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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이 삼총사의 눈물

뾰족이 삼총사의 눈물

(지리산 구상나무 이야기)

살구나무씨 (지은이), 고은찬 (그림)
지식나이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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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이 삼총사의 눈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뾰족이 삼총사의 눈물 (지리산 구상나무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93722277
· 쪽수 : 48쪽
· 출판일 : 2018-09-15

책 소개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안타깝게도 죽어가고 있는 구상나무에 관한 동화. 구상이, 가문비, 주목이로 이루어진 뾰족이 삼총사를 통해 구상나무가 현재 어떤 위기에 처해 있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1. 봄을 여는 물소리
2. 할아버지의 사진
3. 오솔이가 들려 준 이야기
4. 들쥐의 습격
5. 안녕, 엄마

저자소개

살구나무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어른이 되면 돈 안 내고도 마음껏 만화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만홧가게 주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일터에 가다 병원 신세를 지는 바람에 쓰기 시작한 단편 동화 몇 편을 신춘문예에 응모했습니다. 비록 떨어졌지만 이야기 짓는 맛이 들려 아예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는 그림책 창작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첫 그림책으로 《친구를 세어보아요 하나, 둘, 셋!》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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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찬 (그림)    정보 더보기
동양화를 전공했다. 뭔가를 그리고 있단 걸 깨닫고부터,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글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그림을 그릴 때, 하나하나의 책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면서도 작가 고유의 작업 세계를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만지는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독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림을 그려 나가는 작가이길 바란다. 그림책으로는 《뾰족이 삼총사의 눈물》, 《대갈장군이어도 좋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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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구상이가 보란 듯이 하늘을 향해 나뭇가지를 들어 올리며 옆을 보았다. 건너편의 어린 가문비나무인 가문비도 눈이 녹아 흐르는 개울물을 벌컥벌컥 들이 마시고 있었다.
“천천히 마셔! 아직 물이 차서 사레들릴 수도 있어.”
“내가 넌 줄 아니? 난 이 정도는 끄떡없다고!”
구상이와 친구인 가문비는 워낙 친하다 보니 자주 티격태격하곤 했다.
“너희들은 또 싸우니?”
이 둘을 보고 있던 어린 주목인 주목이가 혀를 차며 나무랐다.
“그럴 시간 있으면 한 모금이라도 더 물을 마셔두라고!”
“그러는 너도 우리한테 말할 시간이 없을 텐데?”
모두 침엽수라 뾰족한 입을 가져 ‘뾰족이 삼총사’라고 불리는 구상이와 가문비와 주목이는 함께 어울려 자라고 있다. 이런 삼총사의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주변의 엄마, 아빠 나무들은 흐뭇하게 바라보곤 한다.


처음에는 영어를 써서 대화가 어려웠지만 크리스 아저씨가 더듬더듬 우리말을 해서 오솔이와 그나마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나 많이 무서웠어. 사람들이 우리 동네에서 구상나무 많이 뽑고 베어. 나도 뽑힐 때 울었어.”
특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수많은 나무가 베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오솔이도 소름이 돋았다. 크리스 아저씨도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겨 이 집 뒷마당에 올 수 있었다는 얘기였다.
“근데 이상해. 나를 보고는 주인이 혼자 중얼거렸어. ‘구상나무는 원래 우리나라 것인데 외국에서 온 것을 사야 하다니 이게 말이 돼?’라고 말이야.”
크리스 아저씨의 말을 들은 오솔이도 고개를 꺄우뚱했다.
”근데 이 나라에는 나와 같은 구상나무가 많니?”
크리스 아저씨가 묻자 오솔이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네. 높은 산 위에 넓은 구상나무 숲이 있어요. 거기엔 크리스 아저씨보다 훨씬 키가 큰 나무도 많아요.”
오솔이의 대답을 듣고 크리스는 흥미로운 듯 귀를 쫑긋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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