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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당신을 속여왔던 대중문화 속 주인공들의 엉큼한 비밀)

마크 슈미트 (지은이), 김지양 (옮긴이)
인간희극
8,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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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 (당신을 속여왔던 대중문화 속 주인공들의 엉큼한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9563718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08-07-30

책 소개

스머프 이야기를 포함하여 독특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문화의 숨겨진 이면을 밝힌 9편의 에세이가 담겨있다. 그 동안 우리들에게 보이지 않았거나 애써 보려 하지 않았던 대중문화의 이면을 밝히면서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킨다. 또한 내부의 시각이 아닌 이방인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에만 찾을 수 있는 한국영화 속 비밀들은 한국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목차

저자의 인사말

I
1. 스머프 마을에도 우울한 날은 있다
-스머프에 나타난 정치, 사회적 테마
2. 스타쉽 트루퍼스는 왜 벌레에 맞서 싸울까?
-SF와 군국주의
3. 수퍼맨의 변명
-수퍼히어로, 수퍼파워, 그리고 개입의 윤리학

II
4. 브로크백마운틴과 사우스파크 사이
-동성애 혐오와 동성애 용어의 변천사
5. 호그와트는 등록금이 얼마에요?
-해리포터의 유전학과 운명론
6. 태극기 휘날리며
-한국영화와 햇볕정책

III
7. 센트럴파크에서 브런치 먹기
-두 세계관의 충돌, 섹스앤더시티
8. 공주의 귀환
-디즈니 연대기, 혹은 몰락기
9. 애들이 커졌어요!
-성애화와 브랏츠 인형

저자소개

마크 슈미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시드니에 있는 매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에서 고대 유럽사와 영문학, 그리고 교육학을 전공한 그는, 세계 각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미국 SLG출판사에서 'Egg Story'와 'Eating Steve'라는 코믹북을 출간한 만화가이기도 하다. 10년 전쯤 '스머프 마을은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글이 전세계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이 글과 다른 8편의 에세이들을 함께 엮어 출간한 '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대중문화 읽기'는 대중문화에 대한 기발한 분석기법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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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양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2학년 재학중. 『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강물소리 귀에 쟁쟁하니』,『마크 슈미트의 이상한 문화 읽기』등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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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라면 한국인 친구, 동료 혹은 이제 막 말문을 트기 시작한 사람이 '나는 일본을 싫어 한다'고 말하는 걸 꼭 한번은 듣게 될 것이다. [......] 일본 음식이나 일본 만화를 좋아한다고 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얘기 끝의 결론은 어쨌든, "그렇지만 나는 일본이 진짜 싫어."인 것이다.
나 같은 외국인, 특히 영어권 국가에서 온 외국인은 그런 상황에 놓이면 솔직히 불편하고 어색해진다. 일본이 1910년에서 1945년까지 한국을 식민 통치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 기간에 일본이 한국인을 가혹하게 억압하고 착취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 [......]
하지만 그래도 한국인 친구가 일본에 대해 얘기하면 불편하고 어색한 느낌이 든다. 우리는 한국 친구가 일본을 싫어한다고 할 때, 할 말이 없다. 일본이 우리 나라도 아니고 우리가 한국인의 감정을 똑 같이 느낄 수도 없기 때문이다. [......] 그런데 그 불편하고 어색함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난 일본이 싫어."라는 말은 "난 유태인이 싫어."라는 말과 비슷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군가가 어느 한 인종을 통째로 증오한다는 말을 할 때마다 소름이 끼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렇게 교육받았기 때문이다. 역사를 통틀어 사람이 사람에게 행한 악행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서양인들에게는 나치가 유대인에게 행한 홀로코스트만큼 극악무도한 사건은 없다고 인식된다. 그것이 전세계에 은밀하게 깔린 유태인의 영향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교육 받았고 또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왔다. [......]
그런데 자신이 무심코 던진 "나는 일본이 싫어."라는 말이 영어권 외국인에게 그런 식으로 받아진다는 것을 정확히 아는 한국인은 드문 것 같다. 나 같은 외국인도 한국인에게 대놓고 그런 얘기를 하지는 않지만, 그 말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멋지고 배려심 있고 재미있던 한국 친구가 갑자기 인종주의자처럼 느껴지는 것은 거의 본능적인 감정이다. (116~118쪽,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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