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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3166415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11-12-05
책 소개
목차
서론: 농경의 기원에 대한 문제제기
1 원시 농부, 환경을 통제하기 시작하다
농업의 세 가지 유형
농부와 목동은 친구가 될 수 있는가?
역사 이전에 농업이 있었다
식물을 보호하고 전파하기 시작하다
사냥감을 통제하기 시작하다
그렇다면 농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2 전 대륙에 걸쳐 절멸의 사냥을 시작하다
먹는 자와 먹히는 자, 힘의 균형이 무너지다
홍적세 대량 살육
네안데르탈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농부와 도적 중 결국 살아남은 자는 누구인가?
3 농부, 무서운 악순환에 빠져들다
신석기 혁명: 대규모 농업이 시작되다
왜 신석기인들은 열심히 농사를 지어야 했나?
에덴동산의 종말
농부로서의 삶을 선고받다
다른 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문제제기: 사회구조를 바꾸면 인간 본성도 바꿀 수 있을까?
결론: 사자처럼 게을렀던 이들
더 읽을거리
옮긴이 해제: 성공의 시작인가, 파멸의 시작인가 - 다윈주의자가 바라본 농업의 의미
리뷰
책속에서
수렵인과 채집인은 근본적으로 환경이 제공해주는 것을 가리지 않고 그저 취하거나 소비할 뿐이다. 하지만 농부는 소비 가능한 식량의 양을 늘리기 위해 환경을 바꾸고 통제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바로 이 차이가 핵심이다.
파트타임 농부들은 앞서 설명한 대로 훨씬 파괴적인 포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월하게, 그리고 아마도 구경거리가 될 만한 동물들을 즐기면서 멸종의 막다른 길로 추격해갔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어느 정도의 농사가 홍적세 대량 살육을 가능케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단이 커진 상황에서 농부는 자신이 고약한 악순환에 처해 있음을 깨닫는다. 농사를 많이 지을수록 인구가 증가하는데, 이렇게 늘어난 여분의 입은 오직 농사에 의해서만 먹여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농부는 더 많은 농사일에 매달려야 한다. 악순환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지독하다. 사냥은 위험하고 고생스러우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로서 사냥에 들이는 노력이 많아질수록 노력 대비 수확의 비율은 급격히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