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무중풍경

무중풍경

(중국영화문화 1978-1998, 2006 영화진흥위원회 학술도서, 200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다이진화 (지은이), 성옥례, 이현복 (옮긴이)
산지니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25,000원 -10% 1250원 21,250원 >

책 이미지

무중풍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중풍경 (중국영화문화 1978-1998, 2006 영화진흥위원회 학술도서, 200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88992235181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07-05-31

책 소개

중국 문화의 변화와 함께 나타난 중국 영화의 변화를 연구한 책. 중국인 학자 다이진화가, 신시기 20년간의 중국 영화의 변천을 묘사하고 분석했다. 지은이는, 문화대혁명 이후 관변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중국 영화가 어떻게 자신들이 경험한 역사를 표현하고 때로는 비판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목차

제1부 기울어진 탑에서 바라보다
기울어진 탑(斜塔) - 4세대를 다시 읽다
끊어진 다리 - 아들 세대의 예술
타자와 만나다 - 제3세계 비평 독서기록
성별과 서사 - 당대 중국 영화 속의 여성
<인간.귀신.사랑> - 한 여인의 곤경
고요한 소란-도시의 표상 아래에서
<마음의 향기(心香)> - 의의, 무대 그리고 서사

제2부 막이 내리고 막이 열리다
열곡-포스트 89 예술영화의 휘황과 몰락
역사의 아들 - '5세대'를 다시 읽다
<패왕별희> - 플랫이 된 역사와 거울 속의 여인
<붉은 가마> - 파괴된 의식과 문화적 양난
<붉은 폭죽, 푸른 폭죽> - 유형.고택과 여인

제3부 거울성의 한 귀퉁이
장마철 - 1993~1994년의 중국 영화와 문화
<얼모> - 현대 우언의 공간
안개 속 풍경 - '6세대'를 처음 읽다
카니발의 꽃종이 - 1995 중국 영화 비망록
빙해, 배를 집어삼키다 - 중국영화 1998년

저자소개

다이진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베이징 출생으로 1982년 베이징대학 중문과 문학 전공을 졸업하고 같은 해 베이징 電影학원(영화학원) 영화문학과에 임용되었다. 1993년 베이징대학 비교문학과 비교문화 연구소로 옮겼으며 1995년 비교문학과 비교문화연구소가 세운 문화연구실의 부교수로 임명되었다. 베이징영화대학 영화문학과에서 11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아시아와 유럽, 남북아메리카 등 10여 개 국가에서 강의를 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동아시아 어문학과의 겸임교수, 베이징 사범대학 예술과의 부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베이징대학 비교문학과 비교문화 연구소 교수로 있으며, 베이징대학 영화문화연구센터의 주임교수도 맡고 있다. 영화와 대중매체, 젠더 연구에 힘을 쏟고 있으며, 중국 그린피스의 이사로서 중국의 '신농촌' 만들기 운동에도 오랫동안 참가해 오고 있다. 영화사론, 여성문학 및 대중문화 영역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그녀가 말하는 마르크스주의의 문화자원을 빌어서 행하는 사회비판은 초국적 자본과 소비주의에 대한 경고 및 근대성이라는 담론에 대한 반성을 포함한다. 제3세계 근대화 과정에 대한 반성과 비판적인 사고 및 중국 사회 현실과...1959년 베이징 출생으로 1982년 베이징대학 중문과 문학 전공을 졸업하고 같은 해 베이징 電影학원(영화학원) 영화문학과에 임용되었다. 1993년 베이징대학 비교문학과 비교문화 연구소로 옮겼으며 1995년 비교문학과 비교문화연구소가 세운 문화연구실의 부교수로 임명되었다. 베이징영화대학 영화문학과에서 11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아시아와 유럽, 남북아메리카 등 10여 개 국가에서 강의를 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동아시아 어문학과의 겸임교수, 베이징 사범대학 예술과의 부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베이징대학 비교문학과 비교문화 연구소 교수로 있으며, 베이징대학 영화문화연구센터의 주임교수도 맡고 있다. 영화와 대중매체, 젠더 연구에 힘을 쏟고 있으며, 중국 그린피스의 이사로서 중국의 '신농촌' 만들기 운동에도 오랫동안 참가해 오고 있다. 영화사론, 여성문학 및 대중문화 영역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그녀가 말하는 마르크스주의의 문화자원을 빌어서 행하는 사회비판은 초국적 자본과 소비주의에 대한 경고 및 근대성이라는 담론에 대한 반성을 포함한다. 제3세계 근대화 과정에 대한 반성과 비판적인 사고 및 중국 사회 현실과 복잡한 권력 구조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그것이다. 다이진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근대성을 반성하고 중국이 근대성이라는 담론을 확장해나가는 과정을 검토하자는 것이며, 중국의 근대화 과정을 검사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단순하게 근대화를 거부하고서 역사적인 '후퇴'를 요구하려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실천하고 있는데, 저서로는 『역사의 지표로 떠오르다-현대중국여성문학연구(浮出歷史地表-現代中國婦女文學硏究)』, 『숨겨진 서사-90년대 중국문화연구(隱形書寫-90年代中國文化硏究)』, 『거울 속에서-다이진화 방담록(猶在鏡中-戴錦華放談錄)』, 『과도기의 배 : 신시기 중국의 여성적 글쓰기와 여성문화(過渡之舟:新時期中國女性寫作與女性文化)』, 『영화비평(電影批評)』, 『영화와 욕망 : 다이진화의 연구에서 페미니스트 맑시즘과 문화정치학(Cinema and Desire:A Feminist Marxism and Cultural Politics in the Work of DaijinHua)』 『거울 속에 있는 듯』 등이 있다.
펼치기
성옥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루쉰의 모순의식과 갈등 서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림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무중풍경: 중국영화문화 1978-1998』, 『타이완의 근대문학』, 『타이완신문학사』를 공역했으며, 공저로는 『부산미각』이 있다.
펼치기
이현복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청말 新政時期 문학담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중국현대문학과 문화를 가르치고 있으며, 중국 사회주의운동과 좌익문학, 華人文學 등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논문으로 「1920년대 중국 공산주의의 인간화와 혁명-瞿秋白의 이념의 현실화와 변용」, 「陳映眞 초기 소설에서 좌절과 절망의 의미-서사구조분석을 중심으로」 등이 있으며 역서로 『혁명과 역사-중국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기원 1919-1937』, 『무중풍경』(공역), 『타이완신문학사』(공역), 저서로 『길 없는 길에서 꾸는 꿈 중국 신문학 100년의 작가를 말하다』(공저)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리비화의 소설이 배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면 천카이거의 '패왕별희'는 공간화한 역사/연대 없는 역사와 시간화한 역사/편년사를 병치함으로써, 그리고 역사의 정치적 장면과 성별적 장면을 같은 무대에 세움으로써 5세대의 문화 및 예술이 초기 지향하던 바를 배신했다고 할 수 있다. 화려하고 짙은 색채의, 상심 어린 듯한 동방의 거울 이미지 속에서, 천카이거들이 깊이 사랑하고 한스러워했던 중국의 역사와 현실은 이미 진정 부재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순수하지만 과적된 중국의 표상은 이미 당대 중국의 현실 속으로 다다를 길도 떨어질 길도 없어졌다. 그리하여 중국의 역사는 얇고 기이한 플랫이 되었고, 중국의 현실은 서막과 결말에서 이동식 스포트라이트에 의해 비춰진 텅 빈 운동장이 되었으며, 극 엔딩 크레딧의 비어 있는, 흑색 자막의 바탕이 되었다. 천카이거는 역사와 폭력에 대한 자신의 현실적 확인과 입장을 상실했다.

비어 있는 (비非)무대에서 청뎨이, 돤샤오러우는 그럴듯한 일막을 연기한다. 먼저 청뎨이가 농담식으로 고쳐 쓰기 했던 시간을 반전시킨다. "저는 본디 사내아이로, 계집애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후 보검을 빼들고 우희가 목을 찌르는 장면에서 자살한다. 만약 이 순간이 역사에 대한 도착이자 성토의 순간이라 한다면, 이는 또한 역사의 거울 이미지를 완성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만약 이것이 역사가 현실로 연장되는 순간이라 한다면 현실은 오히려 빈 공백이라 할 수 있다.

천카이거의 영화 속에서 역사와 서사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고 행동을 같이 하는 순간, 서사와 현실의 연결 고리는 오히려 빠져버렸다. 칸에 이어 천카이거와 '패왕별희'는 아카데미로 진군했다. 미로의 승리자는 더 이상 표류하지 않았다. - '패왕별희 : 플랫이 된 역사와 거울 속의 여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861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