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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황금빛 서정

당시, 황금빛 서정

유병례 (지은이)
천지인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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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황금빛 서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시, 황금빛 서정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동양고전문학 > 중국고전-시가
· ISBN : 9788993753103
· 쪽수 : 307쪽
· 출판일 : 2009-02-27

책 소개

‘경쾌하게 고전 읽기' 시리즈의 당시편으로, <당시 30수-서정시의 황금시대를 보다>의 개정증보판이다. 시선(이백), 시성(두보), 시불(왕유)의 시가 화려하게 꽃피었던 당대는 강성한 국력과 대외 개방성을 바탕으로 찬란한 시정이 펼쳐진, 서정시의 황금시대였다.

목차

위대한 시심과의 설레는 만남
일러두기

1. 천고마비 | 두심언
2. 몸은 천리 밖에 있어도 마음은 늘 그대와 | 왕발
3. 늘그막에 고향으로 돌아와 | 하지장
4. 유주대에 올라 장구한 천지를 생각하며 | 진자앙
5. 달을 보며 먼 곳을 그리워하다 | 장구령
6. 관작루에 올라 | 왕지환
7. 친구의 시골집에 들러 | 맹호연
8. 새아씨의 원망 | 왕창령
9. 장신궁의 가을 노래 | 왕창령
10. 향적사 가는 길 | 왕유
11. 사슴울짱 | 왕유
12. 달빛 아래 홀로 술잔을 들다 | 이백
13. 청산에서 왜 사냐고 묻기에 | 이백
14. 경정산에 홀로 앉아 | 이백
15. 이른 아침 백제성을 떠나며 | 이백
16. 태산을 바라보며 | 두보
17. 달밤에 아내를 그리워하며 | 두보
18. 봄날 장안성을 바라보며 | 두보
19. 홀로 강가를 거닐며 꽃구경을 하다 | 두보
20. 곡강에서 | 두보
21. 풍교 아래 밤배를 대고 | 장계
22. 나그네의 노래 | 맹교
23. 절부의 노래 | 장적
24. 떠나가는 봄을 바라보며 | 설도
25. 낙천의 시에 화답하며 | 유우석
26. 오의항 | 유우석
27. 못 잊을 한이여 | 백거이
28. 남몰래 이별해야 하기에 | 백거이
29. 한가한 생활이 좋아라 | 백거이
30. 술잔을 들며 | 백거이
31. 눈 내리는 강 | 유종원
32. 죽은 아내를 그리며 | 원진
33. 항사에게 | 양경지
34. 이웅의 외딴 집에서 | 가도
35. 꿈에서 본 하늘 | 이하
36. 청명 | 두목
37. 산행 | 두목
38. 무제 | 이상은
39. 낙유원에 올라 | 이상은
40. 이웃집 아가씨에게 시를 지어주다 | 어현기

부록
1. 작가 소개
2. 당시의 이해 - 서정시의 황금 시기
3. 「정한가」전문

저자소개

유병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명예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백거이 시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신여대 인문과학대 학장, 한국중어중문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저서에는 『서리맞은 단풍잎, 봄꽃보다 붉어라: 유병례 교수와 함께하는 시니어 한시 산책』, 『당시 30수』, 『송사 30수』, 『당시, 황금빛 서정』, 『송사, 노래하는 시』, 『톡톡 시경본색』, 『엄마아빠가 읽어주는 당시』,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라』가 있고, 역서에는 『전목의 중국문학사』(공역), 『장한가』, 『중국 시학의 이해』, 『중국문학이론비평사』(공역), 『시인의 죽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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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절부의 노래

당신은 제가 유부녀라는 걸 알면서도
명주 한 쌍을 선물하셨지요.
당신의 사랑에 감동하여
붉은 비단 저고리에 달았지요.
저는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저택에 살고요,
남편은 대궐에서 임금님을 모시고 있답니다.
당신의 너른 마음 해와 달처럼 밝은 걸 알지요.
그러나 저는 이미 남편과 생사를 함께하기로 약속했지요.
당신이 주셨던 명주, 눈물 흘리며 돌려드립니다.
아! 처녀 때 당신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머리 아프게 이 시에 관련된 사실을 고증하거나 알레고리로 감상하려 하지 말고 시구를 액면 그대로, 표현된 그 감정 그대로 받아들입시다.
그런데 하나 덧불이고 싶은 건, 이 여인이 지금 느끼고 있는 사랑도 언젠가는 허상임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왜? 사람의 마음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또 변할 수 있으니까……. 생사를 함께 하자면 맹세했던 남편과의 사랑도 절대적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듯이……. 영원하고 절대적인 사랑은 없다?? 어째 결론이 좀 이상한데.
사랑이란 어쩌면 스쳐가는 바람일 수도 있는데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며 상처받지 말라는 거지요. 그리고 가슴 아픈 대가를 치러가면서까지 그 사랑을 고집하지 말라는 거지요. 절제 끝에 명주를 되돌려준 주인공, 멋지고 지혜롭지 않나요? 왜 장적이 이 시를 '절부음'이라고 하였는지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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