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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9265013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08-06-13
책 소개
목차
포스카의 편지 11
거울에 비친 사물은 보이는 것보다 가깝다 18
마라케시-카사 26
눈 덮이지 않은 곳에는 파릇파릇한 풀이 자라고 29
반달 모양 33
목마른 순간은 싫어 38
베이비 풋 블루스 40
꽃잎 진 장미의 막다른 길 45
잠자리(Dragonfly) 48
지중해의 향수 52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58
미니마 모랄리아 64
비 69
눈꽃 71
폭풍 후 77
린틴틴이 내 샌드위치를 먹어버렸다 80
쐐기풀 88
초록 하늘 95
재갈 벗은 천사들 99
첼로를 위한 조곡 104
Flirting with disaster 106
핑거 푸드 108
아름다운 선박 113
이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120
그림자 탐험 123
바람이 불 때 128
다즐링 첫번째 플러시 131
늑대 134
사랑, 노화 그리고 담배 139
아파치 족의 겨울 143
노트 148
그것이 사랑! 160
도마뱀의 상큼한 입김 167
“이것이 사랑이라면 대체 어떤 종류의 사랑일까?” 168
불쑥 끼어들어 미안하지만 도저히 어쩔 수 없어서 174
돌고래의 시간 175
고귀한 피를 물려받은 나의 딸 180
감사의 말 183
남자들을 사랑한 여자 184
옮긴이의 말 188
책속에서
사랑은, 두 피부의 마찰이 아니라 사랑 말이야, 사랑은 세상을 이해하는 나만의 방식이었어. 사랑 안에서 비밀스러움과 성스러움이 만나지. p.14
나의 미덕은 남자란다. 나의 리듬도 남자이고. 남자들의 부드러움이지. 다만 그럴 가능성을, 그럴 권리를 남자들에게 줘야 하지. 남자가 된다는 건 무척 힘든 일이야. 그래서 그들은 부드러움을 감추는 거란다. p.23
부드러운 남자는 예전의 어린아이의 모습과 앞으로 될 노인의 모습을, 폭력성과 폭력을 거부할 줄 아는 긍지를 모두 갖고 있지.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보다 부드럽고, 목말라 죽어가는 사람에게 주어진 한 모금의 물보다 더 부드럽지. 부드러운 남자는 세상의 모든 부드러움이란다. 상처 난 무릎에 발린 침이고, 12월의 마지막 장미이며, 첫 슬픔에 우는 네 얼굴을 파고드는 강아지의 코와 같지. p.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