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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8899381426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1-01-03
책 소개
목차
상편 수행과 공부
머리말 : 우리는 행복하다
제1장 진리와 가르침 ― 세계는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제2장 선 수행의 즐거움 ― 선 수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3장 기도와 생활 ―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4장 불자 상식 ― 스님, 이런 것이 궁금합니다
하편 고승과 경전
머리말 : 꿈속의 일이로다
제1장 한국의 고승 ― 한국불교를 빛낸 큰스님들
제2장 중국의 고승 ― 중국불교의 선맥을 이은 스님들
제3장 경전과 인물 ― 경전과 경전에 나오는 주인공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Q. 중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세간에는 극단적인 두 가지 생활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감각적인 쾌락에 탐닉하는 생활이며, 다른 하나는 많은 수행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몸을 채찍질하는 고행의 실천입니다. 이 둘은 모든 인간에게 이롭지 못하며 이익을 가져오지도 못합니다. 환락과 고행이라는 양극단을 피한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중도에 의하여 진실에 대한 바른 인식(바른 깨달음)을 얻음으로써 비로소 열반으로 향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도의 가르침이고 이것이야말로 사실은 정도正道를 설명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상편, 27쪽)
Q. 이 세상에 부처님이 여러 분이라고 하는데, 무슨 뜻입니까?
한 분 부처님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그 한 분의 부처님은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말합니다. 법신法身에서 보신報身도 화신化身도 출현하는 법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부처 아닌 것이 없다고 하신 말씀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세상의 사물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좌르르 윤기가 나게 자라고 있는 연초록의 잎에도, 뜰 앞에 피어 있는 핑크빛 복숭아꽃에도, 계곡에서 유유히 다툼 없이 흐르는 물소리에도 부처님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상편, 114쪽)
불교에서는 마음을 심전心田이라고 표현합니다. 마음은 부처의 종자가 심겨야 할 장소라는 뜻으로 심지心地라고도 합니다. 마음이 선악을 만들어내는 것은 대지가 오곡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마음을 이렇게 말합니다. 마치 이런 것처럼 지극한 마음으로 스스로 기도하고 지극정성을 들였을 때 부처님의 가피가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밭을 잘 일구고 가꾸는 이에게 불보살의 가피가 있는 것이지, 자꾸 남을 탓하거나 비방만 하는 이에게는 가피가 있을 수 없습니다.(상편, 269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