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산골 농부로 태어난 책벌레

산골 농부로 태어난 책벌레

(서파 유희 산문선)

유희 (지은이), 오보라 (옮긴이)
글을읽다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400원 -5% 2,500원
카드할인 10%
1,140원
12,760원 >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산골 농부로 태어난 책벌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골 농부로 태어난 책벌레 (서파 유희 산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93587289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10-14

책 소개

서파 유희는 <물명고>라는 저술로 이름이 알려진 조선 후기의 지식인이다. 이 책은 서파 연구자인 역자가 <문통> 중에서 서파의 삶과 문학, 그리고 학문적 경향을 보여줄 수 있는 글 30편을 뽑아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인 것이다.

목차

서문
유희의 삶과 학문

제1부 나의 삶
왼쪽에 써 붙인 경계의 말
오른쪽에 써 붙인 경계의 말
홀로 지내는 집
손에 병이 나다
꿈속에서 본 나의 삶

제2부 나의 가족
어머니의 회갑
『태교신기(胎敎新記』에 붙인 서문
고모의 덕행을 기록한 고종사촌 누이
부인에 대한 제문
큰형님에 대한 제문

제3부 세상의 길흉화복
나뭇결이 아름다운 목재를 택하는 이유
하늘은 시인을 아껴준다
화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공과격에 대한 비판

제4부 세상 비틀어 보기
용렬한 의원이 하늘을 탓한다
맹인
무두장이와의 대화
판가의 객점에서 만난 체 장수
도협 이야기

제5부 사물의 통찰
담배를 피우는 이유
버섯의 성질
가을 매미에게서 느낀 서글픔
홍두의 내력
돈이라는 약재, 문장이라는 약재

제6부 문예와 학문
좋은 시를 쓰는 방법
좋은 문장이란
도통을 논하다
무지한 이불(李紱)
우주는 나선으로 돈다

원문

저자소개

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파 유희는 1773년 윤3월 27일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매산리(옛날 馬山이며, 속칭 ‘말미’) 옛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유한규(柳漢奎, 1718∼1783)는 당시 56세였고, 어머니 사주당[師朱堂(주자를 스승 삼는 집이라는 뜻), 1739∼1821]은 35세였다. 유희의 자는 계중(戒仲)이고, 어릴 때 이름은 경(儆)이며, 40세가 넘은 뒤에 희(僖)로 고쳤다. 호는 서파(西陂)·방편자(方便子)·남악(南岳)·단구(丹邱)·관청농부(觀靑農夫)·부옹(否翁) 등이다. 유희는 일찍 한자와 한문을 깨우쳐서 7세 때 사략과 통감을 통독했고, 15세 때 주역의 이치를 깨달았다. 1783년 11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예도에 맞게 상주 도리를 다했다. 1790년(정조 14년) 18세 때 소과 초시에 입격했지만, 벼슬에 뜻을 두지 말라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학문과 농사일에만 전념했다. 37세 때에는 충청도 단양 산골 속으로 들어갔고, 마침 큰 흉년과 홍경래 난을 무사히 넘겼다. 47세 때 다시 용인 옛집으로 되돌아갔고, 49세 때 83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1824년(순조 24년) 52세 때에, 옛날에 만들어 둔 원고를 그만 분실해, 다시 ≪언문지≫를 지었다. 이를 절친한 친구인 석천 신작에게도 보여 주었다. 1825년 53세 때 과거를 보라는 둘째 누나의 권유에 못 이겨, 생원 소과인 을유 사마방에 응시해 입격했다. 1829년(순조 29년) 57세 때 순종의 왕세자가 춘당대에 직접 와서 성균관 유생들에게 감귤을 내려 주고서 글을 짓도록 하는 감제시에 ‘3하’로 입격, 회시(복시)에 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문과방목에 이름이 올라 있지 않은 것으로 봐서, 회시에 급제하지는 않은 듯하다. 유희는 벼슬에 나가지 않고 오직 학문과 저술에만 전념했고, 거의 100권에 이르는 원고를 남겼다. 1837년(헌종 3년) 2월 초1일 65세를 일기로,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남악 새집에서 세상을 버렸다.
펼치기
오보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 후기 한문산문이 전공이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원, 연세대학교 박사후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고려대·연세대·수원대에서 강의를 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강사 및 사단법인 퇴계학연구원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번역서로 『승정원일기』 『현주집(玄洲集)』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러나 만약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다면 어찌 이런 지경에 이르렀겠소. 이것이 나에게 후회가 없을 수 없다고 말한 까닭이오. 협곡에 거처한 뒤로 다시 도성에 들어가 또 영령을 만났소. 그런데 나는 본래 말이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대가 괴로운 심정을 하소연하고 한스러운 마음을 풀어내는 것을 미처 받아주지 못했소.


글을 잘 짓는 사람은 또한 근심하고 감개하며 억울해하는 선비 중에 항상 있습니다. 근심할 적엔 그 글이 처량하고, 감개할 적엔 그 글이 호방하며 억울할 적엔 그 글이 기세가 꺾여 있습니다.


문장은 진실로 하늘이 매우 애호하는 것이다. …하늘은 문장을 짓는 자를 위해 산악을 만들어두어 그 기운을 북돋아 주고, 호수와 바다를 만들어두어 그 뜻을 이끌어주며, 꽃·새·눈·달을 만들어두어 종종 아름다운 계절이면 그것을 문장 소재로 삼게 해주고도 오히려 한 가지라도 문인의 바람에 맞지 않을 바가 있을까 두려워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