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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종교에세이 > 기독교
· ISBN : 9788992257626
· 쪽수 : 336쪽
목차
I. 미국과 한국
1. 유학생활
시카고 공항 / 오하이오에서의 미국생활시작 / 석사과정공부 / 박사과정공부
2. 미국에서의 교수생활
커피로 시작하는 하루 / 교수채용과정 / 종신교수 되기 / 회계학 / 캘리포니아 57번 국도 / 한국교수와 미국교수 / 교육자 / 카운셀링
3. 내가 경험한 미국사회
멜팅팟과 똘레랑스 / 타인에게 호의 베풀기 / 두 가지 사건 / 상식이 통하는 사회 / 소통 / 사회정의 / 미국에서 내 집 마련 / 교통사고 / 한나라의 국가 / 아리랑
4. 하나님의 축복, 자녀
자녀 / 미국의 교육환경 / 창의력 / 자녀교육 / 홀로서기 / 결혼
II. 자기계발
1. 직장생활
가슴 뛰는 직업 / 한국에서의 직장생활 / 사람 대하기 / 초보 / 경쟁자 / 사울 왕과 경쟁자 다윗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누구나 겪는 어려움 / 자신의 페이스 / 리더십 / 페이스메이커 / 공헌도contribution
2. 영어이야기
영어라는 난제 / 영어로 수업하기 / 실전 영어
3. 꿈과 비전
무엇이 되려고 살지 마라. / 배움의 태도 / 지식의 습득 / 적자생존 / 기록의 힘 / 에너지: 열정 / 달란트talent / 개혁보다는 개정 / 단거리 경주와 장거리 경주 / 유리벽 / 노력 / 전문성 / 야망과 비전 / 성공의 사다리 / 자수성가
4. 매일의 삶
멈추지 않는 기관차 / 산책 / 결정 / 시간 / 철의 사나이 / 습관의 힘 / 나만의 공간
III. 삶의 정체성
1. 내가 아는 하나님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기준 / 하나님은 비극의 순간에 어디 계셨나요? / 하나님사역에 동참 / 하나님 나라의 대사 / 하나님을 업신여기다니요? / 다양성을 좋아하시는 하나님
2. 인간의 연약함
인간의 한계 / 선악과
3. 삶의 태도
중심가치 / 자신만의 렌즈 / 객관화하기 / 비평 혹은 비난 / 오만한 정의 혹은 품위있는 정의 / 분노 / 참을 수 있는 근거 / 욕심 / 겸손 / 항상 기뻐함 / 근거 있는 낙관주의 / 시련 / 기다림(인내력) / 비교 / 희망과 소망 / 어느 겨울날 오후
IV. 풍요로운 삶
1. 만남
인연 / 간증 속의 두 사람 / 만남1 / 만남2 / 만남3 / 친구1 / 친구2 / 친구3
2. 하나님의 위로, 가정
가족 / 한국방문 / 아버지 / 우리 가족이 행복할 때
3. 건강과 취미
종합검진 / 건강관리 / 독서 / 라디오 / 대륙횡단
4.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기술 / 외모 / 50대를 준비하며 / 감격 / 마음의 공허함 / 인생의 황금기 / 편지 / 캘리포니아에 사는 즐거움 / 어느 토요일 오후
저자소개
책속에서
들어가는 말.
이 글은 나의 생활 에세이다. 나는 한국에서는 금융감독원구 증권감독원에서 근무한 공인회계사였고,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교수가 되어 뉴욕주를 거쳐 이곳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했다. 이 책에는 지난 16년 미국생활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고, 종종 유학하러 오기 전의 생활도 등장한다. 한국에서 태어난 두 아이들이 어떻게 코리안-아메리칸Korean American 청년들로 자라났는지도 엿볼 수 있다.
이글을 쓰게 된 계기는 구본형씨의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를 읽고 나서부터다. 지금은 고인이 된 저자는 보통사람들의 삶도 똑같이 중요하고 글로 남길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현실적이고 공감을 얻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또한 한 나라의 역사는 역사가에 의해 체계적으로 기술되지만, 개인의 실록은 자신이 기록하지 않으면 영원히 소멸하고 만다.
미국에 살면서 어떤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이사를 할 때마다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느낌을 받곤 했다. 그만큼 물리적인 거리도 멀었지만, 많은 새로운 환경과 제약들이 존재했다. 그동안 우리 가족은 중부의 두 개 주에서 살았고 동부인 뉴욕을 거쳐 서부인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 그동안 잊지 못할 경치도 많이 즐겼고, 간직하고 싶은 추억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인연들도 많이 가졌다. 그런 것들이 활자로 살아나기를 기대해 본다.
나는 캘리포니아 57번 국도가 내려다보이는 사무실에서 온종일을 보낸다. 이 사무실은 내가 근무하는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경영대학 4층에 있다. 이글들 대부분이 쓰인 곳이기도 하다.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 교수를 꿈꾸는 사람들, 신앙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이 책을 통해 교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본다. 특히 젊은이들이 이글을 통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나갈 용기를 얻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