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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8899244878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9-03-0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Ⅰ. 비평이란?
1. 나는 왜 비평가가 되었는가?
2. 비평은 해석이고 창조다
3. 주관의 객관화
4. 디지털 시대 비평의 운명
5. 비평이 사는 길
Ⅱ. 비평 방법론
1. 장르론
2. 작가주의
3. 구조주의: 이데올로기론
4. 정신분석학
5. 후기 구조주의의 갈래들: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Ⅲ. 비평 쓰는 법
1. 창의적 비평
2. 실제 비평 쓰는 팁 ① 비평이 갖춰야 할 것들
3. 실제 비평 쓰는 팁 ② 비평 글쓰기의 방법들
4. 비평은 자신의 표현
나오는 글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비평가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가장 손쉬운 답은 비평가는 해석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비평가는 특정 작품을 해석하고, 특정 감독의 영화 세계를 해석하고, 특정 시대의 영화 흐름을 해석합니다. 여러 작품을 비교하거나 대조하면서 해석하고, 여러 감독을 비교하거나 대조해서 해석하기도 합니다. 특정 시대의 영화를 과거의 특정 시기의 영화와 비교하거나 대조해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면, 비평가는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석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평가를 하려면 먼저 해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석이 없는 평가는 독선이나 독단에 다름 아닙니다. 가끔씩 해석을 하지 않고 평가만 내린 비평을 볼 때가 있습니다. 질이 낮은 비평이지요. 아니, 비평이라고 할 수도 없지요. 왜 특정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지, 반대로 왜 특정 영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는지 근거를 제시하려면 반드시 먼저 해석을 해야 합니다.
비평가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야 합니다. 네티즌 가운데에는 엄청나게 공부를 많이 한 이들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 비평가 역시 다른 분야에서는 한 명의 네티즌일 뿐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네티즌은 결코 비평가들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비평가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비평을 발전시키는 비평계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