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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환상살인 (幻想殺人)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242184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2-10-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242184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2-10-26
책 소개
대도 조세형과 탈주범 신창원의 변론을 맡았던 작가변호사 엄상익의 법정소설. <女大生 살해사건> <검은 허수아비>에 이은 세 번째 법정 소설집이다.
목차
Ⅰ 환상살인
Ⅱ 바보 변호사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악마를 수시로 대하는 변호사는 그들의 노예가 되기 쉬웠다
돌이켜보면 지난 세월 수많은 상처를 입고 피를 흘렸다.
전관 경력도 없고 섭외능력도 없으니까 법원가를 떠돌던 질 나쁜 사건이 오는 경우가 많았다. 살인을 해 놓고 그게 잘못한 일인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계약을 했으니까 지켜야 한다는 청부살인범의 얘기도 들었다.
사람들은 자기 영혼이 중병에 걸려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심하게 비뚤어진 것도 몰랐다. 범죄인은 이미 도덕과 법을 떠난 존재였다. 머릿속은 상황에 따라 거짓만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비(非)도덕이 아니라 무(無)도덕이었다.
악마가 별 게 아니었다. 영혼 속에 사랑 대신 증오와 탐욕이 가득하면 그게 세상을 활보하는 악마였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악마를 수시로 대하는 변호사는 그들의 노예가 되기 쉬웠다. 돈은 인간을 취하게 하는 마약보다 더 강한 도구였다.
― ‘바보 변호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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