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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쿠온, 엄마아빠는 히피야!

미안해 쿠온, 엄마아빠는 히피야!

박은경 (지은이)
쌤앤파커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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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쿠온, 엄마아빠는 히피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안해 쿠온, 엄마아빠는 히피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264787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0-04-01

책 소개

영화기획자로 일하다 서른 즈음에 홀연히 인도로 날아간 박은경의 에세이. 저자는 인도에서 만난 13살 연하의 호주남자와 사랑에 빠졌고, 그의 아이 '쿠온'을 낳았다. 자칭 외모로 먹고사는 핸섬패밀리인 이들의 여행길은 언제나 좌충우돌, 우당탕탕의 연속이지만, 완전한 자유와 가슴 터질 듯한 행복을 만끽하는 법을 유쾌한 필치로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히피가족, 쿠온네 가족을 소개합니다!

1. 긴 여행의 시작
운명적인 만남
그저 삶에 몸을 맡기고
나의 이름은 ‘오, 즐거운 인생!’
아프리카에서 온 10달러짜리 결혼반지

2. 철없는 남편
구구단 못 외우는 남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목수
경상도 여자의 쓸개 빠진 남편
내 남자의 소원은 풀타임 가정남편
그래, 나 ‘계란 꺼내먹은 여자’다!
구멍 난 셔츠의 위대한 자존심
영어가 좀 후지면 어때?
냠냠, 짭짭, 우적우적
갈비찜에 영혼을 판 남자

3. 미안해 쿠온, 엄마아빠는 히피야!
‘바다’라는 이름의 행복한 아이, 쿠온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이제부터 한국말 공부 열심히 할래!
바바와 쿠온의 수영빤스 부전자전
쿠온이 가는 곳엔 즐거운 일이 넘쳐난다
엄마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

4. 얼음과 불꽃의 사랑
내 영혼의 친구, 시어머니 보디
얼음과 불꽃의 사랑
아들과 손자 사이
춤추는 할머니
상류층 이혼녀와 히피 방랑자의 동행
영원한 자유인 캄란의 히피트레일
까칠해도 속 깊은 우정
머무는 삶과 떠나는 삶
할모니와 그랜마의 쿠온 쟁탈전
시아버지의 편지

5. 히피가족, 집시 카라반을 타고 떠나다
우리 집은 자주색 스쿨버스
사랑이 가득한 히피의 도시
가슴으로 말하는 사랑
행복을 말해줄래?

[에필로그] 행복을 찾아 떠난 자주빛깔 집시 카라반

저자소개

박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반 켈리, Jivan Kheli. ‘오, 즐거운 인생!’이라는 산스크리트어 이름을 가진 히피가족의 대장. 홍익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잠시 지루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때려치우고, 대학 시절 빠져 살았던 연극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중앙대 대학원 연극영화과에 들어가 연극과 영화를 공부했다. 시작은 연극이었으나 영화로 전공을 바꾸고 대학원을 마치기도 전에 겁도 없이 영화판에 뛰어든 그녀는 몇몇 유명 영화사 기획실을 옮겨 다니며 일했다. 영화기획과 잡지번역, 시나리오 집필 등으로 정신없이 살던 어느 날, 어디선가 낯선 바람이 불어와 인도로 떠났다. 그리고 인도에서 열세 살 연하의 호주 남자를 만나 쿠온을 낳고 세계를 떠돌며 자유롭게 살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은 아들 쿠온과 아들 같은 남편 바바를 먹이고 입히고 챙겨가며 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여행자다. 영화기획자,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요가 강사, 농사꾼, 칼럼니스트, 명상가, 테라피스트, 힐링 마사지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쿠온 엄마’라는 직업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인도의 오쇼 명상센터에서 자연치유요법을 공부했고, 인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요가를 공부했다. 시드니에서 순다람 요가 센터와 치유 마사지 센터를 운영했으며, 호주 한인신문에 생활 칼럼과 요가미인 칼럼도 쓰고 있다. 시나리오 ‘자전거를 타고 온 연인’과 동 제목의 소설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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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 사람을 그렇게 가까이에서 제대로 본 건 바바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그를 처음 만난 곳은 호주가 아닌 인도였다. 처음 그를 보았을 때 갑자기 온 세상이 황금색으로 바뀌면서 그의 에너지 파장이라도 본 것처럼 그를 둘러싼 주위가 진노랑빛으로 빛났다. 그 색은 나에게 가장 충만한 생명감을 느끼게 하는 옅은 오렌지색이었다. 어쩌면 그것은 단지 그의 금발머리가 아침햇살에 빛났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쉬람의 피라미드 건물에서 나오던 그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묘한 익숙함 때문에 약간 당혹스러웠다. 일종의 기시감 같은 것도 느껴졌다. 그는 나를 보고 활짝 웃으며 “하이(Hi)!” 하고 지나갔다. 사실 그곳은 누구나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웃고 인사를 나누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가 스쳐지나가고 나서 갑자기 내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떠올랐다. 그 상태로 그의 뒷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던 것 같다. 하지만 당시 나는 아쉬람 안에서 종종 마주치던 한 꽃미남에게 푹 빠져 그를 선제공격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인물이 좀 빠지는(?) 바바에게 관심을 가질 상황이 아니었다.
- 운명적인 만남


바바는 여행 떠나기 바로 전날 여권을 잃어버려도 눈썹 하나 까닥하지 않는다. 배가 출발하는 시간을 잘못 알아서 배를 놓쳤을 때, 당장 오늘 묵을 호텔방을 구해야만 하는 불상사가 생겨도 그는 “배고픈데 뭐 좀 먹을까?” 하며 태평한 얼굴로 두리번거리며 식당을 찾는다. 내가 애써 마음을 다잡고 연습해야 하는 ‘평상심’을 그는 몸에 달고 태어난 사람 같다. 바바를 보고 있으면 세상에 정말 아무런 걱정도 없을 것 같은 긍정적인 기분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 경상도 여자의 쓸개 빠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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