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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상에세이
· ISBN : 978899383804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0-11-15
책 소개
목차
처음으로 인디언을 만나다
나는 지구가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속해 있다
별에서 온 사람들
치유의 원 안에서
영혼이 같은 사람들
우리는 배우기 위해서 이곳에 온 것
우리는 다시 또다시 이곳에 온다
별의 아이들
잊을 수 없는 치유의 저녁
인디언의 텃밭에서
눈물의 여정
옮긴이의 글 별을 건드리지 않고는 꽃을 꺾을 수 없다
책속에서
“우리 모두는 최고의 지혜를 내면에 지니고 있다.”
나에게는 나보다 훨씬 어린 남동생 두 명이 있습니다. 동생들이 어렸을 때는 서로를 참지 못해 모든 것을 부숴버리곤 했었습니다. 동생들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는 어느 날 아버지에게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동생들에게 조금 조용히 하라고 말해주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하셨습니다.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한 행동에 우리가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 그들은 결국 이해를 하게 될 것이다. 만약 네가 아이들에게 그들이 나쁜 짓을 했다고 말한다면 그들의 나쁜 행동에 너 또한 에너지를 주게 되는 것이다. 그보다는 차라리 아이들이 착한 일을 했을 때 그것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 낫다.’
할머니는 말했습니다. ‘모든 행동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너는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네가 만약 누군가를 거칠고 무지하다고 생각한다면, 너는 그를 그가 가진 거침과 무지함 속으로 빠지게 하는 것이다. 네가 그 안에 있는 순수한 생각의 값진 보석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너는 그의 변화를 방해하는 것이다. 반대로 너는 그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면서 도울 수 있다.’ 이 말을 하는 할머니에게는 체로키 족 전통에 대한 전적인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죄란,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들을 현실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에 더 치중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육체를 빌려 태어난다는 것과 땅 위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이미 놀라운 하나의 기회라고 여깁니다. 인간과 신의 관계를 개선시킬 최상의 방법을 알려달라고 창조주에게 간청합니다. 육체의 병이 영의 왕국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그 병은 혹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떤 것을, 보다 좋은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바꾸어야 할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