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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의 탄생

타이포그래피의 탄생

(구텐베르크부터 디지털 폰트까지)

로빈 도드 (지은이), 김경선 (옮긴이)
홍디자인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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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의 탄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이포그래피의 탄생 (구텐베르크부터 디지털 폰트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3941135
· 쪽수 : 407쪽
· 출판일 : 2010-02-22

목차

1. 인쇄 이전

2. 르네상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와 활자
알두스 마누티우스와 이탈리아 올드페이스
벰보체, 이탈리아 올드페이스
클로드 가라몽과 프랑스 올드페이스
크리스토퍼 플랑탱과 네덜란드 올드페이스

3. 계몽시대
윌리엄 캐슬론과 영국 올드페이스
캐슬론체, 마지막 올드페이스
왕의 로만체, 트랜지셔널의 시작
피에르 시몽 푸르니에와 포인트 체계
바스커빌, 그리고 예술적 형태가 된 타이포그래피
디도 가문과 모던페이스
잠바티스타 보도니와 모던 글꼴

4. 기계시대
팻페이스와 슬랩세리프 이집션체
슬랩세리프 활자들
클라렌돈체, 판스트리트 주조소
19세기의 기술 발전
윌리엄 모리스와 전진을 위한 반성
버트램 굿휴의 첼튼햄체, 올드스타일
19세기의 활자 제작
테오도어 드 빈과 새로운 세기

5. 초기 모더니즘
모리스 벤튼과 프랭클린 고딕체
모더니즘, 20세기의 영향들
바우하우스와 신 타이포그래피
파울 렌너와 푸투라체
스탠리 모리슨과 타임스 뉴 로만체
20세기의 미국 활자 디자이너
에릭 길과 그의 산세리프체

6.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막스 미딩거와 헬베티카
국제주의 스타일, 유럽에 미친 영향
아드리안 프루티거와 포토 산세리프
헤르만 차프와 팔라티노체
제 2차 세계대전 전후의 미국 그래픽 디자인
옵티마 산세리프체
기술의 발전
아드리안 프루티거와 프루티거체

7. 포스트모던시대
새로운 물결, 포스트모던 타이포그래픽 디자인
어도비사와 개인용 컴퓨터
헤르만 차프의 스크립트 폰트와 차피노체

8. 디지털 활자디자인 회사
거대한 활자디자인 회사의 등장
작은 활자디자인 회사

저자소개

로빈 도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이포그래피의 탄생>을 쓴 로빈 도드는 런던 칼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에서 타이포그래피 이론과 디자인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디자인 컨설턴트와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으며 CSD(Chartered Society of Designer)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현재 런던에서 디자인 컨설팅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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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4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총감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 건국대학교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제일기획과 홍디자인에서 디자이너로 일했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에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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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럽 미학의 근간을 보여주는 로마황제 트라야누스 기념비 서체
로마인들은 페니키아 문자 체계에 모음을 표현하는 글자를 추가했던 그리스 문자 체계에서 알파벳을 차용하였다. 트라야누스 기념비의 명각은 고대 로만 알파벳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J, U, W를 제외한 우리가 사용하는 알파벳의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I와 구분되어 있지 않았던 J는 17세기에 등장했다.
정으로 조각한 이 글자들은 쿼드라타(quadrata) 또는 일반적으로 사각형 대문자(square capitals)라고 알려졌다. 영어에서 이 글자꼴들을 지칭하는 기술적인 용어는 매저스큘(majuscule)이다. 이 대문자들은 오늘날처럼 권위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그 글자 형태의 구조적인 비율은 O와 D의 꽉찬 형태를 보거나 E와 S의 좁은 형태를 감안하더라도 우리가 요즘 사용하는 문자나 글꼴의 기본 비율과 상통한다. 이런 형태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문화에서 형성된 형태의 기하학적 관계나 고전적 비율을 드러낸다.
이는 유럽의 역사에 문화적 미학의 근간을 이루는 원천 중 하나로서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가 현재의 글자꼴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세 고딕을 거부한 르네상스 인본주의자들의 로만 서체
초기 북유럽 인쇄에서 사용한 활자는 이미 널리 퍼져 있는 고딕 블랙레터체였다. 유럽 남부의 인본주의자들은 여기에 불만을 가졌다. 블랙레터체가 고딕 중세시대를 대변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15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필경사들이 사용한 글씨체는 공문서용 글씨체인 칸첼라레스카(Cancellaresca)로 바티칸 필경사들이 즐겨 사용하던 기본적인 필기체였다. 이는 고전적인 로마의 영향을 지니며 또한 프랑스 카롤링거 왕조풍의 필사체 스타일을 재현한 것이었다. 하지만 훨씬 가볍고 흘림체의 특징이 두드러지면서도 가득 차 있었다. 이는 아직도 현대의 손글씨에 영향을 미친다. 이 글씨체의 풍요로운 형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인본주의적 미학의 표현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성공하길 바란 인쇄가들은 새로운 심미적 관점을 고려해야 했다.


왕의 로만(King's Roman), 과학의 시대를 열다
1692년,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프랑스 왕립 인쇄소(Imprimerie Royale)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 새로운 글꼴을 제작할 것을 명했다. 프랑스 과학원은 자크 조지옹(Jacques Jaugeon)의 지도하에 이 프로젝트를 감독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글꼴이 갖춰야 할 점들을 고려하는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이어진 전통과 단절을 의미했다. 이 시대는 새로운 과학의 시대를 여는 초창기였고, 위원회는 이전 세대 활자와 글자꼴에 대한 많은 양의 글을 연구했다. 연구대상에는 동시대의 대가는 물론이고 알브레히트 뒤러와 조프루아 토리의 글까지 있었다. 그 결과, 위원회는 작은 정사각형 2,304개로 이루어진 그리드를 사용해 각 활자의 비례를 결정하게 되었다. 위원회의 작업이 천천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활자를 새겨넣은 구리 금속판은 1695년에서 1718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캘리그래피 같은 흘림이나 넓은 펜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형태는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이 글꼴의 형태는 손끝의 기술이 아니라 수학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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