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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어린이/청소년
· ISBN : 9788994773001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1-02-21
책 소개
목차
책속에서
엘리야 선지자 - 갈멜 산에서
엘리야 선지자를 만난 아합 왕이 소리쳤습니다.
“너는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가 아니냐!”
“이스라엘을 괴롭힌 것은 내가 아니라 당신과 당신 아버지이지요.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 신을 섬기다니…….”
“아니, 저놈이 감히 누구 앞에서!”
아합 왕은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아내 이세벨이 섬기는 바알이 참 신인지, 아니면 이날까지 이스라엘을 지키신 하나님이 참 신인지 백성이 보는 앞에서 어디 한번 대결해 봅시다.”
“좋다!”
아합 왕은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 그리고 온 백성을 갈멜 산으로 모았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백성을 둘러보며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머뭇머뭇할 것입니까? 오늘 여기서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바알을 계속 섬길 것인지 마음을 정하시오! 바알 선지자들이여, 어서 당신들의 신께 제물을 불사르시오.”
바알 선지자 450명은 단을 쌓고 송아지를 잡아 장작더미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우리가 드리는 제물을 불살라 받으소서!”
“오, 바알이여! 오, 바알이여!”
바알 선지자들은 중얼중얼 주문을 외우고 제단을 돌며 춤을 추었습니다.
“응답하소서!”
“응답하소서!”
그들은 칼과 창으로 자기 몸에 상처를 내면서 주문을 외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소리쳤습니다.
“너희 바알 신이 어디 멀리 여행이라도 간 모양이구나. 아니면 깊은 잠에 빠져 너희 소리를 듣지 못하나 보다. 자, 이제 그만두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