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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건축가의 건축외길 50년

부부건축가의 건축외길 50년

원정수, 지순 (지은이)
상상디자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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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건축가의 건축외길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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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부건축가의 건축외길 50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93747089
· 쪽수 : 278쪽
· 출판일 : 2010-04-30

책 소개

건축가로서 50여년 한 길을 걸으신 원정수, 지순 두 부부 건축가에 대한 글들을 엮었다. 이세기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건축가 안영배, 김원, 김석철, 강석원 등과 톰 런스턴, 야마시다 등 외국 건축가들의 글과 함께 건축주의 글을 몇 편 모아 건축을 평가하는데 있어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논평글을 함께 실었다.

목차

이야기 하나, 외부에서 본 부부건축가
이야기 둘, 우리 두 사람의 글
이야기 셋, 제자가 전하는 글
이야기 넷, 좌담과 인터뷰
이야기 다섯, 좌담과 대담

저자소개

원정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출생. 1957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한국 최초 여성건축가 지순과 결혼. 건축설계 사무소 '일양'을 개설하여 부부건축가로 활동하며 1963년부터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970부터 82년까지 일양건축사사무소 파트너 건축가로, 1983년부터 (주)간삼건축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 건축가학교(한국건축가협회 부설)교장으로 재직했으며 미국 건축가협회, 특별명예회원 AIA, HON, FAIA, 미국 하와이 아시아태평양건축센타 이사, 미국 하와이대학교 건축대학 실무지도교수, 한국건축가협회명예이사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현재 (주)간삼건축 상임고문,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명예교수이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은행 본점, LG(구 금성)중앙연구소, 포항공과대학 마스터플랜, 동숭아트센터, 태평로 삼성빌딩, 코오롱 과천신사옥, 포스코센터ㅡ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등을 설계했으며, 최근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마스터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건축상,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비롯해 국민훈장 목련장,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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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주택영단 건축과 기사, 일양건축연구소 대표,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을 거쳐 (주)간삼파트너스 종합건축사 사무소에서 20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1년 현재 (주)간삼건축 상임고문, 한국건축가협회 명예회장, KOSID 고문, 실내장식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한국은행 본점, 포항공대 마스터플랜, 포스코역사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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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시간의 퇴적과 맛의 깊이가 비례적이지 못한 사례를 우리는 이 땅에서 얼마나 자주 보아왔으며 실망했던가 그리고 결국엔 무심해지지 않았나? 돌이켜보면 인식하지 않았던 것들은 남아 있고 이제야 애써 보려고 하는 것은 사라져갔거나 사라져가고 있음을 우리는 재성찰해야 한다. 무엇을 잃고 있었는지 30여년 교육에 몸담았었고 지난해 정년을 맞이하셨던 원정수 선생은 교육과 실무사이의 중간자의 부재가 바로 총체적인 모더니즘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과거도구의 한계로 인한 실상에서 실체로 바로 이어지는 교육에서 이제는 무중력상태인 사이버 스페이스의 도움으로 허상에서도 실체로 이어지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실체로 가는 전문성의 부족은 여전히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바로 이러한 실상과 가상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선생의 과제라며 스스로 말한다.


원정수 선생은 AIA의 Honorary Fellow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세상의 무관심에 대해 관심을 끌어내시려는 뜻이 숨어 있는 듯이 보인다. 비록 미국이라는 나라가 화폐, 컴퓨터와 인터넷, 군사력 그리고 언어로 보이지 않은 칼을 휘두르고 있고 건축가로서의 존경과 영예를 Fellow라는 것으로 일컬으며 자국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여지긴하나 우리 건축가가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또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다. 원정수 선생은 그러한 원로 건축가에 대한 존경과 영예가 우리 사회에 빨리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 분야도 그렇겠지만 건축 역시 긴 호흡을 필요로 한다.


건축가 원정수를 평한 적지 않은 글 가운데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표현이 그가 김수근, 김중업과는 달리 독자적인 건축수업을 통해 성장을 했다는 것과 그 과정중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으나 현실을 이해하려 했다는 것이다. 사실 역설적인 의미로 볼 때 세대간의 유기적인 흔적을 발견하기 쉽지 않은 우리 건축계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별다른 배경을 두지 않았다는 것은 단점인 동시에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뒤에 따르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현실을 이해했다는 표현에서도 우리는 얇지 않은 벽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그 모든 것이 실재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대하는 우리의 이중적인 태도에서 기인한다. 언정수는 자신이 느낀 것은 화려하지도 거창하지도 않은 건축가라는 직능과 이상과 꿈만을 쫓기에는 너무 황폐화된 현실에 대한 인식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택한 것은 한눈 팔지 않고 실천하며 깨지고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는 것이었다. 그런 그가 대화 도중 몇 번씩 이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자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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