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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르네상스/종교개혁기
· ISBN : 9788993178005
· 쪽수 : 688쪽
책 소개
목차
1 검을 들고 뛰어든 낯선 이방인
2 추기경과 그의 사생아
3 1494년, 생애 첫 위기
4. 형제들의 질투
5. 스물셋, 루비콘 강을 건너다
6. 위험한 게임
7. 이탈리아 정치 창공의 새로운 별
8. 누가 범인인가?
9. 스물다섯, 자신의 운명을 시험해보다
10. 정치적 인간의 정치적 생존
11. 보이지 않는 적들의 불길한 조짐
12. “대단히 아름다운 사기”
13. 죽음과의 싸움
14. 외로운 늑대
15. 일생일대의 대결
16. “카이사르 아니면 무無”
리뷰
책속에서
체사레의 종말에 대하여 확실한 것은 그가 힘든 상황에 맞서 외롭고 격렬하게 싸우다 죽었다는 것이 전부다. 그는 죽었고, 따라서 실패했지만, 그는 성공할 수도 있었다. 거의 어떤 사람도 그처럼 자신의 운명을 감지하는 의식과 그 운명을 성취하겠다는 강한 의지 그리고 그 목적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희생시킬 자세를 갖추지 못했다.
권력욕이란 창조적 천재성만큼이나 강하고 절실한 법이다. 체사레는 무자비했고, 도덕관념이 없었고, 여러 면에서 영리한 정치 악당이었지만, 자신의 운명을 성취하려는 집중된 추진력과 능력은 그에게 천재의 자질들을 부여했다. 체사레 보르자란 사람의 본질은 자신의 운명을 예언한 다음의 금언에 명확히 표현되어 있다.
“카이사르 아니면 무無.”, 즉 “황제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668-669쪽, '"카이사르 아니면 무無"' 중에서)
“이 지배자는 참으로 위대하고 당당하다. 전쟁을 할 때에는 아무리 거대한 정복 사업도 그에게는 작게 보인다. 영광과 정복을 위해서는 휴식을 취하지도 않고 피로나 위험을 느끼지도 않는다. 그는 한 장소에서 떠났다고 알려지기도 전에 다른 장소에 도착한다.
그는 그의 병사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그의 밑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부하들이 모여 있다. 이런 것들이 그를 강하고 무서운 승리자로 만들고, 여기에 행운이 겹치면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다.” (425쪽, '11 보이지 않는 적들의 불길한 조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