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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 이야기

보건실 이야기

곤노 히토미 (지은이), 다카하시 가즈에 (그림), 박소연 (옮긴이)
가람북
9,2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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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건실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900071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09-12-30

책 소개

일본의 라디오 진행자이자 가수, 두 아이의 엄마이자 동화작가이기도 한 곤노 히토미가 일본 학교들의 보건실들에서 흘러나온 열두 편의 이야기를 모아서 엮은 감동의 선집이다.

목차

머리말-우리에게 보건실은 어떤 장소일까? · 9
- Story
안아주세요 · 16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 20
때린 아이도 아파요 · 24
보건실에서 공부하는 노조미 · 28
도오시마의 첫사랑, 그리고 이별 · 34
번데기를 뚫고 나온 아이 · 42
졸업생 쇼코가 찾아온 날 · 54
태어나서 처음 먹은 급식 · 76
열네 살 수험생 미스즈 · 86
날마다 키를 재는 아이 · 94
이타 선생님의 한숨 · 102
보건실 엄마 · 110
- Episode
보건실을 찾아서 · 120
원탁에 둘러앉아
불빛에 의지하여
보건실에서 보낸 편지 · 151
옮긴이의 말-서로서로 힘껏 안아주자 · 158

저자소개

곤노 히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의 아이를 위해 만든 자장가 「아빠와 너의 그림자」가 「민나노 우타」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되어 작가 겸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교나 복지시설을 방문해 직접 노래하기를 즐기며, 관객이 전하는 메시지에 멜로디를 붙여 노래하거나 즉흥연주를 곁들여 낭독하는 등 관객과의 소통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아빠와 너의 그림자」「꿈을 이루자」, 그림책 대표작으로는 『아빠와 너의 그림자』『곰돌이 교장 선생님』『곰돌이 신문기자』『언제나 함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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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어 번역 기획 작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우리가 사체를 줍는 이유』, 『뼈의 학교: 뼈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뼈의 학교2: 배낭 속의 오키나와』, 『바퀴벌레가 억울해』, 천문학 시리즈『항성』, 『태양』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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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가즈에 (그림)    정보 더보기
도쿄가쿠게이대학 교육학부 미술과에서 일본화를 배우고, 문구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책에 그림을 그리며 그림책 창작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곰돌이』 시리즈, 『내 친구 후모후모』, 『고양이의 속담 그림책』, 『냐옹이』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곰돌아, 어디 가니?』, 『숲속의 우체통』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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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아주세요
초등학교 1학년 히카리는 매일 아침 학교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보건실에 들른다.
오늘도 어김없이 보건실 문을 열고 들어와 소파에 풀쩍 뛰어 오른다.
그리고 다짜고짜 “안아주세요.”라고 말한다.
“무슨 속상한 일이라도 있니?”
“아니요. 그냥 안기고 싶어요. 안아주세요.”
히카리는 조그만 목소리로 웅얼거리듯 말하지만 나는 알아들을 수 있다.
내 마음으로 전해진다. 자꾸만 안기고 싶어하는 히카리의 마음이.
그래서 히카리를 꼭 안아준다.




히카리는 아빠가 안 계신다.
히카리는 엄마도 안 계신다.
히카리는 할머니랑 함께 산다.
히카리의 할머니는 히카리를 무척 사랑한다.
하지만 허리가 아파서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히카리는 할머니에게 안아달라고 말하고 싶어도 꾹 참는다.
할머니가 많이 아프기 때문에 할머니가 오래오래 살아야 하기 때문에 참는 것이다.
“안아주세요.”

내가 히카리를 안아서 교실로 들어가면 히카리의 하루가 시작된다.
“히카리는 좋겠다.”
여기저기서 시샘어린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미안, 미안. 너희들은 다음에 안아줄게.”
“히카리는 아직도 자기가 애기인줄 아나 봐.”
뾰로통한 아이도 있다.
얘들아, 미안!
모두들 마음속으로는 투정을 부리고 싶을 텐데.
아빠가 있는 아이도
엄마가 있는 아이도
마음 한구석이 늘 외로울 것이다.
이건 비밀인데 선생님도 가끔은 외롭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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