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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3489934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0-02-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6
1. 대상으로서의 여성, 그 ‘아름다움’에 대한 다름과 차별의 시선
가. 남성의 시선으로 본 여성 이미지: 관능의 미, 현상의 미, 이상적 관념의 미 /28
나. 여성의 시선으로 본 여성 이미지 /34
다. 여성이 그린 ‘여성 이미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 /38
2.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근대성과 여성성
가. 근대 사회와 여성 /48
나. 오리엔탈리즘과 여성 /53
다. 포스트 콜로니얼리즘과 여성 /58
3. 여성과 미의식
가. 여성의 미의식 변천사 /75
1) 신성성Divinity과 거룩한 몸 /75
2) 생명의 원천적 상징 /77
3) 모성과 축복된 미 /81
나. 낭만적 사랑과 여성의 미 /87
다. 조형적 섹슈얼리티plastic sexuality와 여성의 미 /94
라. 여성의 미에 대한 ‘시선’과 ‘응시’ /99
4. 여성화가들이 그려낸 ‘다양성’의 모자이크
가. 역사성과 개별성 /111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와 유디트 레이스테르 /114
마리 앙투아네트와 앙뜨레 로스 베르탱, 엘리자베스-루이즈 비제-르브룅 /120
1) 말하지 못하는 여성과 말하려는 여성 /124
가) 말하지 못하는 여성 /128
(1) 베르트 모리조(Berthe Morisot, 1841년~1895년) /128
(가) 여성의 감성 /129
(나) 모성과 가사家事 /131
(다) 화장하는 여성 /134
(라) 프시케와 ‘거울’/135
(2) 마리 로랑생(Marie Laurencin, 1883년~1956년) /139
(가) 색채배합의 위대한 발명가 /140
(나) 몽마르트의 아르테미스 /141
(다) 미라보 다리 아래로 사랑은 흐르고… /143
(라) 세탁선의 유일한 여성 작가 /148
나) 말하려는 여성 /152
(1) 나혜석(羅蕙錫, 1896년~ 1948년) /152
(가) 인형의 집, 노라 /153
(나) 페미니즘 작가와 신여성 /155
(다) 3.1 운동과 결혼 /158
(라) 한국의 근대 여성 작가: 자화상과 나부 /160
(마) 인상파와 리얼리즘 /163
(바) 유럽 기행과 이혼 고백서 /164
(사) 자유여성으로서 활동 /167
(2)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년~1954년) /174
(가) 생명의 잉태와 유산 /174
(나) 자화상 /175
(다)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 /177
(라) 신체의 고통과 마음의 고통 /179
(마) 디에고로부터의 독립과 자유 /182
(바) 멕시코 혁명 정신 /185
(사) 레따블로스 /186
(아) 디에고 리베라의 아내이자 멕시코의 연인, 프리다 칼로 /190
나. 전통성과 혁신성 /193
1) 고전주의적 이미지 /200
가) 마리아 이스끼에르도(Maria Izquierdo, 1902년~1955년) /200
(1) 어린 신부의 자아 발견 /203
(2) 유럽 style과 인디오 미학의 융합적 시각 /205
(3) 엑스보토스ex-votos /207
(4) 사회적 타자로서의 여성에 대한 표현 /208
(5) 멕시코 대중 예술의 산증인 /209
나) 수잔 발라동(Suzanne Valadon Marie-Clementine Valadon, 1865년~1938년) /212
(1) ‘객체’에서 ‘주체’로 /213
(2) 아담과 이브 /215
(3) 여성의 대담한 포즈와 당당한 시선 /216
(4) 푸른 방의 올랭피아 /217
2) 전통과 변용의 이미지 /221
가) 레메디오스 바로(Remedios Varo, 1908년~1963년) /221
(1) 초현실주의의 탄생 /222
(2) 트라우마 /225
(3) 여성성과 연금술 /228
(4) 신비주의 세계관 /229
나) 타마라 드 렘피카(Tamara de Lempicka, 1898년~1980년) /232
(1) 섹시한 여성과 화려한 색채 /233
(2) 제2의 인생 /234
(3) 나르시시즘 /236
(4) 아르데코 양식 /238
(5) 화려, 낭만, 퇴폐, 드라마 /239
(6) 몰락해가는 귀족의 초상화 /243
다. 미학적 보편성과 특수성 /245
1) 하이브리디티 문화적 이미지 /252
가) 케테 콜비츠(Kathe Schmidt Kollwitz, 1867년~1945년) /252
(1) 고통의 미학 /253
(2) 민중과 노동자의 삶 /255
(3) 농민의 어머니 /257
(4) 죽음의 이미지 /261
(5) 프롤레타리아 미술의 선구자이자 독일 민중의 어머니 /265
나)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887년~1986년) /267
(1) ‘가장 여성스럽다’는 것 /268
(2)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와의 만남 /270
(3) 환상 추상주의 /273
(4) 서명보다 더 강렬한 무서명 (‘애비큐Abiquiu’의 집과 ‘고스트 랜치’ 목장) /275
2) 주체의식과 저항의 이미지 /279
가) 암리타 쉘 질(Amrita sher gil, 1913년~1941년) /279
(1) 차별과 다름 /280
(2) 인도의 프리다 칼로 /281
(3) 고향으로의 귀환 /283
(4) 유럽의 모더니즘과 인도 전통 예술과의 융합 /285
(5) 삶과 죽음 /288
나) 앨리스 닐(Alice Neel, 1900년~1984년) /290
(1) 인물화가 /291
(2) 결혼, 쿠바, 딸의 죽음 /293
(3) 다름과 차별의 시선을 넘어선 초상화 /296
(4) 만삭인 여성의 누드 /299
(5) 삶의 다양한 얼굴 표정 /301
5. 여성화가가 그린 ‘여성 이미지 코드’
가. 서유럽의 여성 이미지 /311
나. 아메리카 대륙의 여성 이미지 /317
다. 문화별 여성 이미지 /324
에필로그 /332
눈을 감고 마음을 열면… /336
참고 문헌 /338
저자소개
책속에서
본 저술은 작품을 단순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서 ‘보이는 것’의 상징성을 현재적 의미로 분석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여성화가들이 표현한 ‘여성 이미지’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통해 ‘차별과 다름’의 사회문화적 문제의식을 현재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의 입장에서 해석하려는 것이다.
누구나 역사 속 구성원으로 삶을 살아가지만, 화가는 붓을 들어 그 시대를 담아낸다. 때론 강렬하게 혹은 때론 담담하게. 그리고 그 역사가 평화의 시기가 아닌, 전쟁과 사회적 아픔이 짙을수록 화가들의 시선은 한 곳이 아닌,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다양한 곳을 향해 움직인다. 그리하여 우리가 보고도 보지 못한 이야기와 상황들을 소리 없는 이미지로 그들은 우리를 향해 말을 건네고 있다. 지금도...
연구와 분석의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 여성 작가들은 모두 12 명이며, 베르트 모리조와 마리 로랑생, 나혜석, 프리다 칼로, 마리아 이스끼에르도, 수잔 발라동, 레메디오스 바로, 타마라 렘피카, 케테 콜비츠, 조지아 오키프, 암리타 쉘 질, 앨리스 닐 등이 그들이다. 이들이 표현한 자기 정체성에 대한 이미지에 내재된 ‘근대 미학의 이중적 관점’은 시대별 남성성과 여성성, 백인과 유색인종의 관계를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지, 인종적 소수자인 흑인, 라틴계, 아시아계 작가들이 자신이 속한 소수민족집단의 정체성과 그 내부의 성역할 관계를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분석적 대상이 되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