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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체를 줍는 이유

우리가 사체를 줍는 이유

(자연을 줍는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

모리구치 미쓰루 (지은이), 박소연 (옮긴이)
  |  
숲의전설
2020-10-3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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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체를 줍는 이유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사체를 줍는 이유 (자연을 줍는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91196810429
· 쪽수 : 256쪽

책 소개

자연과 동물의 사체를 좋아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들려주는 유쾌하고 호기심 넘치는 과학 에세이. 학생들이 주워 온 너구리와 두더지 등 동물의 사체를 교재로 생물수업을 하는 저자가 직접 펜으로 그린 사실적이고 섬세한 동식물의 그림이 돋보인다.

목차

1. 내가 무엇이든 줍는 이유
북쪽에서 온 괴상한 편지 | 야쿠 섬 원시림에서 | 가장 어려운 점 | 마른 멸치의 힘 | 진짜 숲을 만나다 | 목표를 상실하다 | 이상한 선생님 | 미쓰다 선생님의 한마디 | 지구 전생물도감의 꿈 | 찾는 것보다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살아 있는 그림과 죽은 그림 | 생물을 관찰하는 직업? | 자유숲 중고등학교 | 사체를 줍기 시작하다 | 무엇이든 줍고 모아 두는 이유

2. 우리가 무엇이든 줍는 이유
일본뒤쥐 | 되든 안 되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 버둥거리며 날뛰기 시작하다 | 예상했던 대로 대식가 | 일본뒤쥐에 대한 의문 | 사체 24구의 수수께끼 | 사체 줍기로 알 수 있는 것 | 땅속 깊이 파고들려면 | 살기를 없애면 나타난다 | 여기저기 붙어 있는 진드기와 벼룩 | 철학자 사쿠마의 말 | 자기들만의 벼룩이 있다 | 너구리를 해부하다 | 옷을 벗기는 것 같아 | 여학생 해부단의 비명 | 위 속에서 나온 은행 | 사소하면서도 새로운 발견 | 아버지와 함께 골격 표본을 만든 사치코 | 코타, 처음 도전하다 | 미노루의 등장 | 뼈를 바르는 남자아이 | 박쥐의 날개뼈 | 기본에 충실한 그들의 뼈 | 골동품 가게 아저씨 이야기 | 흩어지는 머리뼈 | 고래의 귀뼈 | 정체를 밝혀라 | 왜 떨어져 있는가 | 아버지의 한마디 | 미노루와 뜨겁게 토론하다 | 신은 작은 부분에 존재한다 | 우리가 사체를 줍는 이유

3. 사람들이 싫어하는 곤충들의 세계
치요코가 가장 싫어하는 것 | 아마존의 거대한 바퀴 | 차이나타운의 식용 바퀴 | 다수파를 능가하는 소수파 | 겐타, 애벌레를 먹다 | 미움받는 자와 인기 있는 자 | 기숙사 목욕탕에 전갈이 나타났어요 | 보일 때와 보이지 않을 때 | 왜 재미있을까 | 이가라시의 의문 | 불쑥불쑥 흥미가 끓어오르다 | 나는 곤충과 날 수 없는 곤충 | 새의 가슴근육 이용법 | 수수께끼는 수수께끼를 낳는다 | 언제 어떻게 섬으로 건너왔을까 | 또 하나의 연상 게임 | 대벌레, 알을 낳다 | 암컷과 수컷이 존재하는 이유 | 진화하면 수컷은 사라진다? | 연애가 전부는 아니다 | 대발견 | 무네치카의 기발한 발상 | 여름, 하치조 섬과 미야케 섬 | 막다른 골목 | 연상 게임의 키워드 | 악마의 사절과 행복의 사절 | 무당벌레의 쓴 액체 | 살아 있는 자의 그늘에 죽은 자의 그림자 | 상상도 하지 못한 예술적 섬세함 | 악마가 천사로 변할 때 | 보다 유리한 테크닉 | 속이고 속고 또 속이고 | 미노루와 나의 숨바꼭질 | 베란다의 곤충 사체 | 길을 걸으면 | 여행지에서 안내 역할 | 매일을 즐겁게 재미있게

4. 진귀한 생물들의 유쾌한 세계
흰턱제비 꼬리표 | 손안의 따뜻함 | 파리는 가지각색 | 학생들도 가지각색 | 평생에 다시없는 일 | 사체 발굴 현장의 비디오 | 평범한 사람과 이상한 사람 | 다양성이야말로 재미있는 것 | 네 잎 클로버 | 도깨비 민들레의 수수께끼 | 학교 근처에서 대화 기형 민들레 발견 | 매년 봄이 되면 | 홋카이도에서도 발견 | 병에 걸린 것일까 | 대화 기형 민들레의 수수께끼 | 눈 깜짝할 새 일 년이 | 점점 더 빠져들다 | 앞으로도 나는 사체를 주울 것이다

마지막 한마디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모리구치 미쓰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1962년 지바현에서 태어났으며, 지바대학교 이학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지유노모리가쿠엔 중·고등학교에서 이과 교사로 근무하다가, 2000년에 오키나와로 이주했다. 그 후 NPO학교 산고샤스콜레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오키나와대학 인문학부 어린이 문화학과 준교수 및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동 대학원의 학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骨の学校 뼈 의 학교1~3』<木霊社>, 『ゲッチョ昆虫記 겟초 곤충기』, 『冬虫夏草の謎 동충하초의 수수께끼』 <どうぶつ社>, 『ゲッチョ先生の卵探検記 겟초 선생의 알 탐험기』<山と渓谷社> 등이 있다. 일명 ‘겟초 선생님’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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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어 번역 기획 작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우리가 사체를 줍는 이유』, 『뼈의 학교: 뼈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뼈의 학교2: 배낭 속의 오키나와』, 『바퀴벌레가 억울해』, 천문학 시리즈『항성』, 『태양』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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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 죄송하지만 이 학교에 근무하지 않겠습니다.”
한노 역 근처에 있는 학교 사무실에 가서 이렇게 말하자 남자는 나를 보고 싱글벙글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세요. 그런데 여기까지 오셨으니 학교는 한번 둘러보고 가시지요.”
그는 나를 차에 태우고 학교로 출발했다.
차는 마을을 벗어나 강을 따라 달려 산으로 향했다. 작은 외양간을 지나 좁은 산길로 들어섰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학교 건물이 지어지고 있었다.
자유숲 중고등학교는 그때(1984년) 신설되었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학교 부지를 보자마자 나는 그때까지의 결심을 확 바꾸었다. 이런 곳에서 선생님을 할 수 있다니!
나는 지금 여기에서 9년째 근무하고 있다.
- ‘자유숲 중고등학교’


“두더지를 주웠어요.”
여느 때와 같이 학생들이 찾아왔다. 마침 학기 말이라 평가표를 쓰느라 정신이 없었다. 320명의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숫자가 아닌 글로 평가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솔직히 지금은 두더지를 보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아직 살아 있어요.”
그 한마디에 평가표를 휙 밀어냈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수없이 많은 두더지를 주워 왔지만 모두 학교 안을 돌아다니다 고양이에게 물어뜯긴 사체뿐이었다. 살아 있는 두더지를 접하는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 ‘일본뒤쥐’


“어떻게 하지요?”
가노코는 난생 처음으로 너구리 해부를 한다.
“여기를 잡고……. 여기서부터 가위로 찔러. 아, 내장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두더지처럼 작은 동물을 해부하는 것은 나처럼 꼼꼼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보면 너구리는 과감하게 잘라도 되기 때문에 편하다. ‘진드기의 우주’인 가죽을 벗겨 내고 드디어 체내를 탐험한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흠칫거리며 무서워하지만 너구리의 팔다리를 벌리고 배 아랫부분부터 가위로 찔러 가슴 위까지 가죽을 자르는 과정들을 직접 경험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진다. 원래 해부는 할 때보다 하기 전이 더 기분 나쁜 법이다. 일단 시작하면 대담해진다.
- ‘너구리를 해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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