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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3886573
· 쪽수 : 376쪽
목차
1. 유혹의 댄스
2. 신데렐라 왕자 만나다
3. 막무가내 자민
4. 헤라, 모델 되다
5. 신데렐라 헤라
6. 이별 그리고 슬픔
7. 사랑은 꽃잎처럼
8. 우리 결혼할까요?
9. 허락해 주세요!
10. 신데렐라의 꿈
11.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음악은 뭐로 할까요? 그 쪽에서 마음대로 정해주세요.”
헤라의 말에 자민이 한 손으로 턱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자신만만하군요. 좋아요. 조금 전의 그 탱고 음악으로 하죠.”
방금 그 탱고?
‘춤꾼은 음악만 있으면 되는 거야. 장르는 필요 없어, 그게 진정한 춤꾼이지. 왕자민! 오늘 내가 널 녹여주겠어!’
“싫고 아니고를 떠나서 우린 그런 사이 아니잖아요?”
[그런 사이가 아니라뇨. 섭섭합니다. 제 생일에 제가 헤라 씨 초대해서 같이 춤까지 추었죠. 그리고 우린 키스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헤라 씬 제 방에서 잠을 잤고 난 헤라 씨 집에서 헤라 씨가 직접해준 라면까지 얻어먹었습니다. 거기에 헤라 씨 어머님께 인사까지 드렸으니 이 정도면 사귀는 사이 아닙니까?]
자민이 하는 말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헤라는 잠깐 헷갈렸다.
“그래도 전 아니에요.”
오빠와 같이 있으면 늘 그런 느낌이 든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
하늘에서 떨어지는 오색찬란한 꽃잎을 넋을 잃은 채 바라보는 그런 느낌.
하지만 꽃잎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그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