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9378406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0-11-20
책 소개
목차
저자의 인사말 7
I
1. 스머프 마을에도 우울한 날은 있다 10
-스머프에 나타난 정치, 사회적 테마
2. 스타쉽 트루퍼스는 왜 벌레에 맞서 싸울까? 32
-SF와 군국주의
3. 수퍼맨의 변명 46
-수퍼히어로, 수퍼파워, 그리고 개입의 윤리학
II
4. 브로크백마운틴과 사우스파크 사이 62
-동성애 혐오와 동성애 용어의 변천사
5. 호그와트는 등록금이 얼마에요? 92
-해리포터의 유전학과 운명론
6. 태극기 휘날리며 114
-한국영화와 햇볕정책
III
7. 센트럴파크에서 브런치 먹기 142
-두 세계관의 충돌, 섹스앤더시티
8. 공주의 귀환 156
-디즈니 연대기, 혹은 몰락기
9. 애들이 커졌어요! 192
-성애화와 브랏츠 인형
리뷰
책속에서
나는 나니아 연대기(The Chronicles of Narnia)가 기독교에 관한 우화이듯, ‘개구쟁이 스머프’도 하나의 정치 우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개구쟁이 스머프’는 다름 아닌 마르크시즘 대한 우화라고 주장하려 한다.
작가 닐 가이먼(Neil Gaiman)에 따르면 해리포터가 나오기 전, 영국에서는 10년 동안이나 지저분한 공영주택단지에 살며 헤로인에 중독된 ‘진짜’ 아이들이 등장하는, 음울하고 우울한 소설이 주류였다는 사실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 요인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한국의 조폭영화에서 ‘조폭’은 외국인에게 북한에 대한 은유로 읽힌다. 그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는 애초에 그런 의도가 단 1%도 없었다 할지라도 한국문화를 깊게 알지 못하는 외부의 시각에서는 그렇게 보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