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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팝/록
· ISBN : 978899382434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0-10-04
책 소개
목차
서문: 오노 요코
들어가는 말
어린 시절
비틀즈의 황금기
요코와의 만남 그리고 홀로서기
책속에서
그날 아침, 존은 한 팬에게 사인을 해주었다. 그 젊은 팬은 사인을 받고서도 다코타 빌딩 앞에서 존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날 밤, 존이 탄 리무진은 건물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대신 건물 앞 코너에 멈췄고, 존이 집으로 들어서려고 인도를 걷는 그 순간, 정신적으로 불안한 이 젊은 청년은 존의 등을 향해 다섯 발을 쏘았다. 평화를 위해 그토록 노력했던 그가 이토록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다니······. 이 소식은 전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어처구니없는 행동은 단지 세계적인 뮤지션을 앗아간 것뿐 아니라 수백만의 가슴을 감동시켰던 한 위대한 인간을 앗아간 것이었다. 뮤지션이자, 작가, 화가, 영화 제작자, 평화운동가, 그리고 이상가였던 존 레논은 모두를 감동시켰던 열정으로 모든 것을 이루었던 인물이었다. 편견과 기아 그리고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의 가슴속에 존 레논의 영혼은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존의 음악 세계를 관통하는 두 가지 주제는 요코를 향한 사랑과 세계 평화였다. 존은 요코의 예술과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노래, 아니면 요코를 향한 사랑에서 영감을 얻은 곡을 만들었다.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이 앨범 곳곳에 스며있었다. 존은 마지막 순간까지 요코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마지막 앨범 「Double Fantasy」는 아름다운 사랑의 대화였다. 요코가 없었다면 존은 대중의 취향에 반하여 논란만 불러일으킬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없었다면 존이 감동적인 노래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요코는 존의 삶과 작품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그녀는 진정 존을 완벽하게 만든 ‘하늘의 반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