쪽, "상품의 형태와 기능 : '계란 속의 닭'과 '닭 속의 계란'" 같은 사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