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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내란수괴 전두환

5·18 내란수괴 전두환

(505보안대 수사관의 생생한 기록)

허장환 (지은이)
멘토프레스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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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내란수괴 전두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5·18 내란수괴 전두환 (505보안대 수사관의 생생한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93442588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0-10-26

책 소개

1981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을 담은 원고뭉치를 안기부에 빼앗긴 뒤, 보안사에서 19일간 온갖 고문을 견뎌내며, 1988년 12월 6일 평민당사에서 5·18가해자로서 최초의 '양심선언'을 하기까지 39년 동안 사장되었던 허장환의 생생한 기록이 재탄생했다.

목차

홍남순 변호사가 ‘인증’한 책
이 책을 읽기 전에… 내란수괴 전두환이 ‘살인죄’를 피해 간 법리적 해석의 차이
‘발포 명령자’와 ‘사살 명령자’는 어떻게 다른가
머리말
추천사(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전 5·18 기념재단 이사장)
추천사(김용장 전 미 군사정보관)
격려사 (남궁진 국회의원)
격려사 (철학박사 정재규)

PART1. 1980년 5월 18일 ‘피의 일요일’ 광주사태는 사전 조작된 시나리오!
◆ 광주사태 사전조작과 김대중 제거
◆ 비극의 시작 '보안사령부 긴급명령'

◆ 예비검속자 체포
◆ 보안대 육사생 

◆ 상궤에 어긋난 ‘피의 일요일’

◆ 광주사태는 짜인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되었다

◆ 유언비어의 진상을 폭로한다 

◆ 회심의 미소를 짓는 보안사 광주사태 감독관

PART2. 국보위 지시하에 계엄에 둘러싸인 고도孤島 광주
◆ 보안사 보충대 '505 혼방사'
◆ 나는 허화평, 허삼수, 이학봉과 이런 관계였다 

◆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광주사태 기간 중 광주를 방문했다
◆ 광주교도소 매장 소문은 사실이다
◆ 도청 진압작전에 투입
◆ 남편 때문에 피난 가는 보안대원 부인들 

◆ 고문에 의해 조작되는 '끼워맞추기'식 수사 

◆ 도청 독침사건의 진실
◆ 박철웅 조선대총장을 체포하라 

◆ 광주시는 계엄군 쌍방교전으로 불바다가 될 뻔했다

PART3. 빼앗긴 원고, 보안사에 납치…양심선언 은둔의 밤, 전두환·노태우에 고하는 글
◆ 사격(발포)명령은 누가 내렸는가?
◆ 왜 평민당을 양심선언 창구로 이용했나?
◆ 고양이에게 물린 고양이
◆ 죄를 지으면 꿈을 자주꾼다 

◆ 은둔의 밤
◆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 

◆ 5월의 시작 12·12
◆ 전두환은 과연 국난극복의 영웅인가? 

◆ 이학봉은 누구인가?
◆ 태극무공훈장은 망월동 민주묘역에 

◆ 갈등의 시대에서 화합의 시대로! 

◆ ‘5·18민주화운동‘에 가담한 광주시민들은 폭도가 아니다

PART4. 행동하는 양심만이 진정한 양심 광주민주화 운동에 희생된 영령 앞에 사죄하련다
◆ 무소불위의 보안사! 그 정체는?
◆ 국방부 및 보안사가 밝힌 서과장의 녹화사업 전모
◆ 전두환은 누구인가?
◆ 대통령을 만드는 '하나회'
◆ 미국은 ‘5·18민주화운동’을 노코멘트로 일관하지 않았다 

◆ 미국은 당시 자국의 이익과 안보만을 중시했다
◆ 진실을 진실되게 알고 진실을 바르게 행하는 자 만이 진실 속에 영원히 머문다
◆ ‘5·18민주화운동‘ 대단원의 막은 내리고 이 땅에 암흑은 깊어만 간다
◆ 암흑은 깊어만 가고 5공화국의 여명은 밝았다
◆ 군부독재의 아성속에 외로운 별! 정웅 소장은 이렇게 희생되었다 

◆ 다시 만난 광주사태처리 수사국장 

◆ 민주화를 위하여!

맺음말

부록

⦁5·18 당시 군부지휘 체계도/
⦁'80.5.27 도청 내 사망자 정리 /⦁5·18 서훈자 명단 /⦁육본작전 상황일지(1980. 5. 19 -1980. 5. 22) /⦁계엄 상황일지(1980. 5. 21) /'5·18편의대' 정밀투시(나의갑 전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장) /⦁전두환 관련 선고-2019가합37809 정정보도 등 /《5·18 내란수괴 전두환》의 내용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홍남순 변호사, 정광진씨의 인증서/
⦁사망자·행불자 그리고 '암매장'에 대한 기록 /⦁계엄부 사령관 지시사항

저자소개

허장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내 고향! 아니 내 태胎가 묻힌 곳은 ‘하주성’이다. 행정구역 명칭으로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서 1948년 10월 23일 출생했지만, 호적부상 등재기록에는 26일로 명기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10월 26일이면 어김없이 국기를 게양한다. 이날은 1909년 안중근 의사에 의해 우리 민족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가 격살된 날이며, 1979년 독재자 박정희가 김재규에게 참살된 기념비적인 역사적 날이기 때문이다. 부친은 아들이 10월 23일 출생했지만, 안중근 의사를 마음속에 새기며 10월 26일로 호적에 올린다.) 나의 본관은 김해이며 고로 나는 ‘하양 허씨’가 아닌 ‘김해 허씨’다. 다만 외조모님 살아생전 말씀하시길 “너희 조부는 유명한 의병장이었으며 왜놈들이 어린 네 아버질 볼모로 일본으로 데려갔다. 그 일로 너희 집안은 구미에서 왜놈의 눈을 피해 뿔뿔이 흩어지며 본향을 버리고 신분을 감추고 살았다. 그래서 조부가 의병을 일으킨 죄로 역적으로 몰려 구미를 떠나 하양에 터를 잡은 것이다.” 이것이 아버님에 대한 내가 알고 있는 정보의 전부이다. 하양 동부국민학교에 입학 후, 당시 백 모 교장선생님은 “도련님!”이라 나를 불러주시며 운동장 한켠에 서 있던 큰 소나무 아래에서 하양의 유래와 하주(河州, 하양의 옛 지명)인으로서의 긍지를 고취하셨다. “도련님이 태어난 하주성은 아주 유서 깊은 곳이지. 신라시대부터 별기군이 훈련하던 병영터가 남아 있고, 선덕여왕이 천엽놀이를 하던…… 서사리 냇가 옆 반석에 새겨진 아기 장군의 말발굽과 손자국에는 가락국의 수로왕과 허황옥 왕비의 사연이 어려 있고, 신라병들과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보이는 둣한 유물이다.” 돌이켜 보면 그 어르신께서 어린 내게 해주신 말씀이 오늘날의 나를 형성해 주었던 것 같다. 이제 70 고희를 넘어선 지금, 내 고향 하주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본다. 비록, 우리 세대가 아닐지라도 통일 조국이 세계 중심국이 되는 그날까지 미흡하지만 ‘하주인’으로서 초석이 될 것을 다짐하며, 이번 출간하는 《5·18 내란수괴 전두환》을 ‘5·18민주화운동’에 희생된 영정 앞에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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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허 수사관, 이들이 왜 광주를 대상으로 삼았는지 알겠어?" 라고 질문하고는 머뭇거리는 나의 대답을 기다릴 것도 없다는 듯이 "김대중이란 놈 때문이다. 김대중이란 놈이 대통령이 되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쓰고 있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변칙수단으로 민중봉기를 획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 갑자기 어깨가 강타되고 순식간에 팔이 뒤틀려지는 것과 동시에 큼지막한 손이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는 곧바로 뒷무릎에 구둣발이 와 닿으며 땅바닥에 꿇려졌다. 암호를 수하하는 구차한 방법이 생략된 실로 순간적으로 당한 일이었다. 암호가 작은 소리로 교환되고 난 순간 미안한 듯 우리를 쳐다보는 공수부대원의 히쭉이 웃는 하얀 이빨의 느낌이 광주사태가 끝난 한참 후까지 문득문득 그날의 기억을 회상토록 했다.


검속대상자인 학생은 달포 전 시골 친구 집에 간다며 집을 나갔다는 것이었다. 노모는 차분한 음성으로 사정을 전하며 도리어 밤중에 고생이 많다고 위로 조로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학생의 공부방에서 수색을 하다 세계 각국의 우표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는 우표수집책을 발견했다. 이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가 거친 데모현장의 주동자라니……. 내가 그 학생의 우표수집책을 들여다보며 상념에 젖어 있을 때 동행한 경찰관 2명과 헌병대 김중사는 벌써 건넌방에서 노모가 지어준 밥상에 머리를 쳐 박고 새벽의 시장기를 때우고 있었다. 인생의 철학 따위도 배고픈 동물적 본능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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