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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93824414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11-01-26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첫째 날 오후 6시
둘째 날
4일째
5일째
10일째
18일째
35일째
63일째
64일째
131일째
365일째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냉전 때의 러시아 같은 전통적인 적국이 전면 공격을 한 것이든 요즘 같은 테러 공격이든 말입니다. 강력한 전자기 펄스를 내뿜는 핵폭탄을 하나 터뜨리면 통신이 완전히 끊기고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럼 적은 뒤로 물러나 느긋하게 지켜보든지 계속하는 거죠. 보고서를 만들면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류 미치광이들, 그러니까 테러 조직, 북한이나 이란 같은 곳의 통치자가 핵폭탄 한두 개만 갖고 있으면 수천 개를 가진 우리와 맞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비대칭 공격’이라 하는 겁니다.”
“대기권 위에서 핵폭탄이 터지면, 혹은 대기권 상층부에서 터지면, 아까 내가 말했던 전기적 연쇄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태양 표면에서 폭발이 일어나면 그로 인한 자기 교란이 대기권 상층부에 흡수되어 북쪽 하늘에 북극광이 나타나죠. 그런데 그 폭발 규모가 거대하면 교란이 지상에까지 닿아서 합선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담을 EMP로 위협했던 거죠. 만약 그랬다면 이라크 중부의 전력망이 끝장났을 겁니다. 그들의 지휘 통제 시스템도 마찬가지고.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내 생각에는…… 북한일 수도 있고, 이란이나 북한에서 무기를 공급받은 중동 테러집단일 수도 있겠죠. 옛 소련이 남겨둔 핵탄두가 엄청나다는 건 모두들 알고 있잖습니까. 늦든 빠르든 누군가 그걸 손에 넣었겠죠. 이란과 북한은 필사적으로 핵폭탄을 만들려 하고 있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우리한테 그걸 쏘지는 않을 겁니다. 그 대가로 수천 개의 핵폭탄에 얻어맞아 잿더미가 될 테니까. 하지만 그들이 EMP 무기를 택한다면…… 그러면 그들이 이기는 셈이죠.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면에서 말입니다. 어쨌든 핵폭탄은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수도 있고, 해안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떠 있는 수송기에서 쐈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가까이에서 발사하면 구식 스커드 미사일로도 충분히 높이 쏘아 올릴 수 있으니까요. 하나, 아니면 두세 개로 이 나라 전체를 끝장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