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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93474244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0-01-2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제국과 문명의 야만성
로마와 제국 / 제국과 문명 / 정상성과 불가피성
2장 하나님과 권력의 모호성
성경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하는가 / 율법: 분배적 정의인가, 보복적 정의인가 / 예언: 혁명인가, 고발인가
성경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끝내는가 / 저항: 폭력 또는 비폭력 / 예수 그리스도, 산 자의 땅
3장 예수와 하나님나라
유대인의 왕, 로마인의 친구 / 헤롯 안티파스의 부침 / 하나님의 아들의 탄생 / 로마인들이 온 날
하나님나라: 임박했는가, 현존하는가 / 하나님나라: 독점인가, 프랜차이즈인가 / 지옥으로부터의 발굴
막간: 하나님의 나라와 사람의 아들 / 군중과 예수의 죽음 / 희생 제사의 의미
4장 바울과 평등의 정의
바울과 로마 / 바울과 누가 / 바울과 평등 / 바울과 성 /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은 코린토스의 여성들
바울과 부활 / ‘이미’라는 도전 / 사랑으로서의 정의
5장 요한계시록과 폭력의 포르노그래피
잔인한 신에게 보내는 최후의 찬가 / 무관심이 아닌 불신의 시기 / 하늘로의 휴거, 땅으로의 귀환
예수의 2단계 재림 / 마가의 소 묵시록 / 요한의 대 묵시록 / 어린 양과 음녀, 사자와 마녀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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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1세기에는 ‘신’, ‘신의 아들’, ‘신이 보낸 신’이라고 불리는 인간, ‘주’, ‘구속자’, ‘해방자’, ‘세상의 구주’라는 직함을 가진 인간이 있었다. 그 사람은 누구인가? 서양의 전통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너무나 뻔한 이 질문에 별 경계심을 품지 않고 나사렛 예수라고 대답할 것이다. … 그러나 예수가 존재하기 전에, 그 모든 용어들은 이미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에게 속해 있었다.
예수는 처음에 하나님의 임박한 강림을 말하는 요한의 신학을 받아들였으나, 요한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 하나님의 현존에 대한 신학으로 옮겨갔다. 요한은 하나님의 강림을 예상했지만, 하나님 대신에 안티파스의 기병대가 왔다. 요한은 처형되었고, 복수하는 하나님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마 예수는 그것이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는 하나님의 나라는 임박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현존하는 것이라고 선언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사람의 아들’이라는 용어는 같은 실재를 신학적으로 다르게 표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두 용어는 ‘하나님의 대대적인 정화’가 임박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지금 이 세상에서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신인 협력적 종말이라는 기적으로 부르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다. … 하나님이 예수의 시대에 새로운 생각이나 새로운 계획을 고안해낸 것이 아니다. 자유와 정의, 비폭력과 평화, 모든 사람이 공정하고 공평한 몫을 나눠 갖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은 천지를 창조할 때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