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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93474282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10-04-0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말: 희망이 싹트다
1부 : 머릿속을 맴도는 두 가지 질문
1장 흘러넘치는‘아마호로’|2장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3장 예수님이 의도하지 않은 일|
4장 다시 생각해야 할 이야기
2부 : 자살 기계
5장 지상 최대의 문제|6장 세 가지 연동 시스템|7장 위험한 거짓말|8장 틀이 되는 이야기
3부 : 우리가 몰랐던 예수
9장 로마제국과‘좋은 소식’|10장 뚜껑이 바뀐 퍼즐 상자|11장 정크 DNA는 없다|12장 급발진 급제동|
13장 빌라도와 그의 나라
4부 : 예수 다시 소개하기
14장 지배를 통한 평화|15장 대안적 틀 이야기|16장 더불어 사는 세계|17장 우리가 믿는 예수
5부 : 안전 시스템
18장 평화로운 반란에 참여하라|19장 어느 편에 서 있는가|20장 평화로 인도하는 길|
21장 이름 없는 전사
6부 : 번영 시스템
22장 신이 되어버린 자본주의|23장 신적 자본주의의 임박한 종말|24장 몸과 배로 퍼지는 희열|
25장 공동 해방을 위한 협력
7부 : 공정 시스템
26장 반역자 예수의 편에 서서|27장 구조적 불의에 맞서는 배려의 경제|28장 변화의 희망의 신호|
29장 공동의 선을 이루는 공정 시스템
8부 : 희망의 혁명
30장 가장 급진적인 무기|31장 한 걸음 더|32장 비밀 커리큘럼 공개|33장 산을 움직여라
주註
책속에서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의 독특한 특징과 위엄과 지혜를 확고히 믿는 나로서는, 지구 최대의 문제들과 관련하여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게 당연하다. 따라서 오늘날 지구가 직면한 문제들에 비추어 예수님을 바라볼 때 그를 아는 나의 지식은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 그러나 종교인들이 예수님에 관해 나누는 말은 대부분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천국에 가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사람들이 자기 인생과 사후 세계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한, 예수님은 지구촌의 절박한 문제들과는 별 관련이 없어 보인다. 나는 이런 인습적인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려고 한다.
부룬디와 르완다에서 기독교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지난 반세기 동안 수천 개 지역 교회에서 예수님을 경배하면서도 자신들의 가장 절박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놓쳤다면, 오늘날 서구에 사는 우리들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 유럽과 미국 기독교인들이 부흥을 경험하고 신학적 대작들을 저술하고 세계 곳곳에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면서도 삶의 방식에 내재된 불의에 관해서는 무지하거나 의식조차 못 하고 고의적으로 부인하는 상태로 남아 있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인가?
지구촌의 위기는 늘어나는데 우리는 그것을 효과적으로 다룰 능력이 없다는 현실은 우리의 지배적인 틀 이야기가 실패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틀이 되는 이야기가 너무 허약하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틀 이야기는 우리를 위협하는 탐욕과 계층 갈등, 성적 무책임, 인종 혐오, 종교적 편협성, 민족주의적 호전성을 충분히 초월할 수 있는 영감과 동기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의 틀이 되는 이야기가 너무 강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단, 잘못된 방식의 강함이다. 우리의 틀 이야기는 자기를 파괴하는 동일한 세력들을 일으키고 북돋운다. … 우리의 사회 시스템은 우리가 지금 치르고 있는 대가를 내놓을 수밖에 없도록 완벽하게 계획되었다. 따라서 틀이 되는 이야기를 그대로 놓고 시스템을 변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를 바꾸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