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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레 미제라블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은이), 서상원 (옮긴이)
  |  
스타북스
2021-08-1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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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책 정보

· 제목 : 레 미제라블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57956043
· 쪽수 : 504쪽

책 소개

배고픈 조카들을 위해 빵 한 덩이를 훔친 죄로 무려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장 발장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다시 세상으로 나온 장 발장은 은 식기를 훔치려다 미리엘 주교로부터 한없는 자비를 배우게 되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으로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길을 보여 준다.

목차

1. 팡틴
주교 미리엘 | 손님 | 운명 | 몰락 | 자베르 경감 | 진짜 장 발장의 선택

2. 코제트
밤의 싸움 | 약속 | 추적 그리고 은신

3. 마리우스
꼬마 가브로슈 | 할아버지와 손자 | 두 별의 만남 | 가난의 얼굴 | 또다시

4. 서정시와 서사시
플뤼메의 이층집 | 소년 가브로슈 | 환희와 비애 | 가브로슈의 행진

5. 장 발장
시가전 | 구출 | 고백의 결정체 | 마지막 아침

에필로그

저자소개

빅토르 위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 나폴레옹 휘하의 군인인 아버지와 왕당파 집안 출신인 어머니의 셋째아들로, 당시 아버지의 임지였던 브장송에서 태어났다. 이후 파리, 나폴리, 마드리드 등을 전전하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 독서와 시 창작, 문예 비평에 열중하다 스무 살이 되던 1822년 첫 시집《송가와 여러 시》를 발표했다. 1823년 첫 장편소설《아이슬란드의 한Han》에 이어 1827년 운문 희곡〈크롬웰〉등을 발표하여 낭만주의 작가로 자리매김했고 1830년 초연된 희곡〈에르나니〉로 고전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 주도권을 획득했다. 1831년 발표한 역사소설《파리의 노트르담》으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루이 필리프의 7월 왕정 시기에 정치성을 띤 시집을 다수 발간했다. 현실 참여적인 지식인이자 인도주의자로서 사형제 폐지와 빈민 구제를 주장한 위고는 공화파 정치가로도 활약했다. 1851년 나폴레옹 3세가 쿠데타로 제정을 수립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다 국외로 추방되어 브뤼셀 등지에서 19년간 망명 생활을 했다. 그 기간 동안 작품 집필에 몰두하여《명상시집》과《레 미제라블》을 비롯한 걸작들을 남겼다.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으로 나폴레옹 3세가 몰락하면서 파리에 돌아온 후 1876년 상원 의원으로 선출되지만 1878년 뇌출혈로 건강이 악화되어 정계에서 은퇴했다. 1885년 파리에서 폐울혈로 사망한 그의 장례는 국민적인 애도 속에 국장으로 거행되었고 시신은 팡테옹에 안장되었다. 대하소설《레 미제라블》에 여담 형태로 삽입된 ‘워털루 전투’ 이야기는 위고가 벨기에 전적지에서 두 달간 머무르며 곳곳을 답사하는 노력 끝에 집필한 것이다. 위고 특유의 비장미 넘치는 문체가 돋보이는 이 글은 일세를 풍미한 영웅 나폴레옹의 패배 과정을 극적이고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는 동시에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며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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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잡지사 《여원》의 편집부에서 번역 및 해외 문화를 소개했으며 IBS 번역센터를 설립하여 대표로 재직하면서 명지대학교·세종대학교·경원대학교에 출강했다. 외국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의 현 상황에 맞는 인문서와 우리의 정서에 맞는 자기 계발서를 기획하며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기적 리더십』 『죽기 전에 한 번은 심리학을 만나라』 『두 배로 성공하는 낙관적 습관』 『더 이상 기회는 없다』 『좋은 인생 좋은 습관 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신곡』 『데미안』 『페스트』 『이방인』, 스타 에센스 클래식 시리즈 『레 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위대한 개츠비』와 『톨스토이의 인생 레시피』 『경제 사랑학』 『지금부터 시작하는 인간관계의 룰』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 1·2·3』 『헤르만 헤세의 청춘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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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여자는 테나르디에의 여관 앞을 지나가다 그 기묘한 그네에 매달려 기뻐하는 두 여자아이를 보았다. 그녀는 여기에 현혹되었다. 그리하여 이 환희의 광경 앞에 멈추어 섰던 것이다.
그녀는 완전히 감동한 눈으로 두 아이를 바라보았다. 천사의 존재는 천국을 알리는 신호이다. 그녀는 이 여인숙에서 신의 신비로운 ‘그곳’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두 아이는 분명히 행복해 보였다. 여자는 그들을 바라보며 감동에 젖었다. 그래서 아이들의 어머니가 노래의 한 구절을 부르고 숨을 돌리고 있을 때 “두 아이가 모두 귀엽군요, 부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흉포한 생물일지라도 자기 자식을 칭찬해 주면 누그러지는 법이다. 문턱에 앉아 있던 어머니는 고개 숙여 인사하고 이 지나는 여자를 입구 가까이에 있는 의자에 앉게 했다. 두 여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두 아이의 어머니가 말했다.
- ‘운명’ 중에서


무서운 순간이었다. 문지기 노파는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다. 수녀는 고개를 들면서 대답했다.
“네.”
자베르는 계속했다.
“그러면. 내 의무라서 자꾸 묻게 됩니다마는, 오늘 밤 수녀님께서는 한 사나이를 보지 못했습니까? 탈주했기 때문에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 장 발장이란 자를 보지 못했나요?”
수녀가 대답했다.
“네.”
수녀는 거짓말을 했다. 한 자리에서 두 번이나 머뭇거리지도 않고 헌신적으로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그럼 실례합니다!”
자베르는 말을 마치고는 정중히 인사를 하고 나갔다.
오오, 청순한 여인이여! 그대는 이미 오랫동안 이 속세의 인간이 아니었다. 그대는 자매인 동정녀들과 형제인 천사들, 그리고 광명과 함께 있었다. 부디 이 거짓말이 천국에 기록되지 않기를!
- ‘진짜 장 발장의 선택’ 중에서


새가 무엇으로든지 보금자리를 만들 듯 아이들도 무엇으로나 인형을 만든다. 에포닌과 아젤마가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고 있는 동안 코제트는 칼에 옷을 입혔다. 그녀는 이것을 가슴에 안고 토닥거리며 낮은 목소리로 자장가를 부르고 있었다.
갑자기 코제트가 노래를 그쳤다. 테나르디에의 딸들이 고양이와 놀기 위해 팽개친 인형이 코제트의 눈에 띄었던 것이다. 그 인형은 부엌 탁자 가까이에서 뒹굴고 있었다. 코제트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자기 인형을 곁에 내려놓고 천천히 사방을 둘러보았다.
아주머니는 자기 남편과 이야기하며 돈을 세고 있었다. 에포닌과 아젤마는 고양이와 노는 데 열중해 있고, 손님들은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아무도 코제트를 주시하고 있지 않았다. 지금이 절호의 기회였다. 코제트는 살금살금 탁자 밑으로 기면서 한 번 더 사방을 둘러보았다. 소녀는 그 인형을 집어 들어 제자리로 돌아왔다. 소녀는 안고 있는 인형이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돌아앉았다. 인형과 놀아 본 일이 없는 아이였기 때문에 이것은 강렬한 기쁨이었다. 이 기쁨은 15분가량 계속되었다.
- ‘약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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