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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 183

빛의 혁명 183

(12·3 내란의 어둠을 뚫고 물민광장을 밝힌 제헌활력)

조정환 (지은이)
갈무리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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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혁명 18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의 혁명 183 (12·3 내란의 어둠을 뚫고 물민광장을 밝힌 제헌활력)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61953894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5-07-17

책 소개

‘물민’ 개념을 통해 국민 개념의 확장을 시도한다. 빛의 혁명에는 다양한 직업과 정체성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인간·비인간 사물들의 혼성체가 광장의 주권자였다. 그것은 물민들의 광장이었다. 거리의 열기 속에서 쓰인 이 책은 철학적 사고와 현장의 기록을 엮어 촛불과 응원봉 이후 민주주의의 미래를 탐색한다.

목차

책머리에 : 촛불 이후, 빛의 시간 7

1장 탄핵이 다가왔다 ─ 12·3 이전의 혁명적 고양 (2024. 10. 6 ~ 2024. 12. 2) 15
2장 내란을 혁명으로 ─ 빛의 시민의 등장과 탄핵광장 (2024. 12. 3 ~ 2024. 12. 14) 57
3장 내란을 체포하라 ─ 남태령을 넘어 한남동 키세스로 (2024. 12. 15 ~ 2025. 1. 15) 105
4장 아무 일도 없지 않았다 ─ 헌법 속에서의 제헌활력 (2025. 1. 16 ~ 2025. 2. 25) 183
5장 8 대 0은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 ─ 법치주의 심리와 내란세력의 역습 (2025. 2. 26 ~ 2025. 3. 8) 277
6장 국민이 헌법이다 ─ 파면광장의 한과 꿈 (2025. 3. 9 ~ 2025. 4. 4) 297
7장 대의민주주의라는 난감한 실험실 ─ 정권 교체와 그 너머 (2025. 4. 5 ~ 2025. 5. 8) 401
8장 오래 지연된 과제 ─ 물민다중의 섭정민주주의와 사회대개혁 (2025. 5. 9 ~ 2025. 6. 3) 481
9장 문제는 삶이다 (2025. 6. 4 ~ 2025. 6. 9) 551

맺음말 : 혁명 이후를 사유하기 577
부록 : 파시즘이 도래했다 (해리 클리버 글, 조정환 옮김) 589

저자소개

조정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경남 진양군 대평면 내촌리에서 태어났다. 박정희 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1968년 국민학교 6학년 때 아이러니하게도 전교어린이승공회 회장을 맡았다. 진주중학교에 진학했으나 남강 댐공사로 마을이 수몰되어 서울로 전학했다. 서울대학교에 진학했으나 군인들이 교문을 지키고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학교가 싫어서 자취방이나 다방에서 소설과 시를 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대학원에서 한국근대문학을 연구하던 중 광주민중항쟁의 진상을 알게 되면서 친구들과 모여 맑스주의 미학을 공부했다. 이후 문학은 노동자·민중과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민중미학연구회> 창립에 참여했다. <민중미학연구회> 사건으로 1986년 12월 31일 오후에 남산 안기부로 끌려가 고문당했다. 1987년 1월 19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되었는데 소내에서 1월 14일에 박종철 군이 물고문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서울구치소에서 벌어졌던 재소자인권투쟁 현장이 대학, 대학원보다 더 진정한 학교이고 함께한 동지들이 교수보다 더 훌륭한 스승이었다고 느낀다. 감옥에서 구상한 노동계급 당파성 문학을 실천하기 위해 1988년 김사인, 박노해, 신은주를 비롯한 여러 문학예술가들과 『노동해방문학』을 창간하여 주간으로 활동했다. 1990년 10월 30일 전국 지명수배가 되어 1999년 12월 24일 수배해제되기까지 안기부(국정원)의 추적을 받았다. 이십여 년의 기간이 나에게는 1980년대에 가졌던 정통 맑스레닌주의적 관점을 자기비판적으로 재검토할 수 있었던 고통스럽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1994년경부터는 국가, 자본, 당에서 독립적인 다중의 제헌활력에서 사회혁명의 동력과 지도력을 찾는 자율주의적 관점을 갖게 되었고 갈무리 출판사를 만들어 관련 출판물을 내기 시작했다. 1986년부터 호서대, 중앙대, 성공회대, 연세대 등에서 한국근대문예비평사와 탈근대사회이론을 강의했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월간 『노동해방문학』 주간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다중문화공간왑>, <다중네트워크센터>, <다중지성의정원>으로 이어지는 집단지성 공간을 만들어 현재 대표 겸 상임강사로 활동 중이다. 5·18 광주민중항쟁을 분석한 『공통도시』, 21세기 자본주의의 거대한 전환을 다룬 『인지자본주의』, 인지자본주의하에서 다중 누구나가 예술인간으로 되고 있음에 주목한 『예술인간의 탄생』, 대의민주주의가 직접민주주의에 의해 섭정되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망을 다룬 『절대민주주의』 외에 십수 권의 책을 썼고 수십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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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혹자는 빛의 혁명을 수사적 표현으로 보지만 나의 경험에 비춰 보면 그것은 단순한 수사적 표현 이상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실재하는 분노, 외침, 실망, 좌절, 탄식, 재기의 노력, 환호, 환희, 연대, 돌봄의 정동적 순간들로 실재할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예외주의 파시즘 기획을 무너뜨린 강력한 삶정치의 에너지로 실재한다. 혁명이 정치권력의 교체라는 생각은 일면적일 뿐만 아니라 낡았다. 혁명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인간, 비인간 다중의 끈질긴 몸부림이고 운동이다. 권력이 강력하게 버티고 있을 때에도 혁명은 두더지처럼 그 구조물 아래를 파고 들어가 권력이 딛고 선 자리를 비게 만든다. 빛의 혁명은 그런 방식으로 윤석열 정권을 텅 빈 기표로 만들어온 힘이며 그 정권의 반혁명 폭력을 좌초시키고 결국 파면으로 이끈 힘이었다.
― 책머리에


법이 계약적 합의인 한 자본과 그 권력은 원리적으로 법이라 불리는 계약적 합의 밖에 있지 않다. 권력은 아래로부터 다중의 요구와 감시가 약할 때 법 밖으로 나가며 그것이 강할 때 법 안으로 들어온다. 법치주의 권력은 기회주의적이다.
― 1장 탄핵이 다가왔다


무속과 과학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하는 것이다. 합리와 비합리 역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제헌활력의 포획, 안정화를 놓고 서로 경쟁하는 것이다. 대의민주주의 정치는 불안정한 제헌활력을 안정화하기 위한 위로부터의 포획장치다. 파시즘도 불안정한 제헌활력을 안정화하여 지배하기 위한 위로부터의 포획장치다. 전후 복지 정치나 역사적 사회주의 정치도 위로부터 제헌활력을 안정화하여 포획하기 위한 당·국가주의 체제로 나타났다.
― 3장 내란을 체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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