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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88993056730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4-12-20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표지 컬렉션 1984~1994
스크린 스타 100
스크린 명화 극장
리뷰 스페셜
북인북 <스크린> 40주년 스페셜 에디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1984~1994 <스크린> 톺아보기
독자가 뽑은 최고의 배우들 1984~1994
<스크린>과 비디오 산업
<스크린> 속 젊은이들의 영화 세계
창간 40 주년 맞이 특별 좌담회
스크린 이슈
스크린 말말말
독자 페이지
독자 소리 & 모니터 기자석
스크린 만화
십자말 풀이 퀴즈
독자 앙케이트
쫑
저자소개
책속에서
1984년 3월호를 창간호로 한 월간 <스크린>은 2010년까지, 거의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발간되었다. <씨네21>을 제외한다면 한국영화사를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 발간된 영화잡지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스크린>은 1980년대 이후 현대 한국영화 문화와 담론의 동향과 역사를 온전히 담아낸 가장 중요한 사료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1980년대 컬렉션은 대중 영화잡지로서는 유일했던 기간의 <스크린>을 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 가치가 희소성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스크린>은 나름의 고민과 방향성을 가지고 한국의 영화사, 다소 과장하자면 현대사의 변화와 함께 해왔다. 그리고 그 고민의 결과를, 독자들의 욕망과 영화계의 여망을 반영하면서, 300에서 350쪽에 달하는 방대한 지면을 성실하게 채웠다. 그 결과 당대 편집진들은 자신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1980년대 한국영화사의 가장 중요한 사료를 만들어 냈다. 1980년대 월간 <스크린> 컬렉션 해제 중에서
모든 비평가와 대중에 의해 천대받고 모멸당했던 이 영화야말로 페킨파의 진정한 걸작이고, 미국 B급 무비의 개가이며, 가장 독창적인 도르부미이자, 보기 드물게 순수한 현대의 아트 필름이다. 박찬욱(영화감독)
매월 잡지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목차를 보면, 아찔하다. ‘분류’라기엔 ‘분열’처럼 보이는 이종의 콘텐츠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배열은 거칠다. 그래도 있어야 할 것 다 있고, 없을 건 없다. 그렇기에 이 시기에 <스크린>은 대단하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세련되게 다듬어진 잡지였다면 감히 상상도 못했을 ‘크로스오버’와 ‘믹스 앤드 매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낸다. 박혜은 (<더 스크린>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