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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93734423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4-12-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미래를 알려면 인구변화를 보라!
제1장 들어가며: 인구와 미래, 그 새로운 풍경
예측을 무너뜨린 놀라운 인구충격
인구변화가 미래풍경을 바꾼다! 청년의 삶
인구변화가 미래풍경을 바꾼다! 고령의 삶
제2장 인구이론의 발자취
맬서스와 인구경제학의 출현
경제학의 고민 ‘적정인구를 찾아라!’
노벨상의 관심사 ‘왜자녀를 낳을까?’
인구경제학의 진화 ‘결혼, 이혼, 그리고 가족’
제3장 왜 인구경제학인가
즉효약 없는 인구병의 압박
한국의 인구정책 ‘아슬아슬, 흔들흔들’
인구정책의 선행사례와 고려변수
정책은 타이밍, 핵심은 결혼장려
인구변화와 암울한 미래사회
베이비부머, 대량은퇴의 충격
한국판 무연사회 ‘끊어진 미래가족’
미래의 살림운용 ‘저금리를 이기는 법’
제4장 잃어버린 가족의 꿈: 여성시대, 남성거세, 생활독신
● 여성시대: 힘세진 여자, 그들이 변하는 세상
여심의 판정승, 남자를 버리다!
아가씨가 아저씨로 변하는 이유
내일의 한국에 전업주부는 없다!
고령사회는 곧모계사회
돈, 시간, 가족, 그리고 미래여성
● 남성거세: 포기한 남자, 화장실서 밥먹다!
돈도 꿈도 없는 초식남의 대세 도래
미래한국 섹스가 사라진다!?
그들이 혼자서 밥을 먹는 이유
신입사원의 이해불능 이중생활
● 생활독신: 청년의 이유 있는 독신미래
장수사회 이유 있는 싱글독주
삼중고 개봉박두, 30대가 택할 삶
연봉과 결혼장벽, 결혼은 미친 짓
미래한국, 캥거루족이 넘쳐난다!
제5장 돈이 없다, 희망이 없다: 실업빈곤, 미래불안
● 실업빈곤: 일해도 놀아도 가난은 숙명
가난의 예고 ‘씁쓸한 취업+불안한 소득’
미래청춘, 쓰고파도 낼 돈이 없다!
빈곤청년, 그들의 슬픈 돈벌이 풍경
중년까지 심화된 공포의 미래난민
● 미래불안: 내일을 알 수 없는 위험시대
국민연금의 치명적인 미래함정
미래로 보내버린 연금 내용증명서
퇴직연금이 미래를 책임져준다!?
돈만으로 미래준비 해결될까
제6장 저성장의 피 말리는 생존위협: 비용압박, 인생득도
● 비용압박: 얼마나 지혜롭게 살 것인가
부르는 게 값 ‘부부공인 비용의 압박’
슬픈 비즈니스의 우울한 성공스토리
미래를 먹어치울 이상한 문제회사
돈없이 죽기도 앓기도 힘들어진다!
● 인색득도: 이래도 망, 저래도 망의 미래청년
시대역경 앞에 선 그들의 돈관리법
없어도 양보 못할 ‘작은 사치’의 경제학
다가올 내일, 마이 홈은 필요 없다!
직업에 귀천?, 접대부인들 어떠하랴!
제7장 인생 2막에 닥칠 생활풍경: 도시집중, 노인표류, 평생근로
● 도시집중: ‘도시vs. 시골’, 미래노인의 선택
고령대국 상점가에 미용실이 많은 이유
빈곤노인 추방하는 잔인한 미래도시
심화되는 극점사회 ‘인구블랙홀의 힘’
노인의 도심러시 ‘편리 찾아, 안전 찾아’
● 노인표류: 살고자 뭉치는 노인정치의 힘
갈 곳 없어 방황할 거대한 노인집단
노인, 그들이 괴물로 불리는 이유
고령사회, 위기로 치닫는 황혼이혼
실버파워의 독주 ‘현역 울리는 민주주의’
● 평생근로: 죽어야 끝나는 고단한 일의 숙명
중년창업 ‘치킨을 대신할 간절한 소망’
삶과 일이 닮을수록 행복미래 보장
정년연장 넘은 평생현역의 직장풍경
앞으로는 퇴직염려 없이 살 수 있을까
에필로그/지속가능한 건강한 미래한국을 위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구변화는 시대풍경을 바꾼다. 수식어를 붙인다면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혁명적인 변화풍경이 무차별적으로 발생한다. 한국을 수식할 인구관련 키워드는 이미 충분히 퍼졌다. 아마 ‘노인국가.장수사회.은퇴대국’ 등이 아닐까 싶다. 아쉽게도 수식어의 중립적 의미와는 별개로 실상은 꽤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다. 힘들어진 삶을 의미해서다.
인구병 징후는 갈수록 뚜렷해진다. 안 태어나고 덜 죽으면 잠깐은 인구유지가 될지언정 결국에는 수명한계를 못 넘는 순간 대량감소가 불가피하다. 즉 출산감소에 따른 청년증발이 미래사회에 더 구체화하면 디스토피아의 출현은 기정사실이다. 살아내는 게 힘들어지는 불행사회의 본격예고다.
‘트릴레마(trilemma).’ 삼중고란 의미다. 진퇴양난의 딜레마보다 더 심한 상태다. 한국의 30대가 이 복합함정에 빠진 듯하다. 숫자로 표현하면 80.60.20이다. 30대가 60대가 될 때 80대 부모와 20대 자녀를 모두 부양해야 한다는 이론적 압박지표다. 본인노후도 걱정인데 부모간병(개호).자녀교육까지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셋 중 만만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