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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의 세계사

인명의 세계사

21세기연구회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사람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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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의 세계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명의 세계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71012251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6-05-26

책 소개

인명, 흥미로운 서사가 숨겨진 보물 창고

인명은 민족 고유의 문화를 비추는 거울이다. 이름에 담긴 의미를 풀어내면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문화와 가치관, 역사의 실상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피카소의 본명은 왜 길었을까, 히틀러와 모차르트의 이름에는 동물이 숨겨져 있다. 마릴린 먼로는 ‘미키 마우스’가 힌트가 되었다는 설이 있고, 우리가 잘못 알고 부르는 세계 인명의 호칭들이 있다.

《인명의 세계사》는 세계 여러 지역의 인명을 통해 문화와 역사, 가치관의 차이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이름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언어를 통해 세계를 읽는 지적 즐거움을 전한다.

트럼프, 바이든, 피카소, 마릴린 먼로…...

익숙한 이름들의 유래를 아는 순간, 세계가 새롭게 보인다!


《인명의 세계사》는 세계 곳곳의 사람 이름에 그 민족의 문화와 생활 방식, 가치관과 역사적 기억이 오롯이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름의 뜻과 유래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가 어떤 사고방식과 전통 속에서 살아왔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첫 장은 지명이나 토지 특성에서 온 성(姓)부터 민족의 정체성을 담은 성씨, 유인들의 이름에 순은 의미 등을 살펴보며 시작한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성서나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유래한 인명은 물론, 꽃이나 보석의 이름이 인명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그다음으로는 바이킹이 전한 이름과 유대 민족의 이름에 얽힌 역사부터 중국과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의 인명, 아랍 세계의 명명법과 흑인 노예 역사 속에서 나온 인명까지 세부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가 궁금해할 인명을 대륙별, 문화별로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명에 얽힌 방대한 이야기를 담은 《인명의 세계사》는 단순히 이름의 뜻을 풀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름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적 맥락과 서사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계 곳곳의 이름을 새로 알아가며 그 이름 뒤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역사에 호기심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서장. 외국 인명과의 만남
‘이름은 곧 생명’이라 여겼던 고대 이집트인
애플(苹果公司), 코카콜라(可口可樂), 중국의 ‘한자 집착’
외국인 이름과 처음 마주했을 때

1장. 이름에 담긴 의미
피터와 표트르
지명이나 토지 성격에서 온 성
민족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성
지명이 성이 되고, 다시 이름이 되다
라이트도 카펜터도 ‘목수’
케네디는 ‘못생긴 얼굴’
맥아더는 ‘아더의 아들’
러시아인의 이름은?
아이슬란드에서는 퍼스트 네임으로 불린다
성만 보아도 아르메니아 출신
미들 네임에 신경 쓰자

2장. 성서가 만든 인명의 세계 지도
아이의 탄생과 이름
국가의 승인이 필요한 이름
노르만계 이름으로 가득한 영국
존경과 혐오를 함께 받은 다윗
순교자 스테파노와 스티븐 스필버그
‘바울로’에서 ‘폴’로
운구된 유골에서 태어난 이름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애덤스 패밀리
마이크 타이슨과 믹 재거
존은 근위병, 양키는 네덜란드인
콜럼버스를 지킨 전설의 성인
말을 사랑한 사람
성인 이름을 북구에 전한 바이킹
그 이름은 ‘신의 선물’
모든 이름은 신에게 닿는다
조각배를 타고 건너온 이름
사이먼도 루크도 토머스도

3장 그리스·로마의 전설
종교 개혁이 ‘이름’을 바꾸었다
자기 머리를 안고 걸었던 성 드니
대지의 여신 가이아
튀르키예에서 옮겨 온 유해가 산타클로스로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어로 ‘수호자’
괴승 라스푸틴의 이름은?
고대 로마인의 이름
예배당이 ‘카파’가 되기까지
성인과 배교자의 이름, 율리아누스
단두대에서 사라진 이름

4장. 꽃과 보석으로 장식된 여성 이름의 반란
새로운 이름을
셰익스피어가 만든 이름
이브와 마리아의 운명
요한나에서 안나로
네 명 중 한 명이 엘리자베스
순교 성녀들의 전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발견했다
땅에 떨어진 이름, 다이애나
‘6월·5월·3월’이라는 이름

5장. 살아 있는 켈트 민족
켈트 이름에 담긴 민족의식
여신 다누와 브리지트
아서왕의 전설
성 패트릭과 성 콜룸바
켈트적인 이름이란
미키 마우스와 월트 디즈니

6장. 바이킹들이 전한 이름
게르만 민족의 인명 지도
부를 지닌 이름, 에드워드
클로비스에서 루이까지
카를 대제와 방랑자 찰리
노르만인의 정복
노르만인의 원정
스페인에 남겨진 이름
게르만 민족의 이름이란

7장. 이름으로도 박해받은 유대 민족
유대인으로 태어나서
흙으로 빚은 생명
유대인의 작명법
이슬람과의 공존
‘백합의 계곡’이라는 이름의 비극
유럽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

8장. 성씨로 이해하는 중국 3천 년 역사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된다?
성이 먼저인가, 씨가 먼저인가?
중국인에게 많은 성
희귀 성씨의 유래
명문가를 드러내다
중국인의 명명법
소명(아명)
자와 호
신중국이 만들어 낸 이름
개명, 필명, 변명
영어 이름
일본 만화의 영향

9장. 조상의 이름과 함께 살아가는 한반도 사람들
성의 기원
북한, 김씨 일가로 보는 이름의 변천
‘개똥’이라는 이름
창씨개명으로 생겨난 이름
‘주형’이라는 이름의 뜻을 아시나요
이름을 바꾸는 데 거부감이 없다

10장. 아시아·아프리카의 인명 지도
아시아·아프리카 작명 문화
‘아웅산수지’에서 ‘수지’는 성이 아니다?
‘벌꿀·호박’이라고 불리는 아이들
상콘과 조마훈
태어난 순간의 사건은 잊지 않는다
조상 대대로 이어진 작명법
의표를 찌르는 이름

11장. 알라의 이름과 함께 사는 아랍인들
이슬람 세계의 이름
아라파트 의장
무함마드의 대리인
알라의 99가지 아름다운 이름
이슬람교도와 성서
아랍인의 다양한 이름
지단은 아랍 이름

12장. 흑인 노예에게 강제로 붙여진 이름
이름을 빼앗기다
왕자, 공작, 장군
미국 흑인이 선택한 이름
엉클 톰에 대한 반발
인지도 최고, 삼보
금지된 이름

색인. 인명은 ‘의미’의 보물 창고

저자소개

21세기연구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쟁과 혁명의 세기〉로 불렸던 20세기가 끝나고,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국제화, 국경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지구적 시야를 가지고 21세기를 살아갈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교학, 생활문화사학 연구자 9명이 모여 국제문화연구회를 설립했다. 이 연구회의 성과는 문춘신서(文春新書) ‘세계지리’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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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대 이집트인은 이름을 육체, 인격, 영혼, 그림자와 같은 존재로 여겼다. 이름을 기록함으로써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고 믿었고, 기념물 곳곳에 이름들을 상형문자인 히에로글리프로 남겼다. 그들의 바람대로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사람들이 그들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그 이름은 여전히 살아 있다.
이름과 관련되어 전해지는 표현이 많은데, 예를 들어 일본에는 “사람은 한 세대, 이름은 후세까지”라는 말이 있다. 이 밖에도 ‘이름을 날리다’, ‘이름을 떨치다’, ‘이름을 새기다’처럼 이름과 관련된 표현은 많다.
---‘머리말’ 중에서


기독교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세례명을 가장 중시해 왔다.
세례명은 본래 이교도를 개종시키고 세례를 마친 뒤에 부여하는 이름을 가리킨다. 유럽에서는 거의 모든 지역에 기독교가 널리 퍼지면서 개종에 따른 세례는 점점 드물어졌고, 결국 세례와 개명의 절차가 더는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유아 세례로 교회에서 받은 이름이 곧 첫 이름이 되었다.
이런 세례명을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퍼스트 네임(first name) 또는 기븐 네임(given name), 영국에서는 배프티즈멀 네임(baptismal name) 또는 포어네임(forename)이라고 부른다. 세례(baptism)로 받은(given) 첫 이름(first) 또는 앞(fore)에 오는 세례명, 즉 개인 이름이다.
--- ‘지명이나 토지 성격에서 온 성’ 중에서


아버지 이름에서 따온 성은 ‘~의 아들’, ‘~의 딸’을 뜻하는 호칭이 붙어 굳어진 형태다. 예컨대 맥도널드(McDonald)와 맥아더(MacArthur)처럼 Mc이나 Mac이 붙은 성은 대개 스코틀랜드계임을 알 수 있는데, 맥은 스코틀랜드 고지대 게일어로 ‘~의 아들’을 뜻한다. 따라서 맥도널드는 ‘도널드의 아들’, 맥아더는 ‘아더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아들은 영어로 선(son)인데, 앵글로 · 색슨인은 이를 개인 이름 뒤에 덧붙여 성으로 썼다. 예를 들어 존슨(Johnson)은 ‘존의 아들’, 피터슨(Peterson)은 ‘피터의 아들’이다. 또 윌리엄스(Williams)처럼 소유를 뜻하는 ‘–s’를 붙여 ‘~의 아들’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 ‘-s’가 ‘~의 고용인’을 뜻하는 경우도 있어, 항상 아버지 이름에서 따온 성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 ‘맥아더는 ‘아더의 아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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