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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어린이/청소년
· ISBN : 978899288994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0-12-06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다윗 - 하나님의 약속
백향목으로 지은 예루살렘 왕궁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많은 아내와 자녀들은 다윗 왕에게 기쁨을 주었고, 왕궁에는 언제나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나단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나는 백향목으로 지은 근사한 왕궁에 살면서, 하나님의 법궤는 아직 천막 안에 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찾아왔소. 내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고 싶은데…….”
“그렇게 하시지요. 하나님께서도 좋아하실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의 대답을 들은 다윗 왕은 크게 기뻐하며 왕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다윗 왕이 돌아간 후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나를 위해 성전을 지을 자가 아니다. 그는 싸움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했다. 나는 내 백성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함께 갔으며 천막을 내 거처로 삼아 왔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나를 위해 성전을 지으라고 하지 않았다. 다윗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네.”
“나는 들에서 양을 치던 너를 택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나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앞에서 너를 괴롭히는 자들을 물리쳐 줄 것이고, 네 이름이 세상에서 높임을 받도록 해 줄 것이다. 너는 예루살렘에 정착하여 평화롭게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네 아들 중에 하나가 너를 이어 왕이 될 것인데, 그가 나를 위해 성전을 지을 것이며 나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그가 내 앞에서 잘못을 저지른다면, 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그를 벌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사울을 버린 것처럼 너희 후손들을 아주 버리지는 않을 것이며, 네 집안에서 이스라엘의 왕위가 끊어지지 않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윗 왕은 법궤가 있는 성막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저희 후손들까지 축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다윗 왕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디로 가든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 왕은 블레셋을 쳐서 가드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또 모압과 소바, 아람, 암몬, 아말렉, 에돔을 쳐서 땅을 넓혔습니다.
점령을 당한 나라들마다 다윗 왕에게 많은 세금을 바쳤습니다. 다윗 왕은 그의 아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 때 쓰도록 점령한 나라에서 가져온 많은 금과 은, 놋과 철을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