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영어공부 이 한 권으로 끝내기

영어공부 이 한 권으로 끝내기

(영어가 아닌 당신의 재능을 찾아라!)

야쿠시인 히토시 (지은이)
  |  
궁수자리
2009-05-01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영어공부 이 한 권으로 끝내기

책 정보

· 제목 : 영어공부 이 한 권으로 끝내기 (영어가 아닌 당신의 재능을 찾아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2456579
· 쪽수 : 223쪽

책 소개

영어라면 무조건 공부하려고 하는 우리의 현실을 꼬집고, 사실은 영어, 그리고 미국의 위력은 우리가 모든 것을 희생해서 영어를 공부해야 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차분하게 다양한 예시로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Part. 1 영어가 뭐길래
●영어로 말할 수 있으면 잘났다?!
●영어는 세계표준어가 아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사회

Part. 2 아지랑이 속의 영어
●영어에 의한 혼동과 상실
●영어가 우리에게 준 착각들
●영어공용어론과 영어 제국주의
●공용어라는 환상을 버린 유럽

Part. 3 세상의 중심에서 영어를 외치다
●영어의 매력?
●다수결을 강요하는 영어문화
●외치지 않으면 영어가 아니다
●미국형 기독교
●공교육을 몰락시키는 미국의 교육관

Part. 4 영어의 모래성
●영어를 못했던 시절
●영어 없인 못 살아?
●당신의 인생을 갉아먹는 영어공부

Part. 5 다문화의 무덤 - 글로벌화
●환상으로 포장된 글로벌화
●미국을 등지다
●문화의 학살자, 영어와 글로벌화

맺음말
주요참고문헌

저자소개

야쿠시인 히토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오사카에서 출생. 교토대학 교육학부 조수, 테즈카 야마학원대학 전임강사를 거쳐, 1998년부터 테즈카 야마학원대학 문학부 국제문화학과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전공분야는 사회학이론, 현대사회론, 교육 사회학이며, 저서로는 <금단의 사고-사회학이라는 비상식적인세계-(禁斷の思考-社會學という非常識な世界-)>, <지구온난화론에 대한 도전(地球溫暖化論への挑戰)> 등이 있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시각으로 흥미로운 저서를 내놓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잘 생각해보자. 흑인을 '검다'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은 미국 이외의 어느 나라에서 통용되는 이야기일까? 전 세계 190여 개국 중 어느 정도의 국가에 해당되는 것일까? -P.43 중에서

…인종을 부르는 호칭에서도 프랑스에서는 '검은 사람'은 사실 진짜로 검기 때문에 당연히 '흑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4분 음표는 머리가 검기 때문에 '검은 음표-누아르-'라고 부른다. 그냥 있는 그대로 부를 뿐이다. 검은 사람을 흑인이라 부르면 그만인 것을 굳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부르는 것이 훨씬 더 기이하다. 실제로 2003년도의 미스 프랑스는 흑인이었지만 누구도 그녀를 검다고 말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일반 시청자로부터 압도적인 표를 얻어 어쩌다 보니 흑인이 선택되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누구의 피부색이 검든 희든 그런 것에 일일이 신경 쓸 필요는 없는 것이다. -P.46 중에서


…영어가 실제로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세상의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강요당하거나 해서 영어 학원을 다니며 영어교재를 사모아도 좌절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이 좌절은 풍요로움을 반영하는 것이다. 영어회화에 몇 번을 좌절했지만, 그럼에도 영어회화 학습비용을 계속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은 생활이 풍요롭다는 것을 증명하는 동시에 그 사람에게 있어서 영어가 필요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영어를 할 수 없으면 정말 살아갈 수 없다면, 지금과 같은 영어를 잘 못하는 상황이 생기지도 않는다. -P.162 중에서

…생각해보면 중학교 수준의 수학과 이과 지식조차, 그것이 필요 없는 많은 어른들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을 나온 사람이 중학교의 이과문제를 풀지 못해도 누구도 놀라지 않는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배운 것 이상의 영어실력을 익혔지만 그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일반적인 일이다. 당장 필요도 없는 영어에 거금과 막대한 시간을 투자하는 생활은 비극적으로까지 느껴진다. -P.163 중에서

여기에 존재하는 것은 영어는 쓸모 있다, 쓸모 있는 능력을 가진 자는 우대받는다, 그러므로 영어를 할 수 있으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도식이 아니다. 풍요로운 사람은 영어를 배우는 것도 유리할 것이며, 그 사람들의 풍요로움은 영어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진실이다. 이 인식은 새로운 것도 아니며 좌익적인 편견도 아니다. 오히려 교육사회학적인 견지에서 보면 매우 상식적인 인식에 속하는 것이다.
결국, 영어를 능력판단의 기준으로 하는 것은 실용적 가치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상류계급의 자기 정당화를 도와주는 것이다. 서민까지 스스로 그것을 추종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목을 조르는 것일 뿐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모두가 영어 학습을 보이콧하는 편이 모두가 빨간 신호에 건너는 것보다 낫다는 말까지 하고 싶어진다. -P.171 중에서


기본적으로 어학이 무기가 되는 인간은 전달할 내용을 이미 가지고 있는 인간뿐이다. 하지만 외국어를 배워서까지 상대에게 전달해야만 하는 지식이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이야기할 내용이 없다면 설령 몇 개 국어에 능통해도 사용할 일이 없다. 영어를 이야기하는 미국인의 이야기라면 누구의 이야기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아무리 영어를 배웠다고 하더라도 영어로 금융에 관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의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의 지식이 필요하다. 또한 미국에서 초밥집을 개업할 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영어실력이 아니라 초밥에 대한 기술과 지식일 것이다. -P.177 중에서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 목표설정의 방법은 영어를 공부함으로써 메이저 리그의 프로야구선수가 되겠다는 논리에 가깝다.
높은 뜻을 가지는 것은 분명히 훌륭한 일이다. 현실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작가나 스포츠 선수나 예술가는 될 수 없을 것 같고, 학자나 연구자가 되는 것도 어렵다. 사업을 시작할만한 돈도 없다. 독립적인 사업은 위험이 크다. 하지만 영어라면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영어만 할 수 있으면 틀림없이 국제적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은 매우 안이한 생각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환상이다.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배우기 전에 어떠한 기술이나 고도의 지식이 필요하다. 메이저 리그로 진출한 일본 프로야구선수도 영어를 무기로 활약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일하니까 영어를 잘 하면 더욱 좋겠지만, 우선 필요한 것은 야구 실력이다. 문제가 언어뿐이라면 전문 통역이나 번역자를 고용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하지만 지식과 기술이 부족한 경우에는 어느 나라 말을 할 줄 알든 별 방법이 없다. -P.179~180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