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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9347489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1-12-27
책 소개
목차
얘기마을의 얼굴
조금 특별하게 쓴 일러두기
프롤로그
앞마당
시어머니가 차려준 생일상 / 당신의 거룩한 땅, 단강 / 따뜻한 겨울나기 / 시골 마을의 졸업식 / 농사꾼의 고집은 이런 것이다 / 우리의 약함을 구합니다 / 관광버스에서 부른 찬송가 / 생애 첫 번째 편지 / 우상 섬기는 건 줄 알지만 / 집에 있기 갑갑해서요 / 나를 묻어줄 교회를 찾습니다 / 농토가 나의 제단입니다 / 술, 가난한 사람들의 위로 / 공동체, 가족, 그리고 사랑 / 소름 끼치는 우연 / 건강한 교회, 건강한 교역자 / 마음에 깊이 들어온 사람 / 버림받은 이는 나무를 합니다 / 우리는 가난합니다 / 단강에서 만난 예수
예배당
136 / 188 / 191 / 303 / 306 / 445 / 452 / 604 / 608 / 619 / 625 / 670 / 690 / 708 / 966 / 987 / 1267 / 1335 / 1577 / 얘기마을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채
시드니에서 함유경 / 수원에서 진희 엄마 / 문종수 / 송진규 / 신명숙 / 청년 윤지영 / 변한기
뒤뜰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얘기마을 / 외면하는 시대, 아픔 마주하기 / 단강, 그 영원한 고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단강초등학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학교인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가장 큰 학교입니다. 동네에서 원하지 않으면 학교를 없애지 않겠습니다.” 끝내 마음에만 품고 있었던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정말로 주고 싶었던 마지막 선물은 학교를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었으니까요. 놀랍게도 교육청에서는 학생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단강초등학교의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가난합니다.” 더는 허름할 수 없는 언덕배기 작은 토담집. 시커멓게 그을린 한쪽 흙벽엔 그렇게 써 있었다. 또렷한 글씨, 5학년 봉철이었을까. 중학교 다니는 민숙이었을까. 누가 그 말을 거기에 썼을까. 갑작스러운 부음에 놀라 달려온 마을 사람들이 불가를 둘러섰을 때, 불길에 비친 까만 벽의 하얀 글씨, “우리는 가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