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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8899267343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9-05-2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PART 1 : 오너에 대한 이해
자본주의 사회의 정수, ‘오너’|이래서 오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창업형, 수성형, 1.5세 형 오너|오너가 되는 루트|오너의 좋은 점|오너에게도 고통은 있다|프로정신과 오너십|오너 DNA의 성장을 막는 사회|사회적 자본축적이라는 과제
PART 2 : 이것이 오너 DNA다
창조적 사고로 계를 달리 본다|승부를 위한 호흡이 길다|일반인과 달리 리스크를 본다|오너는 회의주의자|문제를 내는 오너, 답을 찾는 종업원|운칠복삼의 정신|오너는 정보광이다|생명처럼 소중한 위신|제왕학의 본질은 용인술이다|개성이 살아야 사업도 산다|중용은 없다
PART 3 : 오너 DNA, 이렇게 배양하라
욕망은 크게 인내는 강하게|좋은 돈은 어떤 돈인지를 알아야|아껴쓰고 저축하는 것은 독약, 많이 버는 고민은 보약|재능을 돈으로 바꾸는 능력|돈보다 인맥|펀치를 이기는 내성이 필요하다|오너들의 밥상머리 교육|주인의식 없으면 성공도 없다|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세 가지 보물
참고문헌
책속에서
오너는 물론 일반인들도 독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안타깝게도 독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은 인간의 본성에 어긋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집단을 이루고, 집단 속에서 생각하도록 생물학적 DNA가 프로그램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무리 근성’이라고 한다. 날카로운 이빨이나 튼튼한 무기가 될 만한 다리가 없는 인간이 가진 강점은 오로지 집단 속에서 생존을 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실제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중이 몰려가는 길을 피해야 한다. 월 마트의 창립자인 샘 월튼은 ‘성공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남과 다른 길로 가고, 관습적인 지식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화장품 회사인 에스티 로더의 창립자인 에스티 로더는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당시 사람들은 그녀가 택한 방식을 놓고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
다수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독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107~108쪽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오너는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의미의 오너는 가족을 제외하고 1만~1만 2,50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물적 자본과 관리자적 능력을 가진 오너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비율로 따져 1% 이하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드문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너는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의 꽃이라고 할만하다. 중세 사회에 비유하면 현대판 영주라고 할 수 있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권력투쟁만 잘하면 사회적 권력 서열이 올라간다. 태어나면서 신분이 결정되는 인도와 같은 사회는 신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오너는 종업원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을 포함한 기업 관리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거기에 자본까지 축적해야 하기 때문에 오너들은 정말로 다방면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닐 수 없다. 그런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오너 그룹에서 탈락한다. 그래서 오너는 자본주의 사회의 스타요 꽃이다. - 32쪽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우리 조상들의 청빈사상이 훌륭하다거나 안빈낙도가 멋있다는 교육을 받아왔다. 그랬다. 돌아보면 우리는 어려서부터 부지불식간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천대하는 교육을 받았다. 부자가 되라는 교육은커녕 부를 경멸하라는 교육을 받았다.
우리나라 교육은 종업원이 되는데 필요한 교육이다. 자기의 욕망을 절제하고 주어진 틀에 맞추는 교육이다. 산업화시대의 규격에 맞춰 부속품처럼 일하는 사람으로 찍어내는 교육이다. 창의성을 죽이고, 기능인으로만 키우는 교육이다. 심지어 경영학 교육도 회사에 들어가 일할 때 필요한 교육이지 기업을 일으키고, 사람을 거느리는데 필요한 교육 내용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대량생산의 산업시대에 필요한 평균인으로서의 교육을 받을 뿐이다. 안타깝게도 자산을 불리고, 사람을 다루는 방법과 같은 오너가 되는데 필요한 교육을 받을 기회는 제로에 가깝다. - 78~79쪽 중에서
부모들이 용돈기입장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쓰라고 가르치는 것은 경제생활의 한쪽 면만 가르치는 것이다. 더욱이 용돈기입장에서 수입 항목이 아닌 지출 항목만을 체크하는 것은 더 큰 잘못이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용돈기입장을 보면 부모에게서 얼마씩 받는 방식으로 수입 항목이 정리되어 있다. 세뱃돈 얼마, 용돈 얼마 따위로 단순하다. 대신 지출 항목은 어떻게 돈을 썼는지를 아주 세밀하게 기록하게 하고 부모들이 철저하게 점검한다.
그런데 지출관리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 부자나 오너가 되는 데 중요한 지식은 수입 항목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돈이 어떤 경로로 들어오고, 돈이 들어오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어릴 적부터 고민하게 해야 한다.
부자가 되는 길은 들어오는 돈이 지출보다 많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 부자가 되고 창업을 한다면 오너가 될 수 있다. 돈을 아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버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 - 221~222쪽 중에서
자녀가 오너가 되는 데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일까? 학자들에 따르면 지능 등 그 어떤 변수보다 부모의 직업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기업을 운영하든 자영업을 하든 어떤 형태로든 사업을 하는 부모를 둔 자녀들이 굴지의 오너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밥상머리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밥상머리에서 회사 가는 것을 싫어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쉴까?’ 라며 머리를 굴리는 평범한 월급쟁이 부모의 모습을 본 자녀에게 오너로 성장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당신의 자녀가 훌륭한 기업가나 오너로 자라길 기대한다면 지금이라도 밥상머리에서 대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돈이 없더라도 돈이 원수라고 하지 말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가르쳐야 한다. 또 어떻게 돈이 벌리는지, 주식이든 예금이든 부동산이든 돈을 버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눠야 한다. - 264~265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