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센가족의 집

프롤로그 4
옌센가족을 소개합니다 10
작은 집을 장만했습니다 11
DIY는 조금씩, 천천히 12
이 책에 소개된 DIY에 대해 13

01 일상의 풍경 바꾸기
○ 집의 배치 바꿔보기 16
Small DIY! 작은 카트 19
부부 둘만의 거실, 아이가 있는 거실 20
○ 패브릭 재활용을 즐기다 22
봄 커튼, 가을 커튼 25
Small DIY! 손바느질 커튼 26
Small DIY! 자수로 이름 새기기 29
덴마크의 시선 ① TV가 중심이 아닌 거실 30

02 아담하고도 효율적인 부엌 꾸미기
○ 요리×도구×수납=우리 집만의 시스템키친 34
○ 목공 DIY로 드라마틱하게 변신한 싱크대 38
나무 식기선반 39 /와인박스 가스레인지 후드 커버 40
싱크대 문 교체 40
○ 사용하기 편리하고 보기에도 좋게 수납하기 41
선반을 활용한 수납 43 / 보이는 수납하기 44 / 개별 수납하기 45
덴마크의 시선 ② 깔끔해 보이는 컬러 사용하기 46

03 DIY의 기초
○ 기본 순서와 재료 50
공간 관찰하기 50 / 정확히 치수를 잰 후 예상 도안 그리기 50
못과 나사못에 대하여 51 / 목재에 대하여 53
○ 옌스식 공구 고르는 법 55
처음에 갖출 기본 공구 56 / 내 편으로 만들자! 전동 드릴 드라이버 57
○ 부품 교체해보기 60
문고리 교체하기 61 / 손잡이 교체하기 61 / 수건걸이 교체하기 63
Small DIY! 나뭇가지 수건걸이 62
○ 고리 달기 64
고리 다는 법 65 / 못, 나사 구멍 자국 보수하기 65
○ 목재에 고리 달기 66
목재 고리 만드는 법 68
○ 선반 달기 70
선반 만드는 법 72
○ 나무 커버 달기 74
두꺼비집 가리개 74 / 통신기기 가리개 75
박스(사각 틀) 만드는 법 76
○ 멀티기능 가구 만들기 78
수납장+기저귀 교환대 78/ 수납함+바퀴 81 / 이동식 캐리어+나무 상판 81
Small DIY! 바퀴 달기 80
덴마크의 시선 ③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는 DIY 사랑 82

04 아늑한 조명 만들기
○ 메인 등 배치 86
펜던트 조명의 위치 88 / 배선도 디자인의 하나 89
○ 작은 불빛으로 공간 장식하기 90
스폿을 비추는 다운라이트 90/ 빛을 반사시키는 조명 91
크리스마스트리용 전구로 간접조명 91
○ 나만의 전등 만들기 92
우유병 전등 만드는 법 94
덴마크의 시선 ④ 다양한 밝기의 조명으로 생활에 리듬주기 96

05 유리창과 문에 온기 불어넣기
○ 알루미늄 창틀을 나무로 리폼 100
격자창 만들기 101/ 나무틀 달기 102/ 이중창 만들기 104
창문 틈새에 단열재 채우기 104
○ 나무 문으로 핸드메이드 105
미닫이문 교체하기 105 / 옷장 문을 나무로 교체하기 107
덴마크의 시선 ⑤ 나무 창문이 담는 풍경 108

06 작은 공간 리폼하기
○ 세면장 112
○ 욕실 113
Small DIY! 스텐실 115
○ 화장실 116
○ 현관 117
○ 페인트칠 하기 118
페인트칠 하는 법119
○ 타일 바르기 121
타일 바르는 법122
○ 틈새 공간 활용하기 124
천장과 벽의 경계 134 / 미닫이문 위의 공간 134 / 천장 벽의 빈 공간 134
/ 옷장 속의 빈 공간 135

07 정리정돈과 손질하기
○ 정리정돈이 손쉬운 공간으로 128
라벨로 정리하기 129 / 아끼는 물건은 앤티크 가구에 130
○ 매일의 청소, 가끔 하는 청소 131
닦기 청소, 쓸기 청소131 /청소 도구 132
○ 목재 가구 손질법 131
오일 손질법 135

08 옌센가족의 DIY 아이디어 모음
와인 박스로 만든 레인지 후드 커버 138 / 조미료 선반 140
싱크대 밑의 냄비 선반 142 / 유목 고리 143 / 두꺼비집 가리개 144
격자창 만들기 146 / 창문에 나무틀 두르기 148 / 나무 문 달기 1150
옷장에 나무 미닫이문 달기 152 / 나무 프레임 거울 154

에필로그 156
옌센가족이 즐겨 찾는 재료 구입처 가이드 159

게다가 북유럽 사람들에게 창문은 외부 세계와 집 안을 이어주는 중요한 입구를 의미합니다. 봄의 정원이 차례대로 움트는 모습, 겨울의 부드러운 햇살….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치와 빛을 전달해주는 창문은 자연과 조화로운 것이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저는 알루미늄 창이 어쩐지 어색합니다. 얇고 허술한 느낌이 마음에 안 들거니와, 어째서 알루미늄 창이 일반적인 소재로 정착하였는지도 의문입니다.(중략)
맨션의 창문을 마음대로 바꾸기란 쉽지 않아서 알루미늄 위에 나무를 입히는 DIY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기능적으로 완벽하다고 볼 순 없지만, 창틀을 나무로 바꾼 것만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이 더해져 보다 아늑한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알루미늄이 훨씬 관리가 편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편리함보다는 창문을 바라보는 시간을 풍부하게 누리고 싶습니다.
- 덴마크의 시선 ⑤ <나무 창문이 담는 풍경> 중에서

DIY는 아주 창조적인 작업입니다. 가계에 부담이 되지도 않고, 자신의 감각대로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을 만들다 보면 일상에 활기가 돌죠. 무엇보다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겁거든요. 사용의 편리함이나 소재의 조합, 색이나 질감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손을 움직이다 보면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 생활 속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중략)
자기가 사는 공간에 애정을 쏟는 삶에는 자기만의 이야기가 듬뿍 담겨 있습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풍요로움이 생긴답니다. 이 원고를 쓰는 중에도 마리코는 아기용 이불을 바느질하고, 저는 부엌에서 사용할 요리책용 책꽂이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매일 변화하는 생활 속에서 DIY는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런 즐거움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 책이 자기만의 인테리어를 하나둘 늘려가는 독자 여러분 곁에서 도움이 된다면 저에게 그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겁니다!
- 에필로그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질 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