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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좋은 시, 선정 명시인전

2014 좋은 시, 선정 명시인전

(한비문학 현대 시인선)

고산지 (지은이)
한비CO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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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좋은 시, 선정 명시인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14 좋은 시, 선정 명시인전 (한비문학 현대 시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3214772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4-09-11

책 소개

밥벌이를 위한 시, 구호로 전락한 시, 문패를 높이 달기위한 시가 문화 권력의 우위를 점령하고 있어 옳은 시가 변방으로 밀려나는 시기에 정신의 높은 봉우리에서 시의 정신과 시인의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시은 시로 묵묵히 시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시인들의 시를 실었다.

목차

송백정 찬가松柏井 讚歌 외-고산지
금빛골목 외_고수환
배꼽시계 외_권영주
붉은 근심 외_김미화
허풍떠는 여자 외_김옥련
처음 외_김운기
또 내일을 만들어 본다 외_김중영
수석 외_김치한
내 마음의 색깔 외_김혜정
해맑은 영혼 외_박문자
빛의 자리 외_박춘숙
따로따로 외_배송제
오구굿거리 외_배춘봉
양심고백 외_손상도
동화사를 찾아서 외_송해월
고장난 우산 외_신남춘
마음에 띄우는 엽서 외_윤오숙
옥수수 외_이금란
간절곶 외_이동조
일곱 살 외_이영주
라면 땅 10원의 빚 외_이점중
기다림 외_이종열
등 내민 관악산 외_이재창
검은 태양 외_이창원
바다의 눈썹이 하얗게 센건 외_정연국
가슴 별 외_정영란
칠월 연밭 외_조정향
소나무 외_지정란
여름 밤 외_최대락
폭설 외_최유정
산한 가슴 외_최덕제
문상 외_최재선
고향 외_하성자
양귀비의 사랑 외_한상화
구인광고 외_홍나영

저자소개

고산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고영표(高永表)로 1950년 전남 장흥읍 평화리에서 출생하였다. 1979년시집 "비비고 입 맞추어도 끝남이 없는 그리움(1979년)을 발간하고, 1980년 시인으로 데뷔, 제2시집 짠한 당신(2007)을 발간하였다. 제5회 시사문단 문학 대상, 제5회 한비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1994년 운영하는 사업체의 부도로 일본으로 건너가 노무자로 갖은 고생을 견디면서 쓰기 시작한 일기를 바탕으로 2010년 "안개 속"을 발간하였으며 이번에 그 중의 일부인 두 번 째 이야기"연단"을 발간하였다. 지금은 재기에 성공하여 나노신소재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북한강 시비건립위원, 의정부 영락교회 장로로 2011년 10월 23일 피택되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 몸 안에는 시계가 있다.
아침에는 항상 그 시간에
어김없이 나 깨우고
열두 시 반이면 배가 고프다
하품이 나서 벽시계 보면
틀림없이 밤 9시다

나무 꽃 풀
때를 알아 봄 되면 새잎 나고
꽃 피우고 가을이면 열매 맺고
단풍 들고 말라 시든다.
나무 꽃 풀도 시계를 가지고 있다
나처럼 배꼽시계가 있다

<배꼽시계/권영주>


내 그리움은
참으로 가난합니다

천 번을 불러도
허기진 부름은 채워지지 않고
천 길을 걸어도
연약한 발은 부르트지 않습니다

천지를 돌고 돌다가
제자리로 돌아온
끝끝내 지루한 그리움은
뿌리만 자꾸 내리고
영 싹을 돋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가난하여서 허망한
가난하여서 축복인
내 그리움은
뿌리만 가득한 열대우림입니다.

<바다를 걷다/김미화>


우리 마음이 서로 바라볼 때
껍질의 경계가 사라지고
고요한 세상에 우리만 남았습니다

걸음을 멈추었던 강물
온몸을 돌고 돌아 숨 가빠도
출렁이는 소리가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분홍의 강물로 돌고 돌아
포근하게 나를 안아 올리는 사랑에
언제까지나 하나로 있고 싶습니다

당신의 거친 숨결마저도
더 많이 붙잡고 싶은 욕망으로
오래도록 꼭 끌어안겠습니다

<우리는/김옥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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