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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92433273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08-09-25
책 소개
목차
1. 거리는 경제학 노트다
진짜 경제는 살아 움직이는 경치 속에 있다
지하철은 정보혁명의 안테나
통근시간에 훈련되는 경제적 포인트
막차는 탈 만한 가치가 있는 경제적 공간
조깅으로 알 수 있는 소비패턴의 변화
택시기사와의 대화는 중요한 경제적 힌트
밤늦은 귀갓길에서 경제적 자유를 관찰한다
전자상가의 어린이는 미래의 경제지표
가격의 흥정은 재미있는 경제공부
번화가에서 경제력을 체크한다
새로운 간판이 틈새전략을 알려준다
메뉴판으로 경제의 흐름을 읽는 방법
외식산업이 급성장한 비밀은 가정경제
커피숍은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곳
카페 안의 수다에도 경제가 있다
호텔 서비스만으로도 미래를 예측한다
경제가 안정되면 소형제품이 히트친다
자판기가 경제활동을 보여주는 척도
현금인출기 앞 행렬은 경기동향을 말해 준다
간판광고로 뜨는 사업을 체크
지방 도시에서 경제의 미래를 발견한다
비주도형 경제는 여성의 미소와 비례
국제 이벤트 개최지는 뉴비즈니스 가능지
2. 회사는 움직이는 경제다
인맥 네트워크가 화려한 사원이 회사의 미래다
젊은 반역자 사원은 오히려 경영의 득이다
수재의 흐름 속에 경제가 있다
영업부의 활기는 경제성장의 단서다
도산 덕분에 성장하는 회사도 있다
국민생활시간으로 성장산업까지 파악한다
회의방법도 경제적으로
지는(밤) 접대보다 뜨는(낮) 접대가 성공한다
남자의 허세 속에 유력산업의 열쇠가 있다
신문 인사란은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지표
회사에도 남성형 기업, 여성형 기업이 있다
유머러스한 사원이 기업을 살린다
3. 신문, 잡지는 경제의 지식창고다
활자는 복잡하지 않은 곳이 더 중요하다
경제지는 대강 훑어본다
아침 경제신문은 저녁에 술술 읽힌다
경제신문도 아는 것부터 읽으면 재미있다
딱딱한 경제기사는 여성이 해결해준다
자신 없는 분야는 아는 사람의 머리를 빌린다
신문의 정보는 ‘Why’에서부터 얻어진다
신문의 조어나 속어의 수는 경기의 척도
모르는 정보는 찢어서 붙이면 내 것이 된다
신문 헤드라인을 ‘경제용어사전’으로
신문의 큰 헤드라인을 사용한 검색술
고액소득자 순위를 경제적 시점에서 보면
노벨 경제학상을 타면 몰락(?)
경제지도 쉬는 날이 필요하다
4. 취미도 경제적 일원이다
일단 해보면 새로운 취미가 발견된다
고민하는 사이 중요한 시간은 지나간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경제적 효용
어른 세계의 싱크탱크는 어린이다
‘감수성=취미’라는 법칙
목적이 없는 것이 바로 취미의 목적이다
약간의 멋도 ‘유희심’을 만드는 소도구
취미는 ‘양질의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
업무 중 여가는 두뇌를 쉬게 하는 시간
취미계획은 취미달인이 되는 길
취미생활은 돈이 아니라 기분문제다
취미도 지원받아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자신이 계획한 여행이 최상급 여행이다
취미생활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경계’
고도화된 취미선택은 경제성도 높다
타인의 자랑에 귀를 기울인다
취미에서 명함, 직함은 쓰레기통에
살아있는 정보는 모임의 중심인물 속에 있다
취미의 본고장에 경제력이 자란다
5. 가정은 경제의 본고장이다
단란한 가정이 경제적 마인드도 높다
아이들 그림에서 튤립이 사라진 이유
시리즈 광고가 말해 주는 소비자 의식의 변화
주부주도형 경제의 미래는(?)
경제력은 외국 잡지가 알아준다
대형 쓰레기가 내일의 일본 경제를 예측한다
마을 축제의 성황과 자택 소유율의 관계
동창회는 지방 경제의 활성화를 나타낸다
패밀리레스토랑 어린이 메뉴로 본 경제적 초점
리뷰
책속에서
회사의 접대라 하면 밤의 요정과 클럽이 정해진 코스다. 사용비(社用費)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는 마시고 즐기는 것이 사업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영자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접대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일까? 밤의 접대에만 너무 빠져 있는 회사를 보면 나는 뭔가 잘못 일을 저지르고 있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된다.
보통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복도에는 배달된 접시와 요리 찌꺼기가 쌓여 있다. 잔업에 쫓겨서 저녁을 먹으러 가는 시간도 아까운 것이다. 그러한 곳에서는 일도 매력이 있으며 사원들도 활력이 넘치고 있다. 이처럼 성장하는 회사는 접대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밤마다 환락가에 몰려나갈 만큼의 여유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상담을 점심시간으로 정하고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빨리 상담을 끝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차피 점심을 먹어야 될 때는 업무적인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한다면 일석이조의 접대술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엘리트들은 ‘비즈니스 런치’라고 해서 점심식사에 상담을 한다. 매일 같은 얼굴의 동료와 동행해서 야구와 경마 등의 이야기로 시간을 허비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독일에서 ‘퍼스트 밀’이라고 해서 가벼운 식사를 하면서 협의와 접대를 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원래 구미에서는 밤의 접대는 없고 낮의 식사가 그것을 겸하고 있어서 낮의 합리적인 접대가 일반화되고 있다.
밤의 접대를 좋아하는 회사들을 보면 낮에는 카페에서 세상이야기 등의 잡담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회사에서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음을 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시간의 사용방식을 보고 있으면 그 회사의 성장은 쉽게 알 수 있다. 접대를 효과적으로 하는 회사는 그만큼 업무효율도 좋을 것이고 성장회사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하겠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