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보름달 학교와 비오의 마법 깃털

보름달 학교와 비오의 마법 깃털

(소통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평화와 인권 이야기)

이기규 (지은이), 최승협 (그림)
지식나이테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900원 -10% 2,500원
550원
11,8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보름달 학교와 비오의 마법 깃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름달 학교와 비오의 마법 깃털 (소통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평화와 인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3722239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17-11-01

책 소개

국제 엠네스티 추천도서로 지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평화와 인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저자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판타지 동화 방식으로 흥미롭게 구성한 책이다. 내용을 보강하고 새롭게 편집해 개정판으로 나왔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 보름달 학교와 나그네비둘기를 아시나요?

첫 번째 깃털 - 마귀할멈의 신발 공장
“마귀할멈이 동물들의 행복을 빼앗고 있대!”

두 번째 깃털 - 이름을 파는 가게
“세상의 동물들이 모두 다 힘찬이가 돼 버렸어!”

세 번째 깃털 - 새로운 세상을 보여 주는 안경
“우리 학교 아이들은 모두 악마야!”

네 번째 깃털 - 컴퓨터와 텔레비전이 일으킨 불
“인터넷도 텔레비전도 게임기도 모두 먹통이야!”

다섯 번째 깃털 - 초승달발톱꼬리왈라비의 마법 가루
“지우개 가루와 걸레들이 공중을 날고 있어!”

여섯 번째 깃털 - 토끼 교장의 비행접시
“사람들이 쓰는 말이 모두 뒤죽박죽이야!”

일곱 번째 깃털 - 늑대인간 사로잡기
“네 손을 봐! 털북숭이로 변했잖아!”

여덟 번째 깃털 - 꼬마 헬리콥터를 타고 세계의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여행
“아마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행한 아이일 거야.”

비오와 헤어지기 전에

저자소개

이기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어린이 교양서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이들이 읽으면 통쾌하고, 어른들이 읽으면 심장이 뜨끔한 책이 최고의 어린이 책이란 믿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험지 괴물』, 『착한 모자는 없다』, 『아빠와 나 그리고 아빠?』, 『내가 하고 싶은 일, 교사』, 『인권 논쟁』, 『어느 날 우리 집에 우주 고양이가 도착했다』, 『용 튀김』, 『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해!』, 『장자 아저씨네 미용실』, 『내 동생은 고양이가 아니야』, 『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모두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걸까? 나는 반대!』, 『서툴러도 괜찮아, 또박또박 네 생각을 말해 봐』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최승협 (그림)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과 함께 책을 예쁘게 만드는 북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십대를 위한 동아시아사 교과서》, 《수학 천재 마술고수 파스칼》, 《내가 내가 잘났어!》, 《비오의 마법깃털》,《주니어 미래지식사전》,《시간의 역사 속으로 GO! GO!》,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맛있는 과학》 시리즈, 《이야기 교과서 한국사(전 10권)》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여러분은 혹시 사람들이 하품을 하게 된 이유를 아나요?
하품은 사실 사람들과 동물들이 대화를 시작한다는 신호로 입을 벌리던 일에서 비롯되었답니다. 아주 먼 옛날에는 사람들과 동물들이 서로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거든요.
우리가 셈해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먼 옛날……. 세상에 사는 모든 생명들은 일 년 중 보름달이 가장 크게 뜬 밤이면 들판에 모여들었답니다. 이때는 토끼나 노루, 호랑이나 늑대 들이 함께 있었지만 서로를 두려워하거나 해치지 않았어요. 오직 가장 크게 뜬 보름달의 달빛을 받으며 신성한 대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지요. 들판 가득히 평화롭게 모여 있는 수많은 생명들이 달빛 속에 앉아 있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다고 합니다.


윤슬이는 크게 하품을 하고 눈을 한 번 비빈 뒤 소리가 나는 창문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자 하늘색과 붉은색 빛으로 물든 저녁노을을 닮은 날렵한 새 한 마리가 보였다.
“뭐…… 뭐지?”
윤슬이는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이 새를 한참 바라보았다. 이 노을빛 새도 윤슬이가 잠을 깬 것을 눈치 챘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창문을 다시 ‘똑똑’ 두드렸다. 창문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용 종에서 나는 종소리처럼 맑고 듣기 좋은 소리가 났다.
윤슬이는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창문 가까이 다가갔지만, 이 새는 놀라는 기색도 없이 바깥 창틀에서 다시 한 번 ‘똑똑’ 소리를 냈다. 마치 윤슬이에게 “어서 문을 열어 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윤슬이는 호기심과 함께 약간 무서운 생각도 났다. 하지만 이내 그것은 공포영화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창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파키스탄으로 가는 동안 힘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비오나 토끼 교장도 별다른 말이 없었다.
파키스탄의 파란 하늘이 보이자 창밖을 보고 있던 힘찬이가 불쑥 말을 던졌다.
“전……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다 저처럼 행복하기만 한 줄 알았어요.”
“그래. 참 슬픈 일이지만 수많은 아이들이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전쟁과 배고픔에 떨고 있는 게 사실이야.”
“전 제가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는 게 너무 화가 나요.”
“너무 우울해할 것 없어. 기운 내.”
비오가 힘찬이를 위로해 주었다.


추천도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